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곪았던' 親朴 - 反朴 감정 폭발

... 붉히며 격돌하는 험악한 상황을 연출한 것이다. 포문은 이규택 최고위원이 열었다. 이 최고위원은 개혁성향의 소장파 의원모임인 '수요모임'과 당 혁신위 등을 겨냥,"일부 의원들이 자신과 뜻이 안 맞는다는 이유만으로 조기 전대를 열어 새 지도부를 구성하자고 하는 것은 박근혜 대표와 지도부에 대한 탄핵"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이어 "구한말 김옥균을 비롯한 소장파들이 일으킨 갑신정변은 3일천하로 끝났고,조선은 쇄락의 길로 빠져들었다"고 소장파를 구한말 개화파와 비교해 ...

한국경제 | 2005.03.31 00:00

임종석 '유시민 불가론' 주장

... 남아 있었으면 한다"며 사실상 `유시민 불가론'을 주장했다. 임 의원은 이날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서슬 퍼런 유시민의 역할은 거기가 더 맞는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임 의원은 유시민 후보의 지도부 입성 `비토'의 이유로 광범위한 대중성에 기반하지 않고 오로지 지지자들을 위한 `외곬 개혁' 구호에만 의존하고 있는 점을 들었다. 그는 이라크 파병 결정 당시 여당 대변인으로서 겪었던 심적 갈등을 소개하면서"지도부는 결정적인 순간에 ...

연합뉴스 | 2005.03.31 00:00

중국 위안화절상 환투기와 시소게임

... 시동=중국 정부도 물밑 작업을 시작했다. 이날 경제관찰보는 최근 신임 외환관리국장으로 임명된 후샤오롄의 선결 과제가 위안화 절상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중국은 지난 2년 간 절상 압력을 받아왔으며 중앙 정부가 인민은행 지도부 중 유일한 외환 전문가인 그를 신임 국장에 임명한 것은 외환 개혁을 맡기겠다는 의지의 반영"이라고 전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오는 5월부터 달러,유로,엔,영국파운드,스위스프랑,호주달러,캐나다달러,홍콩달러 등 8개 외국 화폐를 시중 ...

한국경제 | 2005.03.31 00:00

與 "선진한국.자주국방 정강정책 명시"

... 있는 선진한국과 협력적인 자주국방 개념과 추진의지를 명시하기로 했다. 또 지방분권 정책 분야에서 충남 연기.공주의 행정중심 복합도시 건설과 공공기관 지방이전 등 지역균형발전 추진 의지를 추가하기로 했다. 우리당은 오는 4월2일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강령과 기본정책 일부를 변경, 의결할 방침이라고 핵심당직자가 30일 전했다. 우리당이 마련한 정강정책 변경안은 선진정치 선진정부 선진한국 이라는 용어를사용해 선진한국 건설의지를 분명히 했다. ...

연합뉴스 | 2005.03.30 00:00

與 구원투수 임채정 의장 마무리 말끔했다

열린우리당 임채정 의장이 내달 2일 전당대회를 끝으로 3개월간의 임기를 마친다. 새해 벽두 지도부 일괄사퇴로 인한 리더십 공백을 메우기 위해 떼밀리다시피 자리에 올랐던 임 의장은 본인 스스로 자임했던 '구원투수'역할을 무난하게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 의장은 30일 마지막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고별사를 해야 되느냐"면서 "폭투는 없었다고 본다"고 몸을 낮췄지만 당내의 대체적인 평가는 "어려운 시기에 위기관리를 잘 해냈다"는 것이다. ...

한국경제 | 2005.03.30 00:00

김대표 "금년말 내년초 범보수연합 가시화"

... 30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범보수세력 연합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이번 4.30 재보선에서 한나라당 등 야당과의 연합공천 가능성에대해 "교감이 있을 수 있지만 각당 지도부가 차차 논의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날 마포당사에서 가진 창당 10주년기념 기자회견에서 최근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가 언급한 `한나라-민주-자민련' 연대 가능성과 관련, "박대표와 여러 차례 만나 교감도 ...

연합뉴스 | 2005.03.30 00:00

[리포트] 재계, 노동계 파업 엄정 대처

... 총액 기준 3.9%를 인상하되 근로자수 1000명 이상 대기업은 지난해 수준에서 동결할 것을 골자로 하는 올해 '임금조정 가이드라인'을 확정한 바 있습니다. 재계가 이처럼 강도 높은 발언을 한 것은 노조의 잇단 비리 적발과 민주노총 지도부의 분열 조짐 등 노동계에 대한 반대 기류 속에서, 이에 대한 압박을 통해 노사관계의 안정 기조를 끌어내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

한국경제TV | 2005.03.30 00:00

재계, '대기업 임금인상 동결분, 비정규직 투입'

... 대응할 것"이라며 "정부도 강력한 대처로 노동계의 불법의식을 일소, 산업현장에 준법질서가 확립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영계가 이처럼 노동계 총파업에 대해 초강도의 대응수를 꺼내든 것은 노조의잇단 비리 적발, 민주노총 지도부의 분열 조짐 등으로 최근 들어 대기업 노조 중심의 한국 노동운동이 명분을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를 압박, 노사관계 안정 기조를 끌어내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경영계는 개별 사업장별로 임단협 과정에서 발생하는 노조의 ...

연합뉴스 | 2005.03.30 00:00

검찰, 컨테이너부두 운영사로 수사확대

부산항운노조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부산지검특수부(김종로 부장검사)는 30일 노조 지도부가 단체협상의 원만한 합의를 조건으로부두 운영사로부터 거액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해당 업체로부터 관련 자료 일체를넘겨 받아 조사에 나섰다. 검찰이 부두 운영회사로부터 넘겨 받은 자료는 노임손실보상금 등 단체협상과관련한 것으로 노조는 사측으로부터 2001년 이후 270억원을 보상금 명목으로 받았다. 노임손실보상금은 항만시설 자동화에 따라 근로자들의 일거리가 줄어든 ...

연합뉴스 | 2005.03.30 00:00

거침없는 홍준표 혁신위원장 입‥ 이례적 칭찬

... 위한 '계엄사령관'을 자처하고 있는 한나라당 홍준표 혁신위원장의 발언이 거침없다. 지난달 의원 연찬회가 끝난 뒤 만들어진 혁신위는 당 조직 개편·노선 재정립 등 2007년 대선승리를 위한 기본틀을 짜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도부의 간섭을 배제하고 있는 만큼 홍 위원장의 권한은 상당하며 그의 입이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는 최근 조기전대론을 주장해 지도부와 마찰을 빚는가 하면 북한방송의 전면 개방 등 기존 당론과는 훨씬 앞서나간 대북정책 등을 제시해 논란을 ...

한국경제 | 2005.03.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