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鄭, 독자신당 창당준비 돌입

정몽준(鄭夢準.무소속) 의원은 내달초 대선출마 선언에 이어 독자신당을 창당키로 하고 이를 위한 지구당 창당을 추진하는 등 구체적인 창당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정 의원은 다른 정치세력과의 당대당 통합 형식의 신당 창당은 지분배분 등을 둘러싸고 의견 접근이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 먼저 독자신당을 창당한 뒤 다른 정파를 흡수하는 방식의 거대신당 창당을 모색키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측은 특히 일부 지역에서 6.13 지방선거 ...

연합뉴스 | 2002.08.22 00:00

'兵風 쟁점화 요청'싸고 대격돌

한나라당과 민주당 사이의 '병풍(兵風)'공방이 민주당 이해찬 의원의 '병역 쟁점화 유도'발언 이후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그동안 수세에 몰렸던 한나라당은 이 의원 발언을 계기로 "이회창 죽이기 정치공작이 입증됐다"며 대대적인 반격을 가하고 나섰다. 반면 민주당은 돌발 악재에 당혹스러워하며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한 추가공세에 총력을 기울였다. ◆한나라당=22일 서청원 대표의 기자회견과 소속의원·지구당위원장 규탄대회,서울지검 항의방문,의원총회,본회의 ...

한국경제 | 2002.08.22 00:00

[민주 '이해찬 원망' 쇄도]

... 나오면 어떻게하나. 이러면 일을 못하니 언론에 말끔하게 해결못하면 소위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하지만 율사출신인 함승희(咸承熙) 의원은 "1년도 안된 어리석은 검사가 아닌바에야 조사된 팩트가 있으면 흘리면 되지 정치권에서 떠들어 달라고 하겠나"라며 "검찰조직의 생리를 아는 입장에서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이 의원을 두둔하기도했다. 당사자인 이 의원은 회의장을 나가며 "본의 아니게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하면서도 "어제 얘기가 기사화될 ...

연합뉴스 | 2002.08.22 00:00

[서대표 일문일답]

한나라당 서청원(徐淸源) 대표는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해찬(李海瓚) 의원의 '병풍 쟁점화 요청' 발언과 관련, "추악한 정치공작을 분쇄하겠다"며 대대적인 공세를 예고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요지. --대통령 사과, 한화갑 대표 의원직 사퇴 요구는 정치공세라는 시각이 있는데. ▲국민은 진실을 알고 있다. 병역비리는 없는데 이를 공작한 한화갑 대표, 천용택 의원, 또 이를 받아서 일부 언론에 흘렸던 사람은 국회의원 자격이 없다는 게 국민의 생각이다. ...

연합뉴스 | 2002.08.22 00:00

박영관 특수1부장 유임

... 수사를 지휘하는 서울지검 3차장을 교체, 정현태 대구지검 1차장을 서울지검 3차장에 임명하고, 김회선 현 서울지검 3차장은 1차장으로 전보했다. 이처럼 박 부장이 유임됨으로써 그동안 그의 교체를 요구해온 한나라당이 강력반발하는 등 정치권의 공방이 예상된다. 이번 인사에서는 또 서울지검 동부지청장에 신언용 서울고검 송무부장, 의정부지청장에는 안영욱 서울지검 1차장이 발령됐으며, 재경지청 가운데 남부.북부.서부지청장은 유임됐다. 법무부는 "검사장 승진에 따른 공석 ...

연합뉴스 | 2002.08.22 00:00

한대표 "병역비리 규명해야"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22일 이해찬(李海瓚) 의원의 `병풍 정치쟁점화 요청' 발언 파문과 관련, "이 의원이 아는 사람한테서 들었다고 하는데, 그 사람도 얼마나 (병역비리가) 나쁘면 나서라고 했겠느냐"며"진실규명에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졌다는 증거이고 양심이 살아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SBS 라디오 방송의 대담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파문을 악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말하고 그러나 "이 의원이 신중했으면 하는 ...

연합뉴스 | 2002.08.22 00:00

국회의원 '김대업리스트' 긴장

국회의원들이 '김대업 리스트'에 긴장하고 있다. 의정부사관(하사관) 출신인 김대업씨가 병역비리와 관련된 정치인의 이름을 거론하고 나섬에 따라 일부 의원들이 '병풍(兵風)'의 영향권에 들어간 것이다. 김씨는 21일 밤 기독교방송과의 대담에서 "한나라당 영남권 강모 의원과 민주당 호남출신 김모 의원의 아들이 병역비리에 연루돼 있다"면서 "김 의원 아들의 경우 공소시효를 몇달 넘겼지만 강 의원 아들의 경우 아직 공소시효가 남아 있다"고 주장했다. ...

한국경제 | 2002.08.22 00:00

김원기-박상천의원 설전

신당추진 문제를 둘러싸고 박상천최고위원(오른쪽)과 노후보 정치고문인 김원기 당무위원이 21일 당무회의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한국경제 | 2002.08.21 10:09

[한나라 '정치공작' 총력공세]

... 두 차례 긴급 당직자회의를 열어 원내외 위원장들이 22일 서울지검을 대거 항의방문하고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제출키로 하는 등 대대적인 역공채비를 갖췄다. 서 대표는 22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공작정치' 중단과 민주당 한화갑(韓和甲)대표의 대국민 사과, 박영관(朴榮琯) 부장검사의 파면과 즉각 구속을 촉구하는 등 강경대응책을 밝히기로 했다. 긴급 당직자회의에서 서 대표는 "내일 1차 기자회견을 한 뒤 민주당과 검찰의 동향을 보고 2차로 ...

연합뉴스 | 2002.08.21 00:00

청와대 "정치공세 개탄"

... 대통령을 끊임없이 공격하고 정쟁에 끌어들이려고 하는 한나라당의 계속된 행태에 대해 개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박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나라당이 여러가지 어려운 점이 있다고 해도 대통령이나 청와대에 관해 근거없는 정치공세를 되풀히 해서 될 일인지 의문"이라면서 이같이 반박하고 "병역비리가 있는지 없는지는 검찰이 알아서 수사하면 될 일"이라고 지적했다. 박 대변인은 한나라당이 문제삼은 김 대통령의 동교동 사저신축 문제에 대해선 "청와대는 지난해 ...

연합뉴스 | 2002.08.2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