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美상원, 4일 북핵청문회 개최

... 행정부의 북핵정책 전반을 집중 추궁한다. 상원 외교위는 이날 오전 9시 30분(현지시각) 상임위 회의실에서 국무부 고위당국자를 비롯한 북핵 관련 행정부 관계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북핵 청문회를 개최하고 북핵 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외교ㆍ정치ㆍ군사적 해결 방안 등을 심도있게 점검한다. 상원 북핵청문회는 제108대 의회 출범 이후 첫 북한 관련 청문회로 이를 계기로의회가 부시 행정부의 북핵 기조에 대한 점검과 견제에 본격 나설 것으로 전망돼 청문회 내용과 결과가 주목된다. ...

연합뉴스 | 2003.01.29 00:00

민주 지도체제 향배 주목

... 소장파 의원들이 모여 지도체제에 대해 논의했다"며 "중앙위 안을 유지하되 의장은 간선이 아닌, 직선을 하는 방안도 검토해볼 수 있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밝혔다. 중앙위 안을 개혁특위에 제출했던 열린개혁포럼 이재정(李在禎) 정치개혁소위 위원장도 "중앙위원회 체제는 상향식 공천과 대표의 권한 분산, 원내정당화란 기본개념에서 나온 것으로 이 자체가 종합토론에서 바뀌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의장 선출은 간선이든, 직선이든 상관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순수 ...

연합뉴스 | 2003.01.29 00:00

김원기 "형 역할 할 것"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의 정치고문인 민주당 김원기(金元基) 의원은 29일 "당에 남아 전체를 아우르는, 한 마디로 형 같은 역할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고문은 이날 PBS(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프로그램에 출연, 자신의 향후 진로에 대해 "어떤 자리에 구애받지 않고 전체적으로 우리가 힘을 합쳐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고문은 "지금 내가 할 일은 노 당선자를 배출하는데 힘을 합한 세력들이 ...

연합뉴스 | 2003.01.29 00:00

[천자칼럼] WHO

세계보건기구(WHO) 헌장 전문에는 건강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 "건강은 육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완전한 상태이고 단순히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최상의 건강을 누리는 것은 종족이나 종교,정치적인 신념,경제적 또는 사회적인 조건의 차별이 없는 모든 인간의 기본권리이다." 이같은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WHO는 각종 질병퇴치사업은 물론이고 각국의 보건·의료발전을 위한 재정지원과 기술훈련 그리고 자문 등을 한다. 폭넓은 ...

한국경제 | 2003.01.29 00:00

삼성重 외국인 매수세 유입 .. 이달들어 866만주

... 조선업종의 업황이 호전되기 시작했다"며 "하지만 삼성중공업 주가는 아직 이같은 업황 호조를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한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강 책임연구원은 "조선업종의 대표주인 현대중공업의 경우 정치적 리스크가 남아있는데다 환율 헤지를 하지 않는 점이 단점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외국인은 삼성중공업을 대안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고 덧붙였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1.29 00:00

盧 "자원배분 효율 중시"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당선자는 29일 "각지방의 발전계획에 대한 중앙정부의 자원 배분은 앞으로 정치적 관점에서 적당히 나누기 보다 철저하게 국가 전체의 효율성을 높이는 관점에서 심사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이날 부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경남.울산지역 국정토론회에서 "원칙적으로 (자원배분은) 효율성 뿐만 아니라 지역사업에도 가야 하지만 각지역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부득이 경쟁적 방법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

연합뉴스 | 2003.01.29 00:00

[월드투데이] 깊어가는 美 - 유럽 갈등

... 사태는 과거 수년간 형성해온 긴장이 밖으로 표출된 것으로 봐야 한다. 미국은 넘치는 군사력을 사용할 준비가 돼있고 또 그것을 활용할 의도도 다분한데 반해 유럽은 폭력이 수반되는 그 어떤 해결안도 회피하고 있는 것이다. 영국의 정치학자 로렌스 프리드먼 경은 "유엔에서 오랫동안 계속됐던 협력기조가 끝나면서 미국과 유럽의 의견을 좁히려는 시도가 더욱 어렵게 됐다"고 분석했다. 소련이라는 공동의 적이 없어지면서 양쪽의 군사력 차이가 벌어진 것이 그 이유라는 것이다. ...

한국경제 | 2003.01.29 00:00

지방 노동청 등 행정기관 '지자체에 통폐합 추진'

... 인수위원회 김병준 정무분과 간사는 "지방국세청이나 환경청 등 성격상 지방이전이 어려운 기관도 있다"면서 "이관시기도 직무분석 등을 통해 단계적 점진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노 당선자는 또 "각 지방의 발전계획에 대한 중앙정부의 자원 배분은 정치적 관점에서 적당히 나누기 보다 철저하게 국가 전체의 효율성을 높이는 관점에서 심사해 이뤄질 것"이라며 '성과'에 따른 예산배정 방침을 강조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1.29 00:00

한나라 '균형인사' 촉구

... 인재풀의 확장을 통한 '균형 인사'를 촉구했다.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당선자와 뜻이 같은 사람만 기용하면 국론을 분열시키고 스스로 반쪽 대통령으로 전락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국정이 균형감각없이 운영되는 설익은 정치실험장이 돼선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DJ 정부'가 편중인사로 지역정권으로 전락했음을 명심해야 하며 특정이념에 치중한 인사도 사회의 다양성을 해치고 성장을 가로막는다"면서 "노 당선자는 전국민의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연합뉴스 | 2003.01.29 00:00

[다산칼럼] 노사정위 구조조정을..安國臣 <중앙대 교수.경제학>

... 등잔 밑이 어둡다고, 전문가들이 때로는 당위론과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비전문가나 국외자가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노사정위에 관해 비판적인 토론을 해보기로 한다. 첫째,노사정위는 법적 근거 없는 정치적 합의기구로 출발했는데 이는 태어나지 않았어야 할 사생아이다. 미증유의 경제위기를 맞아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사회적 합의를 통해 위기를 극복한다는 것은 DJ의 정향에 알맞은 것이었다. 그러나 이는 값비싼 모양새로서 후유증이 너무 ...

한국경제 | 2003.01.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