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쏟아지는 악재에 '휘청' .. KTF.LG텔.하나로통신

KTF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코스닥 '통신 3인방'이 쏟아지는 악재에 휘청거리고 있다. 실적 악화,영업경쟁 심화 등 내적 요인뿐만 아니라 선발 통신사업자인 SK텔레콤의 주가 급락까지 겹쳐 주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국내 통신시장에 특별한 상승 모멘텀이 없어 주가가 빠른 시일 내에 상승세로 돌아서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실적도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다. 하나로통신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고 ...

한국경제 | 2003.02.09 00:00

증권사 기업수익전망 하향조정 줄이어

증권사들이 이달들어 상장.등록업체의 수익 전망치를 잇따라 낮추고 있어 기업주가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증권사들은 9일 주식시장이 이라크 전쟁위기,북핵문제에 짓눌린 가운데 기업주가를 결정짓는 수익전망치도 하향조정했기 때문에 주가하락압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수익전망 잇단 하향조정 현대증권은 158개 상장종목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예상치로 2천87원을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에 전망했던 2천283원에 비해 9% 하향조정된 ...

연합뉴스 | 2003.02.09 00:00

[주간 포커스] 새정부.재계 관계개선 여부 주목

... 통행시 유엔군사령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는 정전협정 조항의 수용 여부 때문에 지연돼 왔다. 그러나 최근 북한이 정전협정을 받아들이면서 금강산 육로관광을 위한 동해선 도로가 연결됨에 따라 개성공단 착공과 경의선 연결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기대된다. 570대로 내려앉은 종합주가지수는 북한 핵문제와 미국의 이라크 공격 가능성 등의 악재에 짓눌려 있는 상황이어서 당분간 급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hssohn@hankyung.com

한국경제 | 2003.02.09 00:00

자사주매입 거래소만 `약발'

증시 침체로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증권거래소 상장기업은 주가방어 효과를 보는 반면 코스닥 등록기업은 그렇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올들어 자사주 취득(신탁계약 포함)을 공시한 13개 상장기업은 공시일부터 지난 7일까지 평균 0.65% 떨어지는데 그쳐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평균 하락률 6.0%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 반면 자사주 취득에 나선 17개 등록기업은 공시일 이후 평균 6.16% 떨어져 코스닥지수 ...

연합뉴스 | 2003.02.09 00:00

한성에코넷.하우리 '나홀로 상승'

... 전기자동차 생산업체인 한성에코넷은 지난달 13일 이륜자동차 제작허가를 취득했다고 공시한 뒤 14일부터 27일까지 무려 10일간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20일에는 골프카 등 전기자동차의 동남아지역 독점배급권 MOU 소식까지 더해져 주가급등을이유로 감리종목에까지 지정됐다. 지난해말 최대주주의 자금횡령혐의 조사 등의 악재로 추락했던 텔넷아이티 역시최대주주 변경추진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달 17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상한가행진을 지속하는 등 지수흐름을 거슬러 60....

연합뉴스 | 2003.02.09 00:00

김영준 금고돈 불법사용, 정치인 속속 연루

... 불법 주식거래 등으로 경영권을 인수한 KEP전자에 300억원의 손실을입힌 혐의로 지난해 1월 차정일특검팀에 의해 구속됐으며, 이성용씨는 98년 은행대출금 등 1천여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가 형집행정지로 풀려난 뒤 수백억원대의 주가조작 및 횡령 등 범죄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나 재작년 재수감됐다. 수원지검은 지난해 1월 금감위의 수사의뢰로 D금고 불법대출수사에 착수, 바지사장인 유모(41)씨와 임원들을 배임 혐의로 구속했으며 불법대출을 지시한 김영준씨에 대한 ...

연합뉴스 | 2003.02.09 00:00

[세계경제 '準전시' 상황] '국제금융시장' .. 달러화 약세 계속

... 7천9백선이 무너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와 대형주 중심의 S&P500도 각각 1% 넘게 빠지며 지난해 10월4일 이후 처음으로 뉴욕 3대 지수가 4주 연속 하락했다. 일본 증시도 북핵위기란 변수까지 맞물려 니케이 평균주가는 지난해 동기 대비 23% 하락하는 침체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럽의 상황은 더욱 안좋다. 독일의 DAX 지수는 지난해 최저치인 2천6백선이 깨지면서 지난해 3월의 반짝 호황을 제외하면 6년전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프랑스 CAC지수와 ...

한국경제 | 2003.02.09 00:00

[한경 데스크] 복권 권하는 사회..최완수 <산업부 IT팀장>

... 아닌지.주한 미군이 철수하면 앞으로 우리나라의 안보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북한의 핵문제를 놓고 미국과 우리나라 사이에 마찰이 일어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할 것인지 등등에 대한 우려와 걱정이 사회를 지배한다. 경제도 마찬가지다. 주가는 연일 떨어지고 있고,장사하는 사람들은 외환위기 때보다 더 장사가 안된다고 아우성이다. 외국인들이 떠날 조짐을 보인다는 얘기도 있고,기업들은 납작 엎드려 눈치만 보고 있다. 민간소비와 투자가 꽁꽁 얼어 붙고 각종 경제지표는 ...

한국경제 | 2003.02.09 00:00

상장사 주총시즌 임박, 올해는 조용할까

... 조선.중공업계는 겉으로는 주총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속사정을들여다보면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다는 분석이다. 배달호씨 사망을 계기로 노사갈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두산중공업[34020]의경우 노사문제와 이에 따른 수주부진, 주가하락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보이며, 현대중공업[09540]은 대주주인 정몽준 의원의 대선출마, 2000년 사업보고서의 가결산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처리 적절성 여부가 도마위에 오를 전망이다. 워크아웃을 졸업한 대우조선해양[42660]과 ...

연합뉴스 | 2003.02.09 00:00

이번주부터 12월법인 정기주총 .. 배당금.상여금 최대이슈

... 기대이상의 경영실적을 기록,큰 걱정을 하지 않는 분위기다. 특히 배당금을 주당 5천5백원으로 작년보다 두 배가량 늘렸다는 점에서 고배당 요구도 이슈화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작년말 임직원에게 5천억원의 상여금을 지급,주가 하락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눈치다. 하이닉스반도체의 경우 오는 25일 주총에서 대주주와 소액주주의 구분 없이 21 대 1로 감자하는 내용의 안건을 논의할 예정이어서 소액주주들과의 논쟁이 예상된다. 또 대북송금문제를 ...

한국경제 | 2003.02.0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