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취재여록] 후진국형 人災

... 기관과 언론사 인터넷사이트 등에는 네티즌들의 비난 메일이 쏟아지고 있다. 초기 대응이 늦어진 데다 정부의 탁상행정에 뒷북행정까지 겹쳐 피해가 그야말로 눈덩이처럼 불어났다는 게 이들 네티즌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이들의 지적처럼 실제 경부·중부고속도로 마비 사태는 정부의 안일과 늑장 대응이 부른 후진국형 인재라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고속도로에서 폭설로 교통체증이 발생했는 데도 건교부와 도로공사는 거의 반나절이나 지나서야 교통통제에 나서는 등 종일 허둥댔다. 변함없는 ...

한국경제 | 2004.03.07 00:00

겨울철 동해안 오징어 풍어

... 동해안 전역으로 확장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동해 남부해역(경북 연안)의 오징어군 주로 분포하는 0∼50m층의 수온이평년에 비해 1∼2℃ 높아 작년 겨울에 태어난 오징어의 남하 회유가 지연됐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동해 중부해역(강원 연안)의 오징어 주 분포층도 수온이 높아 작년 여름∼초가을에 발생한 오징어 자원량이 증가한 것도 풍어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동해수산연구소 관계자는 "자원이 풍부한 경북 연안의 오징어 어획량이 강원 연안에서 잡히는 ...

연합뉴스 | 2004.03.07 00:00

폭설 피해 민.관.군 총력복구 나서

3월 기상관측이래 최고의 폭설로 고속도로가 이틀간 불통되는 `교통대란'을 빚고 3천억원대의 재산 피해를 본 충청.경북지역에서는 7일 제설.복구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그러나 장비와 인력이 턱없이 부족한 데다 이날 오전 중부권이 영하로 떨어지는추운 날씨를 보여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고속도로는 6일 오후부터 대부분 구간의 소통이 재개됐으나 도심 외곽과 농촌지역 도로는 여전히 차량들이 통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이 비닐하우스 등 농업시설의 ...

연합뉴스 | 2004.03.07 00:00

폭설피해수습 장관회의

고 건 국무총리가 6일 오전 정부 종합청사 대회실에서 중부지역에 내린 폭설 피해와 관련, 폭설피해 수습 및 조기복구를 위한 관계장관회의를 주재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한국경제 | 2004.03.06 11:04

경부.중부고속도 등 일부구간 다시 통제(종합)

한국도로공사는 6일 조기 제설작업을 위해 경부.중부 등 충청권구간 고속도로 본선차단 노선을 1개에서 4개로 늘리고 진입통제 IC도 37곳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통행이 차단된 노선은 기존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창IC-남이분기점 구간 이외에 경부선 하행선 천안분기점, 상행선 금호분기점, 김천분기점, 영동IC 본선, 호남선지선 상행선 논산분기점, 통영-대전선 상행선 추부IC 본선 등이다 이들 노선을 운행하는 차량은 제설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천안분기점->천안논산선, ...

연합뉴스 | 2004.03.06 00:00

중부 폭설로 제주 항공편 무더기 결항

중부 지방의 폭설로 6일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도 무더기 결항됐다. 청주공항에 폭설이 내리면서 이날 오전 9시 제주 도착 예정이던 아시아나항공 8231편이 결항된 것을 시작으로 오후 5시까지 제주-청주 왕복 노선에 10편이 결항됐고, 목포, 부산 노선에 각각 2편, 김포 노선에 1편 등 모두 15편이 결항됐다. 해상에는 이틀째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소형 여객선 운항이 통제돼 섬 지역을 오가는 낚시꾼과 주민들의 발이 묶였다. 제주 산간에는 ...

연합뉴스 | 2004.03.06 00:00

경부.중부고속도 오전중 소통예정

한국도로공사는 충청권을 강타한 폭설로 차량통행이 통제됐던 경부고속도로와 중부고속도로를 6일 오전중 전구간 소통시킬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밤사이 제설작업으로 경부 상.하행선과 중부 상행선은 일부교통흐름이 살아나기 시작했으며 현재 본선운행이 차단되고 있는 구간은 중부고속도로 하행선 오창IC-남이분기점 구간(13.6㎞)이다. 차량진입이 금지된 IC도 기존 11개에서 경부선 천안.목천.청주 하행선과 청원상행선, 중부선 오창.서청주 ...

연합뉴스 | 2004.03.06 00:00

경남 일부지역 적설로 차량통제

... 일부 구간의 차량운행이 통제되고 있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국도 24호선 밀양 청도면~창녕 고합면 5㎞ 구간과 국도 20호선 창녕 고합면 중대리~창녕 성산면 4㎞ 구간에 눈이 쌓여 차량운행을 통제하고 있다. 경찰은 또 대구~마산간 중부내륙고속도로 창녕 영산 톨게이트~창녕읍 10㎞ 구간에 대해 순찰차 10대를 구간별로 배치해 운전자들의 안전운행을 유도하고 있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choi21@yonhapnews

연합뉴스 | 2004.03.06 00:00

고속도 전구간 소통 재개(종합)

경부.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통행이 전면 재개됐다. 한국도로공사는 6일 고속도로 제설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차량진입을 차단했던 경부.중부.호남고속도로 전구간과 충청권 고속도로 IC 37곳에 대한 차량진입을 이날오후 8시부터 다시 허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5시를 전후해 폭설에 따른 차량 고립상황은 해소됐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천안-옥산 구간 일부가 정체될 뿐 나머지 고속도로는 사실상 평소 수준을 교통흐름을 회복했다. 도로공사는 ...

연합뉴스 | 2004.03.06 00:00

전국 폭설 재산피해 753억원

4∼5일 중부지역을 강타한 폭설로 인해 75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6일 0시 현재까지 폭설로 인해 축사와 비닐하우스 등이 무너지거나 파손되면서 75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지역별 재산피해액은 충남 691억원, 충북 60억원, 대전 14억원, 경북 5억원, 경기 2억원 등이다. 이번 폭설로 충남 377곳, 경북 323곳, 충북 306곳, 대전 256곳, 강원 5곳 등 총1천267개 학교가 ...

연합뉴스 | 2004.03.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