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6·2 지방선거] 111세 할머니·수행중인 스님·만삭 임산부 귀중한 한표

인터넷 단문서비스 트위터 사용자들의 활약상이 돋보였다. 만삭인 임산부는 오전 8시께 투표장에서 남편(@6sungjin)과 함께 '투표 인증 샷'을 찍고 곧장 병원으로 가 셋째 딸을 출산한 뒤 갓난아기 사진까지 올려 눈길을 끌었다. ... 싶어 딸과 함께 왔다"며 "100살이 되는 다음 지방선거에도 꼭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섬 사람들은 배를 타고 투표소로 향했다. 경남 통영의 죽도 주민 20여명은 여객선을 빌려 한산면사무소 앞 선착장에 도착해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

한국경제 | 2010.06.02 00:00 | 민지혜

어린표심?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6.2 지방선거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2일 오전 서울 연희주민센터에 마련된 서대문구 연희동 제1투표소에서 아빠를 따라 기표소에 들어간 아기가 호기심 어린 눈으로 투표소를 바라보고 있다.

연합뉴스 | 2010.06.02 00:00

"앗 너무 많아"…첫 1인8표제에 '우왕좌왕'

"할아버지 그냥 나가시면 안 돼요", "왜 8명인데 4장만 주느냐" 2일 사상 처음으로 4장씩 모두 8장의 투표용지를 받아든 유권자들은 바뀐 제도에 크게 당황해 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두 번에 나눠 투표해야 하는 것을 모르고 ... 순서, 인물을 미리 적어왔다"며 "막상 와보니 그동안 해온 것이라 어렵지 않았다"고 말했다. 광주 남구 백운1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은 이병오(64)씨도 "정당과 인물을 정하고 오니 투표가 쉬웠다"고 말했다. 경기도 수원시 ...

연합뉴스 | 2010.06.02 00:00

[6·2 지방선거] "누군지 몰라 안찍어"…교육감·교육의원 선거 후유증 클듯

... 누구인지 몰라 아예 찍지 않았습니다. 무턱대고 찍기보다는 차라리 무효표가 낫지 않나요. " 2일 서울 서초고등학교에 설치된 서초구 제5투표소에서 만난 이모씨는 "알지도 못하는 후보에게 투표를 강요하는 게 말이 되느냐"며 기권표를 던졌음을 넌지시 내비쳤다. 이번 교육감과 교육의원 선거는 처음으로 전국에서 동시에 주민 직선으로 치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지만 전국에서 수많은 '이씨'가 나오고 엉뚱한 사람이 교육의원에 당선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적잖은 ...

한국경제 | 2010.06.02 00:00 | 정태웅

[사설] 오늘 참된 일꾼 제대로 뽑아야 4년 후회않는다

... 교육정책을 심의 · 의결하는 교육의원, 지역구 광역 · 기초의원 후보는 이들이 내건 공약은커녕 얼굴도 모르는 오리무중 속에서 투표장으로 가야할 판이다. 지방선거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16개 광역 단체장은 말할 것도 없고 구청장, 시 · 군 단체장도 막대한 예산권과 인사권,각종 인허가권을 갖고 있어 중앙 정부 못지않게 주민들의 일상생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람들이다. 교육감 이나 교육의원 또한 우리 자녀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지를 좌우하는 ...

한국경제 | 2010.06.01 00:00 | 고광철

내 세금 주무르는 단체장 깐깐하게 고르세요

... 단체장이 바뀌었습니다. 건설업자에게 뇌물을 받고 부하 여직원을 통해 비자금을 관리하다 들통난 사례도 있습니다. 지금 이 지역 유권자들은 본의 아니게 '비리 도시의 주민'이란 소리를 들으며 울분을 삭히고 있습니다. 6월 2일은 전국에서 3991명의 내 고장 일꾼을 선출하는 날입니다. 주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투표용지에 인쇄된 후보자는 9920명입니다. 경쟁률이 약 2.5대 1. 이들을 꼼꼼하게 따지고 깐깐하게 선택해야 합니다. 허투루, 대충대충, ...

한국경제 | 2010.06.01 00:00 | aile02

선거공보 제역할 못한다…쓰레기통行 부지기수

... 하는 '유인' 방안이 필요할 정도다"고 말했다. 공보를 받지 못했다며 '배달사고'를 불평하는 이들도 많다. 한 송파구 주민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웹사이트에 "투표 이틀 전까지도 안내문이 오지 않아 어떤 후보가 있는지 모르겠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기도 쉽지 않아 다시 발송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소연했다. 서초구 방배동 주민 정성권(33.세무사)씨도 "동생과 함께 사는 집에 공보물이 오지 않아 답답하다. 주변 친구 중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많다"고 ...

연합뉴스 | 2010.06.01 00:00

박지원 "세종시 수정 심판해달라" 호소

... 후보와 이종윤 군수 후보를 당선시켜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또 안보문제도 언급해 "과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10년 시절 인천 앞바다까지 북한 잠수함이 와서 어뢰를 때린 적이 없었다"며 ""어제 종일 인천에서 연설했는데 (주민들이) 믿었던 이명박 정부의 안보가 무능하기 때문에 한나라당에 투표하지 않겠다더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는 천안함을 공격한 어뢰 추진체의 '1번' 표기를 빗대어 "만약 파란 1번을 찍으면 경제와 충북을 쏘아버리는 셈"이라며 "파란 ...

연합뉴스 | 2010.05.28 00:00

[수도권 격전지 성남시 '초박빙' 승부]

... 6.2지방선거에서 후보 간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는 수도권 최대 격전지 중 한 곳이다. 투표일을 5일 앞둔 28일 현재 한나라당 황준기(54) 후보와 민주당 이재명(45) 후보가 엎치락 뒷치락 하는 가운데 ... 것이 장점이다. 위례신도시와 보금자리주택 사업권 확보로 재원확충, 분당 리모델링 특구 추진, 판교시설 확대로 주민불편 해소, 성남시 재개발 전면 재검토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무소속 이대엽 시장은 한나라당이 황 후보를 ...

연합뉴스 | 2010.05.28 00:00

6.2 지방선거 부재자투표 시작

개성공단 근로자 275명도 부재자 투표 6.2 지방선거 부재자 투표가 27일 전국 522개 부재자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된다. 부재자 투표 대상자는 부재자 신고를 한 93만2천1명 가운데 허위신고 234명, 사망 10명, 선거권 ... 투표소에서 실시하는 일반 부재자 투표와 거동불편 등의 사유로 자택 등에서 투표하는 거소투표로 구분된다. 부재자 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자신의 주민등록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투표소를 방문하면 되고, ...

연합뉴스 | 2010.05.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