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브로커 윤씨ㆍ변호사 돈거래 포착

... 수표로 직접 금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 돈이 사건 소개 대가인지 아니면 부적절한 거래 목적인지를 조사 중이다. 검찰은 또 윤씨 계좌에서 2천만~5천만원의 뭉칫돈이 몇 차례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 이 돈이 청탁 대가로 정치인, 법조계, 군ㆍ경 고위층에 건네졌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검찰은 윤씨가 계좌에서 빼낸 현금 용처에 대해 진술을 거부함에 따라 도피 중인 윤씨의 핵심 직원을 출국금지하고 소재를 파악 중이다. 검찰 관계자는 ...

연합뉴스 | 2006.01.03 00:00

김근태 "창당정신으로 돌아가야"

... 변화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면서 당원들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1.2 개각'에 대한 우리당내 반발에 대해 김 의원은 " "개각문제는 인사권자인 노 대통령이 고심해서 내린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정치인들이 자기의 견해를 말하고 뜻을 모으는 게 정치행위지만 중구난방으로 보이지 않게 질서있고 필요한 경로를 통해 의견이 교환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또 지난 71년 대선당시 민주화운동으로 지명수배되는 바람에 부산에서 도피생활을 ...

연합뉴스 | 2006.01.03 00:00

변호사ㆍ정치인도 성형시대.."젊고 깨끗해 보여야 경쟁력"

... 눈길을 끌 만한 곳이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는 친구 변호사의 권유를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김 변호사는 "그렇지 않아도 사건을 수임하기가 어려워 뭔가 변화를 주려고 했다"며 머리를 긁적였다. 연예인이나 여성들에 이어 변호사 정치인 펀드매니저 교수 스포츠 선수 등의 성형외과·피부과 출입이 빈번해지고 있다. '전문성' 못지않게 '외모'가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만큼 이들 분야에서의 경쟁이 치열해졌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2일 성형외과에 따르면 변호사들에게 가장 ...

한국경제 | 2006.01.02 00:00 | 김병일

지방정치인들 성형 바람

오는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일부 지방정치인들 사이에 성형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조직이 중시되던 선거패턴이 TV토론 등 대외적인 이미지가 강조되는 방향으로 바뀌면서 지방정치인들이 외모에도 상당한 관심을 두면서 성형을 하고 있다. 일부 정치인들의 경우 과거 `여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쌍꺼풀 수술과 눈썹 문신까지 하는 경우도 있고, 성형은 아니지만 다이어트를 위한 갖가지 묘수를 찾고 있는 실정이다. 먼저 열린우리당 광주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한 ...

연합뉴스 | 2006.01.02 00:00

[다산칼럼] 풍수가 사주보다 낫고…

정규재 점(占)집들이 문전성시라고 한다. 경제는 한치 앞을 내다보기 어렵고 더구나 정치의 해가 밝았으니 당연하다고 봐야할 것인지…. 하기야 대통령 조상의 묘자리 풍수까지 따지는 나라 아닌가 말이다. 그러니 정치인들이 민심보다 자신의 사주를 더 살피는 것을 탓할 수만도 없다. 논란이 많은 연초 개각도 새 장관들의 면면을 보니 그런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 것 같다. 때문에 적임자 여부를 떠나 '감투는 운수 소관'이라는 말도 나올 테고. 정적(政敵)의 ...

한국경제 | 2006.01.02 00:00 | 정규재

혼미의 '1월정국'.. 개헌론 급부상

... 여야 강경 대치기류가 그대로 이어지면서, 새해 벽두 개각과 함께 개헌론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현행 5년 단임 대통령제가 지난 `1987년 체제'의 불가피한 유산이라는 자성속에서 끊임없이 제기돼온 개헌 논의가 유력 정치인들의 입을 통해 새해 벽두 공식 언급되기 시작하면서 논의의 전개 방향과 수위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더욱이 권력구조 개편 개헌논의는 향후 대권 지형 및 정치권 재편과도 직접적 인 연관이 있을 수밖에 없어 그 폭발력은 ...

연합뉴스 | 2006.01.02 00:00

정치권 연초 화두는 '개헌론'

새해 벽두부터 개헌론이 화두가 되고 있다. 차기 유력 대권주자로 꼽히는 고건 전 총리와 이해찬 총리가 2일 나란히 개헌론을 들고 나왔다. 정치권에선 지난해 개헌론이 불거지기 시작한 터에 연초부터 유력 정치인 입을 통해 언급되면서 개헌논의 전개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5년 단임의 대통령제를 바꾸는 것을 골자로 한 개헌론은 정치권 합종연횡의 동력으로 작용한다는 점에서 올해 정치권의 최대 이슈가 될 전망이다. 고 전 총리는 이날 한 방송에 ...

한국경제 | 2006.01.02 00:00 | 홍영식

복지부 개각 제외 배경와 전망

... 말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유 의원은 일찌감치 이해찬(李海瓚) 총리로부터 후임 보건복지부장관으로 발탁하자는 정식 제청이 있었고, 노 대통령도 유력 후보로 적극 검토해왔다는 것이다. 노 대통령은 유 의원이 개혁성과 원칙을 중시하는 정치인이라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있고, 당내 개혁세력을 이끄는 리더로 분류되기 때문에 내각에서 국정경험을 쌓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유 의원도 정동영, 김근태 전 장관처럼 일정한 당내 계파의 ...

연합뉴스 | 2006.01.02 00:00

여야대표, 서문시장 방문 적극 지원 약속

... 마련 등을 요구하며 하루 종일 농성을 벌였고 일부 흥분한 상인들은 상가연합회 사무실의 기물을 파손하기도 했다. 평양시장, 강경시장과 더불어 조선시대 3대 시장 가운데 하나로 전해져 온 서문시장은 재래시장 사양화에 떼밀려 규모가 줄고 있지만 지금도 주요 선거 때가 되면 중량급 여야 정치인들이 대구의 민심을 잡기 위해 가장 먼저 찾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대구=연합뉴스) 이덕기.이주영 기자 duck@yna.co.kr nanna@yna.co.kr

연합뉴스 | 2006.01.02 00:00

[사설] (3일자) 노동정책 정치적 타협은 곤란하다

... 때문이다. 특히 과기부의 경우는 황우석 사태 등으로 인해 침체된 부처 분위기를 쇄신(刷新)해야 한다는 고려도 있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그러나 이번 개각은 정치적 의미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산자부 노동부장관에 여당의 중진 정치인들이 임명됐고, 정치인 출신은 아니지만 통일부장관에 참여정부 외교안보 라인의 핵심 브레인이,그리고 과기부총리에는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임명된 것이 이를 말해준다. 여기에 보건복지부 장관에 여당 의원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점까지 ...

한국경제 | 2006.01.02 00:00 | 안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