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KBS 1라디오, 7월14일부터 대통령 주례방송

... 원칙으로 하되 부득이한 경우 녹음방송을 실시한다. 5분 정도의 대통령 기조연설을 들은 뒤 진행자와 보충 질의답변이 이어지는 형식이 기본이며 때에 따라 전문가 대담이나 시민과의 대화 등 다양한 포맷을 곁들일예정이다. 방송 주제는 정치 현안뿐 아니라 민생 문제나 국민 정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다뤄진다. 특히 청와대가 주제를 일방적으로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제작진과 청와대관련 수석실의 사전 협의를 거쳐 선정하도록 청와대에 요구할 방침이다. 야당의 반론권도 ...

연합뉴스 | 2003.06.29 00:00

야 총무경선 갈등 일단락

... 김무성(金武星) 남경필(南景弼) 이성헌(李性憲) 의원등은 이날 낮까지만해도 당 소속 의원들에게 자신들의 `거사 결행' 불가피성을 역설하며 사실상의 김 의원 선거운동에 나섰다. 또 산행중인 김덕룡 의원측과 접촉을 시도, "당신이 정치 지도자로서 당을 위해 작은 문제에 얽매이지 말고 결정하라"며 총무선거에 적극 나설 것을 압박하는 한편,총무 경선후보로 나선 홍사덕(洪思德) 의원을 찾아가 `용퇴'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홍 의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는데다 ...

연합뉴스 | 2003.06.29 00:00

`범개혁신당 단일조직' 결성

... 29,30일 양일간 부산대 상남 국제회관에서 전국.지역부분 대표자 연석회의를 갖고 흩어져 있던 개혁신당 추진 모임의 전국 단일조직 결성 모색을 결의할 예정이다. 특히 신상우(辛相佑) 전 국회부의장과 조성래 변호사 등 부산지역 정치개혁추진위원회, 송철호 변호사 등 울산지역 정개추 등 친 노무현 대통령 성향의 부산.경남(P.K) 세력들이 대거 범개혁신당 논의에 합류함에 따라 외곽 세력의 대오 통일을 이루게 됐다는 게 준비위측의 설명이다. 이날 모임에는 박명광 전 경희대 ...

연합뉴스 | 2003.06.29 00:00

[취재여록] 대통령의 '말'

... 조금이라도 벗어나는 발언이 나오면 기자들은 "그렇게 되면?""그 다음에는?"이라며 후속 조치를 전망하려 애쓴다. 말과 대화를 통한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 스타일은 상당히 독특하다. 특유의 화법과 토론방식만이 아니라 대통령의 말이 갖는 정치적 의미나 행정 수순에서도 이전의 대통령과는 차이가 많다. 예를 들어 이전에는 대통령이 한 번 별러 "민생과 경제의 발목을 잡는 무엇이 문제"라거나 "우리 사회의 어떤 것이 심각한 수준"이라 하면 그에 적합한 조치가 바로 뒤따랐다. ...

한국경제 | 2003.06.29 00:00

[시론] 박카스와 보톡스 .. 李昌洋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 일어나겠는가 하는 막연한 기대가 만연한 가운데 장성들의 각종 수뢰사건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국민통합도 진전이 없다. 반쪽으로 나뉜 지지세력과 소위 코드를 맞출 수 없을 정도로 감정이 틀어진 세대들을 싸안으며 국익을 우선시하는 통합의 정치를 펼칠 것을 기대했던 여망은 물거품이 되고 있다. 새 정부 출범의 축제가 끝나기가 무섭게 언론과의 지루한 쌈질이 계속되고 있고,정부부처에 개혁세력 그룹을 따로 만든다는 소리까지 들린다. 이 와중에 교장단과 전교조는 사생결단으로 ...

한국경제 | 2003.06.29 00:00

8월 김정일 시대 2기 개막

... 선거는 명실상부한 김정일 시대를 열기 위해 구시대 인물이 물러나고 엘리트 신진세력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그동안소홀했던 당의 기능이 강화되는 조치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1기 회기에서는 정치, 경제, 사회분야를 비롯해 대남분야에서 다양한 조치들이 제시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정치적으로는 김일성 주석과 차별화된 김정일식 통치방식이 구체화될 것이란 관측이다. 윤황 선문대 교수는 "이번 선거를 통해 군인들과 신진세력, ...

연합뉴스 | 2003.06.29 00:00

여 '신당' 주초 중대고비

... 장영달(張永達) 의원은 "국민참여경선식의 상향식 공천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타협이 어렵다"며 "정통모임에서 받아들이지 않으면 타협과 신당추진을 병행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반면 구주류 핵심인 정균환(鄭均桓) 총무는 "민주당을 해체하는 신당은 하늘이 무너져도 안된다"며 "신당을 하는게 진짜 정치개혁이라고 생각한다면 코드 맞는 사람들끼리 조용히 나가서 국민의 심판을 받으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mangels@yna.co.kr

연합뉴스 | 2003.06.29 00:00

`재특검.신당' 숨가쁜 7월 정국

... 쪽으로 수사대상을 축소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거부한 직후 새 특검 수용의 가이드 라인으로 정한 `150억원 한정특검'과의 절충 가능성을 다분히 염두에 둔 것으로 보여 `상생정치'라는 대의를 좇아 `특검정국'의 돌파구가 열릴 것이라는 기대를높여주는 대목이다. 하지만 `호남 민심'을 의식하는 민주당은 신.구주류를 막론하고 대다수가 "어떤특검도 수용할 수 없다"는 비타협 노선을 견지하고 있다. 청와대의 생각과는 ...

연합뉴스 | 2003.06.29 00:00

재계 "노동계 투쟁강도 약화될듯"

... "정부가 두산중공업 노사분규와 화물연대의 파업 해결 때와 달리 이번에는 불법파업에 대해 법에 따라 엄단하겠다고 나선 것은 지극히 당연한 처사"라면서도 "그러나 엄포용이 돼서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한 대기업 임원은 "현 정부가 정치적 기반으로 볼 수 있는 노동계에 대해 어느 정도까지 강경하게 밀어붙일지는 솔직히 의구심이 남아 있다"며 지나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철도파업처럼 명백한 불법에 대해서는 공권력 투입이라는 수단을 사용했지만 정치적 이슈를 내세우는 노조에 ...

한국경제 | 2003.06.29 00:00

비자금 연루인사 전격출금 배경

... 장관에게 건넸다고 진술한 양도성예금증서(CD) 150억원 비자금 문제와 관련, 검찰이 관련자 10여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한 사실이 29일 알려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송금' 후속 수사 대상인 현대 비자금 의혹은 아직까지 정치권에서 새 특검논의가 진행중이어서 수사 주체가 정해지지 않고 있는 상태여서 검찰의 출금 조치가 향후 수사와 연관돼 주목을 끌기 때문이다. 검찰은 특검이 사실상 종료되고 지금은 `공백기'여서 이를 틈타 관련자들이 몰래 출국해버리면 ...

연합뉴스 | 2003.06.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