한국경제

민주 '옥새다툼' 판정 주목

... 선대위는 30일 중앙선관위에 `중앙당의 공천변경 및 취소통지서'를 제출하고 박 전 대표 등에게 발급된 공천장의 무효화를 시도했다. 그러나 박 전 대표와 유 원내대표의 경우에는 이미 후보등록을 마쳤기 때문에 당 선대위가 인정하지 않는 정당 후보가 됐다. 김 의원과 최 의원까지 전날 조 대표로부터 발급받은 공천장으로 후보등록을 신청할 경우에는 추 위원장측에서 공천한 후보들과 서로 민주당 후보임을 다투게 되는 상황이 불가피해진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선관위는 `후보자 등록신청을 ...

연합뉴스 | 2004.03.31 00:00

[선택 4.15 총선 D-14] 후보등록 첫날 한산

... 2백72명의 후보자들이 후보등록을 마쳤다. 지역구 의원 후보로는 2백55명이 등록했다. 선관위는 당초 출마예상자 1천2백명 중 절반 가량이 첫날 등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대밖으로 부진하자 다소 황당하다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정당별 등록현황을 보면 한나라당 66명,민주당 30명,열린우리당 71명,자민련 19명,민주노동당 34명,녹색사민당 5명,국민통합21 3명,무소속 41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4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은 48명,부산 18명 등에 불과했다. ...

한국경제 | 2004.03.31 00:00

박찬종, "당선되면 한나라당 복당"

... 박찬종 전 한나라당 상임고문은 31일 "당선되면 한나라당에 반드시 복당하겠다"고 밝혔다. 박씨는 "당의 상향식 공천 약속을 믿고 지난 1년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왔으나 당이 그 약속을 어겼다"고 지적한뒤 "이미 박근혜 대표에게 통보한 바 있지만 이번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되면 한나라당에 복당, 국민적 사랑을 회복하는 정당이 되고 노무현 정권을 비판.견제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부산=연합뉴스) 심수화 기자 sshwa@yna.co.kr

연합뉴스 | 2004.03.31 00:00

'부동의 기호1번' 새주인 찾나

오는 4.15 총선 결과 선거때 원내 다수당 순으로 배정되는 정당기호가 재편될 지 주목된다. 4월 2일 공식 선거전 돌입에 앞서 나타나고 있는 열린우리당의 높은 지지율을 감안할 때,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기호 1, 2번 유지를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일 한나라당이 원내 다수당을 열린우리당에 내줘 기호 1번을 빼앗길 경우, 이는 지난 1988년 13대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태생적 `원조격'인 민정당이 기호 1번을 차지한 이래 16년 만의 일이 ...

연합뉴스 | 2004.03.31 00:00

[선택 4.15총선 D-14] (이모저모) 동전채운 박스 16개로 기탁금

17대 총선 후보등록 첫날인 31일 전국 선관위 창구는 과거 총선 때와 달리 한산한 모습을 나타냈다. 그러나 중앙선관위는 민주당 내분사태로 인한 정당후보 이중 접수 등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자 어느 때보다 긴장된 모습으로 후보등록 업무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중앙선관위 사무실에는 동전으로 채워진 사과박스 16개가 접수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사회당 비례대표 1번인 박진희씨가 현행 기탁금제도에 대한 항의차원에서 후보등록을 위한 기탁금 1천5백만원을 ...

한국경제 | 2004.03.31 00:00

경찰, 총선 비상경비 돌입

... 협조체제를 구축하는 등 총선 비상경비 체제에 돌입했다. 경찰은 또 탄핵안 가결 이후 실시 중인 비상근무를 선거가 끝날 때까지 연장하고 투표 당일에는 개표가 완전히 끝날 때까지 갑호비상을 실시할 방침이다. 경찰은 선거법 개정으로 합동.정당연설회가 폐지됨에 따라 거리유세가 과열될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유세장소별로 10명∼1개 중대 규모의 전의경, 교통경찰을 배치할 예정이다. 또 투표용지 인쇄소, 보관장소 등에 대해 특별순찰을 하는 한편, 1만3천167개투표소와 248개 ...

연합뉴스 | 2004.03.31 00:00

총선후보 17% 연간소득세액 10만원

... 3가지 세금을 지난 5년간 한푼도 내지 않은 이른바 `0원 후보'도 17명에 달했다. 병역기록의 경우, 전체 후보중 여성 등 비대상자를 제외한 619명 가운데 17.8%인 110명이 병역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18.1%, 민주당 15.5%, 열린우리당 23%, 자민련 8.6%, 민주노동당 18.4%, 무소속 18.1%의 면제비율을 보였다. 또 이들 후보의 병역 신고대상 자제 330명 가운데 10%인 33명이 질병 등으로 ...

연합뉴스 | 2004.03.31 00:00

총선보도 관련 3개 언론사 `경고'

... 특정후보의 공약을 집중 부각시키는 등 특정후보에게 유리하게 보도한사실이 있으며 경북일보는 지난 27일자 `선택4.15 총선표밭-상주...'제하 기사에서 "000후보를 대적할 만한 상대가 없다는 게 일반적 관측이다..."라고 표현, 정당한 근거없이 선거결과에 대한 예측보도를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관위는 `오마이 뉴스'의 지난 19일자 `이부영-김충환, 12년 정치적 동지 맞대결' 제하 기사를 비롯해 `e윈컴', `기호일보', `굿데이', `전라일보', `내일신문', ...

연합뉴스 | 2004.03.31 00:00

비례대표 배분 어떻게 되나

이번 제17대 총선에선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와 정당에 대한 유권자의 선호도를 반영하는 `1인2표제'가 도입돼 정당득표율에 따라 정당별로 비례대표 국회의원 숫자를 배분한 뒤 순위에 따라 당선을 결정하게 된다. `1인2표제'는 정당별 지역구 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자수를 당별로 배분하는 `1인1표제'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유권자의 정당선호도(정당투표)에 의해 각 정당의 비례대표 의석수가 달라지게 된다. 우선 각 정당은 비례대표 순위가 ...

연합뉴스 | 2004.03.31 00:00

우리당 경선탈락자 "매수시도" 고소

... 후보측과 치밀하게 사전공모해 계획에 따라 역할분담을 하고 조직적으로 저지른 사건"이라고 주장했다. 박씨는 신씨와 다눈 대화 녹취록을 증거물로 제시하고 "신씨는 경선후보를 사퇴케 할 목적으로 이익제공행위를 한 것으로 볼 수 있어 정당법을 위반했으며 해당 후보도 이를 지시 내지 권유했다고 볼 사정이 있다"는 녹취록에 대한 법무법인의 의견서도 첨부해 선관위에 고소했다. 이에 대해 신씨는 "박씨측 참모들이 먼저 찾아와 그런 제안을 했으며 녹취록을보내 타협을 시도하기도 ...

연합뉴스 | 2004.03.3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