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고삐가 풀린듯 계속 확산되고 있다. 농림부는 21일 밤 늦게 전남 나주 금천 육용오리 농장과 나주 남평 육계농장, 순천 서면 육용 오리농장 등 3곳에서 새로 신고를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나주의 의심농장 2곳은 전날 양성 판정이 난 나주 식용오리 농장의 반경 3㎞(위험지역)와 10㎞(경계지역)안에 각각 있으며 순천 서면 식용 오리 농장은 천안 H원종오리농장에서 새끼 오리를 공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나주 등 전라권은 작년말 ...

연합뉴스 | 2003.12.22 00:00

조류독감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관련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닭고기 가공업체인 하림천하(경북 상주시)는 하루 30만수를 가공하다가 최근 조류독감 발생이후 생산량을 15-20% 줄였다. 하림천하는 생산량 감소에 대처하기 위해 닭을 더 키우거나 가공한 물량을 냉동보관하고 있다. 또 단가도 급속히 떨어져 ㎏당 900-1천원였던 생닭이 500-600원에 거래됐다. 특히 지난 17일부터 일본에 냉장 생닭을 수출할 수 없게 ...

연합뉴스 | 2003.12.22 00:00

한나라당은 22일 조류독감 확산과 관련, 정부의안이한 대응으로 농축산농민을 비롯한 국민들이 고스란히 피해를 입었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우성호(禹成浩)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집단폐사가 발생한 뒤 3일 뒤에나방역당국이 움직였다니 참으로 개탄스럽다"며 "지난 97년 홍콩에서 조류독감으로 6명이나 희생된 사례가 있는 만큼 정부는 하루속히 확산을 막을 비상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두(李康斗) 정책위의장은 ...

연합뉴스 | 2003.12.22 00:00

충남 천안의 오리농장 2곳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한 데 이어 인근 양계농장에서도 조류독감 의심 신고가 접수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천안시 직산면 신갈리 유 모씨의 양계농장에서 기르던 2만여마리의 닭 가운데 일부가 폐사했다는 신고를 접수, 가축의 가검물을 채취,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이 농장은 최초 조류독감이 발생한 북면 H원종 오리농장과 직산읍 종오리 농장과는 각각 9㎞, 3.5㎞ 가량 떨어져 있는 ...

연합뉴스 | 2003.12.22 00:00

조류독감이 인근 전남 나주에서도 발생하자 전북도가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도에 따르면 전국 1억2천212만마리 닭 가운데 전북도에서 24.7%, 3천16만8천마리가 사육되나 아직 조류독감 발생 및 의심지역은 없는 ... 782만3천마리 가운데 16.2%인 127만3천마리의 도내 사육 오리도 별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그러나 조류 독감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기미를 보이자 이날부터 27일까지익산과 정읍 등 5천마리 이상의 오리 사육 농가에서 혈청 ...

연합뉴스 | 2003.12.22 00:00

전남 순천시에서도 조류독감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22일 순천시에 따르면 서면 정모(50)씨의 농장에서 키우던 오리 4만2천500마리가운데 3천여마리가 21일부터 콧물 등의 증상을 보이며 폐사했다는 신고에 따라 가축의 가검물을 채취,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검사를 의뢰하는 등 조사에 나섰다. 정씨는 대형 오리 가공공장인 나주 H사의 위탁사육농가로 조류독감이 심한 천안모 부화장에서 새끼를 구입한 것으로 알렸다. 시는 정씨 농가 반경 10㎞에 대한 출입 ...

연합뉴스 | 2003.12.22 00:00

고병원성 조류독감이 전국 곳곳에서 발생되는 등고삐가 풀린듯 계속 확산되고 있다. 농림부는 21일 밤 늦게 전남 나주 금천 육용오리 농장과 나주 남평 육계농장,순천 서면 육용 오리농장 등 3곳에서 새로 신고를 접수했다고 22일 밝혔다. 나주의 의심농장 2곳은 전날 양성 판정이 난 나주 식용오리 농장의 반경 3㎞(위험지역)와 10㎞(경계지역)안에 각각 있으며 순천 서면 식용 오리 농장은 천안 H원종오리농장에서 새끼 오리를 공급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연합뉴스 | 2003.12.22 00:00

강원도내 양계업자와 유통업체 등이 홍콩 조류독감(가금 인플루엔자)으로 큰 타격을 입고 있다. 22일 강원도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조류독감 국내 발병으로 닭고기와 오리고기 소비가 평소에 비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다. 충북과 ... 지난 21일 경북 경주의 산란계 농장, 전남 나주의 식용 오리 농장, 충북청주의 식용 오리농장 등 3곳에서 의사 독감조류가 신고돼 전국으로 학산될 조짐을보이고 있지만 도내는 아직 발생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충북과 ...

연합뉴스 | 2003.12.22 00:00

조류독감이 충청도에 이어 경북과 전남에서도발병함에 따라 3천600만마리의 닭과 88만마리의 오리가 사육되고 있는 경기도에도 비상이 걸렸다. 도(道)는 처음 조류독감이 발생한 충북 음성지역과 맞닿아 있는 경기 안성과 이천지역의 방역을 강화하고 가금 생산물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또 조류독감 감염 우려가 높은 안성지역 11개 농가 오리의 감염 여부 확인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의뢰해 놓은 상태이나 뚜렷한 외부 감염 증상은 없다고 도는 ...

연합뉴스 | 2003.12.22 00:00

조류독감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바이러스 감염이 처음 확인된 충북지역에서는 22일에도 공무원 등 400여명이 동원돼경계지역(최초 발생농가 반경 10㎞)내 오리를 매몰 처분하는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현재 20개 농가의 닭과 오리 28만9천여마리를 매몰한 충북도와 음성군 등은 22일 오전부터 공무원을 포함한 420명의 인력과 굴착기 등 24대의 장비를 동원해 음성, 진천지역 21개 농가 오리 26만1천여마리를 매몰 처분키로 ...

연합뉴스 | 2003.12.2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