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사설] (26일자) '실용주의' 실천의지 기대한다

정부와 여당이 2월 임시국회에서 증권 집단소송법 개정안 등 핵심 경제법안들을 우선적으로 처리키로 합의했다고 한다. 새로 출범한 여당 지도부도 민생경제 실천을 강조하면서 당면한 경제살리기 입법에 주력하고,특히 출자총액제한제도의 완화를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은 무척 다행스런 일이다. 증권집단소송법이나 출자총액제한제의 경우 지난해 재계의 줄기찬 완화요구에도 불구하고 개혁논리에 밀려 전혀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던 사안임을 감안할 때 정부 여당이 이 문제의 ...

한국경제 | 2005.01.25 00:00

중국 "다른 나라 정치제도 절대 모방 안해"

...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며, 체제 변혁의기대에 쐐기를 박았다. 회의는 공산당 주도의 다당 합작과 정치협상제도가 중국의 정치상황에 가장 부합하며 가장 우월하고 강력한 생명력을 갖고 있음이 현실에서 입증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국 최고 지도부인 당 중앙정치국이 새삼스럽게 이런 다짐을 한 것은 장례문제처리가 장기화되고 있는 자오쯔양(趙紫陽) 전 총서기 사망과 무관하지 않은 것으로보인다. 자오 전 총서기를 실각시킨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태의 핵심은 민주화 요구였고 ...

연합뉴스 | 2005.01.25 00:00

힘실리는 열린우리당 실용주의 행보

... 오르는 등 정책 전반에 걸쳐 실용주의 색채가 선명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24일 오후 이해찬(李海瓚) 총리 주재로 열린 고위 당정간담회는 여당의 정책좌표가 실용주의에 정조준하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 자리였다. 여당의 신임 원내지도부와 정부 각료들간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에서 당정은 여야간은 물론 여권 내부에서도 목소리가 엇갈리고 있는 3대 경제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증권관련 집단소송법 개정안,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국제도시 외국 ...

연합뉴스 | 2005.01.25 00:00

박대표 경기지역 민생탐방

... 것으로 풀이된다. 박 대표는 앞으로도 충청권과 호남지역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단위의 민생탐방 행보를 계속할 방침이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도당에 도착, 손학규(孫鶴圭) 경기도지사와 김영선(金映宣) 최고위원 등 경기지역 지도부 인사들과 함께 신년인사회에 참석, 사무처 당직자들을 격려했다. 박 대표는 인사말에서 "지난해 한해 동안 고생이 많았다"면서 "앞으로 경기도당이 국민속으로 들어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만들어내는 데 앞장서달라"고 주문했다. ...

연합뉴스 | 2005.01.25 00:00

與 투톱체제 조화.균형 고심

... 운영시스템 전반에 대한 재점검 방안을 논의했다. 아직까지 이렇다할 `밑그림'은 나와있지 않지만 당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리모델링' 작업이 될 것이라는게 당 안팎의 시각이다. 유기홍 위원장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당 지도부의 주문대로 가능한 모든 부분을 포괄적으로 재점검할 것"이라며 "앞으로 1∼2주일 안으로 윤곽이 나오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 의원은 "기본적으로 원내정당화로 가는 것이 맞고, 투톱체제도 기본축을 유지하는 ...

연합뉴스 | 2005.01.25 00:00

中공산당-美광고회사, 이례적 제휴

... 공산당의 인력배출 창구 역할을 해온 엘리트 조직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이 미국 광고회사와 제휴해 `새로운 혁명'을 추진해눈길을 끌고 있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이 25일 보도했다. 저널은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를 배출한 공청단이 뉴욕 소재 광고회사 오길비 앤드 매더와 합작해 중국 젊은이들에게 본격적인 자본주의 교육을 시키고 있다면서 미국의 보이스카우트 혹은 YMCA와 비슷한 개념의 `붉은 인력'(Red Force)이란 조직이 그것이라고 ...

연합뉴스 | 2005.01.25 00:00

여당 실용주의 '친기업' 열매 맺을까

열린우리당 정책사령탑이 '정세균 원내대표-원혜영 정책위의장' 체제로 개편되면서 '친기업정책'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여당 지도부가 합리적 실용주의를 지향하는 인물들로 구성됨에 따라 주요 경제정책에 대해 당내에서 변화의 흐름이 일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증권관련 집단소송제법,출자총액제한제 등을 규정한 공정거래법 개정 작업에서 재계의 요구가 상당부분 수용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정 원내대표는 25일 논란이 일고 있는 출자총액제한제와 관련,"기업의 ...

한국경제 | 2005.01.25 00:00

우리당 원내대표 정세균

... 물로는 눈 앞의 갈증을 풀지 못한다'는 고어지사(枯魚之肆)의 고사성어를 인용한뒤 "우리 사회가 오늘날 당면한 절실하고 실제적인 과제가 무엇인지를 먼저 헤아려야 한다"며 실용적 접근을 강조했다. 정 신임 원내대표가 선출과 동시에 당 지도부인 집행위원회에 참여하게 됨에 따라 집행위원은 모두 11명으로 늘어났다. 우리당은 이날 원내대표 선출에 이어 오는 4월2일 전당대회를 열어 당 의장과 상임중앙위원을 선출하는 등 새 지도부 구성을 완료한다. 한편 국회는 내달 임시국회 ...

연합뉴스 | 2005.01.24 00:00

與 원내대표 선출 안팎

... 참석의원이 재적의원의 과반인 76명을 겨우 넘겼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의원들이 속속 회의장에 들어와 오전 11시 현재 103명에 달했다. 홍미영(洪美英)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의총은 임채정(林采正) 의장 등 당지도부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임 의장은 "2월 국회를 위해 지도부 선출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우리당의 국정운영 기조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새로운 당 운영에 필요한 원내지도부 선출하자"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05.01.24 00:00

與-민주 '입각제의 공방' 확산되나

... 상황에서 민주당과 최소한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고자 하는 여권의 의도와 국정운영의 동력 확보를위해 호남 민심을 되돌려놓아야 하는 필요 등이 깔려있다. 시기적으로는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모두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고, 전대에서 지도부 경선에 나서는 인사들이 찬성과 반대 가운데 어느 쪽에서든 합당론을 소재로활용하고 있다는 점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에서는 전대 출마가 예상되는 문희상(文喜相) 의원과 염동연(廉東淵)의원이 민주당과의 통합에 적극적인 ...

연합뉴스 | 2005.01.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