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반대하고 있어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특히 민주당 분당과정에서 신당창당에 적극적이었던 정동영(鄭東泳) 신기남(辛基南) 의원과 영남 친노(親盧) 인사로 분류되는 김정길(金正吉) 전 의원 등이 우리당 11일 전당대회에서 지도부에 대거입성할 경우 동력을 상실할 가능성도 있다. 또한 `민주당 찍으면 한나라당을 돕는 것'이라며 `한나라당 대(對) 열린우리당 '양강구도를 주장했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우리당 입당여부도 재통합에 중요한 변수로 점쳐진다. 그러나 ...

연합뉴스 | 2004.01.02 00:00

... 이규택(李揆澤.경기), 박원홍(朴源弘.서울), 이경재(李敬在.인천)의원 등 한나라당 6개 시.도지부 위원장들은 2일 당무감사결과 문서유출 파문과 관련, `구당(救黨)모임'을 결성키로 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에서 대책모임을 갖고 "현 지도부가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면서 "시.도지부 위원장회의는 어느 계파나 당무감사 성적과 상관없는 선출직 위원장들의 모임으로 앞으로 활성화하기로 했으며 구당모임의 성격"이라고 박원홍 서울시지부장이 전했다. 이들은 ...

연합뉴스 | 2004.01.02 00:00

... 개혁.소장파의 입장도 양측으로 나누어지고 있어 쉽사리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서 전 대표는 검찰의 대선자금 수사 등으로 최대 위기에 처한 한나라당이 거듭나기 위해선 재창당이 불가피하다며 사실상 최 대표 등 현 지도부의 기득권 포기를 요구하고 있는 반면 최 대표는 당명개정 등 재창당 수준의 환골탈태는 몰라도 재창당은 어려우며, 내년 총선도 자신의 책임하에 치를 뜻임을 명백히 하고 있다. 또한 소장파모임인 미래연대 소속 남경필(南景弼) 오세훈(吳世勳) ...

연합뉴스 | 2004.01.02 00:00

민주당 지도부가 최근 이한동(李漢東) 하나로국민연합 대표의 영입을 추진하고 자민련 안동선(安東善) 의원과 신낙균(申樂均) 국민통합21 대표의 복당을 허용키로 한 데 대해 당내 중도.소장파들이 "보수 회귀는 안된다"며 반발하고 나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총선을 앞둔 세 확산 차원에서 다양한 세력을 흡수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중도.소장파 인사들은 합리적 개혁주의를 바탕으로 열린우리당과의 개혁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에서 보수 색채를 ...

연합뉴스 | 2004.01.02 00:00

... 상호성은 북한에 요구되는 덕목. 남북관계가 일방주의로는 어려운 상황에 들어왔고 남측은 대북정책이 바뀌고 있음에도 북측의 대남정책은 냉전적 사고의 틀에서 과감히 변화하지 못한 채 공세적인만큼 직원들이 각종 대화와 접촉을 통해 북한 지도부 내에 상호성에 대한 인식이 자리잡도록 해야 한다는 생각인 셈이다. 정 장관은 "상호성에 대한 인식은 신뢰구축의 출발점"이라며 "많은 접촉을 통해신뢰가 축적된 것 같지만 이 부분에 좀 더 진전이 있도록 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4.01.02 00:00

... 수 없는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DJ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새해 첫날 개방한 김 전 대통령의 자택에 1천5백여명이 다녀간 것은 이같은 분위기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민주당은 조순형 대표와 추미애 상임중앙위원 등 당 지도부와 한화갑 김옥두 이윤수 의원 등 구동교동 출신 의원들을 포함,중하위 당직자들까지 총출동했다. 조 대표는 선친인 조병옥 박사의 회고록을 선물로 건넸고 김 전 대통령은 조 박사와의 일화를 떠올리며 화답했다. 열린우리당 김원기 상임의장과 ...

한국경제 | 2004.01.02 00:00

... 대표측은 "최 대표가 음모론까지 거론하며 우리를 겨냥한 것은 적반하장"이라며 "최 대표의 측근 중 한명인 L씨가 흘렸을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도 있다"고 역공하면서 "의원 10여명의 등급이 당초 알려진 것과 달리 하향조정된 것은 지도부가 사당화를 위해 고의로 당무감사 자료를 조작한 것"이라며 `조작론'까지 제기했다. 공천심사위 재구성과 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 개최를 놓고도 양측이 충돌했다. 최 대표는 2일 기자들과 만나 "운영위 의결을 거친 공천심사위를 무효화하라고 ...

연합뉴스 | 2004.01.02 00:00

... 갈등파문이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최 대표가 나서서 조속한 해결을 촉구키로 할 계획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서 전 대표는 이날도 거듭 사태 해결방안 논의를 위한 의원.지구당위원장 연석회의를 요구하고 "지구당위원장들과 지도부 몇몇의 사고가 상당히 괴리돼 있다"며 "70여명이 서명한 요구를 거부하는 것은 당헌.당규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 전 대표의 한 측근은 "금주말까지 지역 등 그룹별로 의원들간 모임이 이어지면서 `살생부'에 따른 조직적 대응방안을 ...

연합뉴스 | 2004.01.02 00:00

... 영향력에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거의없다. 특히 '호남 표심'을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은 김 전 대통령의 의중과 관계없이 어떤식으로든 그를 이번 선거전에 활용하고자 틈만나면 머리를 짜낸다. 새해 첫날 양당 지도부가 대거 동교동 자택을 방문한 것이나, 기회있을때 마다 '국민의 정부 업적'과 `DJ의 대북관계'를 칭송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선거전이 본격화 되면 각 지역, 특히 호남과 수도권에서는 출마 후보들이 DJ와의 개인적 연분를 ...

연합뉴스 | 2004.01.02 00:00

... 인력의 수혈은 `맨파워' 강화 차원이라는 게 당의 공식적인 설명이다. 정세균(丁世均) 정책위의장은 "정책정당을 표방한 만큼 각 분야에 걸쳐 전문성 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내에선 오는 11일 전당대회에서 정식 지도부가 출범한다는 점에서 이번 인사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이다. 새 의장 선출 직후에 있을 총선체제로의 전환에 대비, 당의 내실을 키우려는 `기초 다지기' 성격과 함께 노 대통령 입당을 위한 분위기 조성 차원이 아니냐는 것이다. ...

연합뉴스 | 2004.01.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