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중국 사상첫 농산물 수입국 전락

중국이 사상 처음으로 농산물 순수입국이 됐다. 급속한 산업화에 따른 농지와 물 부족으로 매년 곡물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나타난 이 같은 결과는 중국 지도부의 식량위기에 대한 우려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식량안보에 대한 긴급대책 마련까지 지시하고 나섰다. ◆농산물 수입이 수출 앞질러=파이낸셜타임스(FT)는 23일 중국 정부의 최근 자료를 인용,올 상반기 사상 처음으로 농산물 무역에서 적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올 상반기 중국의 ...

한국경제 | 2004.08.23 00:00

열린우리당 "경제에 올인"

열린우리당은 23일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 현안으로 꼽고 당력을 집중키로 했다. 최근 당 지도부가 친일진상 규명 등 과거사 정리작업에만 매달리는 듯한 인상을 주면서 일각에서 "여당이 민생을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당 내부에서도 경제통 의원들을 중심으로 '경제 활성화에 매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강력하게 제기되자 당 지도부는 '경제 올인'을 선언하며 진화에 나섰다. 김혁규 의원은 이날 상임중앙위원회의에서 "국민들은 친일진상 ...

한국경제 | 2004.08.23 00:00

北외무성 "美, 6자회담 나갈 수 없게 만들어"

북한 외무성은 23일 부시 미국 대통령이 북한최고 지도부를 비난함으로써 북한으로 하여금 " 6자회담에 나갈 수 없게 하는 것은물론 미국과 마주앉을 초보적인 명분조차 가질 수 없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통해 부시 대통령이 최근 위스콘신주에서의 선거유세 과정에서 "중국ㆍ일본ㆍ한국ㆍ러시아와 한덩어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5개국이 '무장을 해제하라'고 '폭군'에게 호소하고 있다"고 ...

연합뉴스 | 2004.08.23 00:00

中 '고구려사왜곡' 대응 양분

...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중국 외교부 사정에 밝힌 소식통들에 따르면, 외교부는 수교 12년만에 비약적으로 발전한 한-중 관계에 손상이 와서는 안된다는 판단아래 합리적인 수준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공산당 지도부 일각에서는 `위대한 중화(中華) 중흥'의 기치아래 `고구려사 왜곡'의 산실인 `동북공정(東北工程)'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학생은 물론 일반 국민에게 `고구려사는 중국사의 일부'라는 인식을 확산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

연합뉴스 | 2004.08.23 00:00

中 '고구려사 왜곡' 외교갈등 해소 착수

... 현안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여 이번 파문의 국면전환이 예상된다. 오는 26일로 예정된 중국 공산당 서열 4위인 자칭린(賈慶林)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政協) 주석의 방한도 이 문제를 둘러싼 중국의 태도변화를 예고하는 대목이다. 중국 지도부 내에서는 그동안 고구려사 왜곡을 둘러싸고 빚어진 한.중 마찰과관련, 한국측 요구를 수용하는 방식의 타협책을 제시하는 온건파와 그대로 밀고 가자는 강경파의 양대 기류가 형성돼왔다. 한편 24일로 한.중 수교 12주년을 맞지만 양국 ...

연합뉴스 | 2004.08.23 00:00

북 외무성, "美, 6자회담 나갈 수 없게 만들어"

북한 외무성은 23일 부시 미국 대통령이 북한최고 지도부를 비난함으로써 북한으로 하여금 "도저히 회담에 나갈 수 없게 하는 것은 물론 미국과 마주앉을 초보적인 명분조차 가질 수 없게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이런 태도는 오는 9월말 열기로 한 제4차 6자회담에 앞서 갖기로 한 실무그룹회의에 응하기 힘들다는 입장 표명으로 받아들여진다.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 기자의 질문에 대한 대답을 통해 부시 대통령이 최근 위스콘신주에서의 ...

연합뉴스 | 2004.08.23 00:00

NYT "부시, 전대서 차기 국정청사진 제시"

... 공화당의 단호하고 더욱 온화한 인상을 심어줄 것이다. `강인함'이 보스턴 민주당 전당대회의 테마였다면 뉴욕 공화당 전당대회의 테마는 부시 대통령의 2000년 선거운동의 대들보로 되돌아간다는 점을 강조하는 `연민'이 될 것이라고 당 지도부는 말했다. 공화당원들은 이민자 규제와 게이 결혼을 금지하는 헌법개정 등 당을 분열시켜온 쟁점들에 관한 이의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강(政綱)을 빠르고 조용하게 채택하는 방안을 준비중이다. 부시 대통령의 측근들은 민주당 존 케리 후보와 민주당에 ...

연합뉴스 | 2004.08.22 00:00

대구지하철 파업 32일째…노사 끝없는 신경전

... 신경전만 벌어지고 있어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대구지하철 노조는 21일 "사용자측이 파업 돌입 직전부터 최근까지 모두 4차례에 걸쳐 조합원 가정으로 발송한 가정통신문을 통해 이번 파업을 불법으로 매도하는한편 `노조원들이 노조 지도부에 끌려 어쩔 수 없이 파업에 참가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부당 노동행위를 자행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손동식 지하철공사 사장을 피고소인으로 하는 고소장을 대구북부지방노동사무소에 제출, 엄정한 처벌을 촉구했다. ...

연합뉴스 | 2004.08.21 00:00

李의장 "나는 400m 계주의 앵커"

열린우리당 이부영(李富榮) 의장은 20일 영등포당사에서 의장 취임후 첫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금 심경은 육상 400m 계주에 나선마지막 주자같다"며 "(내년) 새로 등장하게 될 지도부에게 바통을 넘겨주는 역할을충실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김원기, 정동영, 신기남 의장을 잇는 의장으로서, 총선 민의를 실천하는게 나의 소임"이라며 "앞으로 나의 정치(행로)에 장애가 된다고 해도 과거사 청산과 언론개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일답. ...

연합뉴스 | 2004.08.20 00:00

다시 뜨는 '통추 멤버' .. 盧대통령.이부영등 정치적 옛동지

... 입법부를 책임지고 있다. 여기에 열린우리당 소속의 이미경 국회 문화관광위원장과 원혜영 국회 미래전략특위 간사,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유인태 의원,이호웅 국회 건교위 간사,김부겸 전 의장비서실장 등은 모두 통추 출신이다. 지난 1월 지도부 경선에서 4위로 상임중앙위원에 당선됐던 김정길 전 의원과 이강철 전 노무현 후보특보,개혁당 공동대표를 지낸 김원웅 의원,임종인 국회 정보위 간사 등도 노 대통령과 한솥밥을 먹던 동지들이다. 통추 실무진으로 참여했던 이광재 백원우 ...

한국경제 | 2004.08.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