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노동계 '夏鬪'] 車.중공업 노조게시판에 비난글 잇따라

... 달리 매우 저조한 것도 정치적 노선을 고집하는 노조 집행부와 일반 노조원들 간의 내부갈등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 조합원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보고 "지금까지 70% 이하의 찬성률이 나온 적은 없었다"며 "지도부는 조합원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국민들의 여론이 불리한데 현대차 노조가 왜 들러리 서야 하느냐"고 힐난했다. 노조 집행부는 그러나 정치적 이슈와 내부갈등에 대해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할 과정"이라며 ...

한국경제 | 2003.06.26 00:00

블레어 英총리 내달말 한.중.일 순방

... 두나라는 중국이 반대한 이라크전을 둘러싼 의견 차이들을 뒤로 하고 외교, 경제관계 개선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은 유럽 국가들중 최대의 대(對)중국 투자국이다. 영국을 방문중인 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도 중국 지도부가 '중국의 오랜 친구이자 좋은 친구인' 블레어 총리를 맞이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 외교부장은 "올해초 우리는 (이라크전으로 인해) 일부 의견 차이가 있었으나 지금은 아주 잘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리 부장은 한반도사태도 ...

연합뉴스 | 2003.06.26 00:00

야 경선 패배자 행보와 진로

... 말했다. 그는 이어 ▲수구보수정당, 영남지역정당, 기득권 정당의 이미지와 한계극복 ▲혁명적 당쇄신과 공천시스템 개혁, 문호개방을 통한 젊고 유능한 인재영입, 당의 외연확대 ▲`3대 음해공작'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과 처벌을 새 지도부의 과제로 제시했다. 강재섭(姜在涉) 후보도 경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차기를 모색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측은 "한나라당의 근거지인 대구.경북에서 높은 투표율을 보인 것은 이 지역 유일 주자인 강 후보에겐 큰 힘"이라며 ...

연합뉴스 | 2003.06.26 00:00

[사설] (26일자) 노조원도 불만인 정치성 파업

... 1백30여개사,6만6천여명의 노조원들이 참가해 경제에 막대한 타격을 가했지만 이들의 주장은 경제자유구역법 폐기,교육행정정보망(NEIS) 반대,비정규직 근로자 기본권 쟁취 등 일반적 임단협 사안과는 거리가 먼 것이 대부분이다. 노동계 지도부가 파업을 남발하면서 벌이는 과격 정치투쟁은 국민들은 물론 조합원들로부터도 급격히 지지를 잃어가고 있다. 민노총 최대사업장으로 연례행사처럼 파업을 되풀이해온 현대자동차의 파업찬반투표에서는 찬성률이 54.8%라는 사상 최저수준에 ...

한국경제 | 2003.06.25 00:00

`박희태 148일 과도체제' 마감

... 지난 1월30일 당시 서청원(徐淸源) 대표가 사실상 당무에서 물러나면서 `대표권한대행'으로 지명됐고, 지난달 13일 `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대표에 올라 148일동안 당의 얼굴로서 원내 과반 야당을 이끌어 왔다. 박 대표는 `임시지도부'라는 권한과 역할의 한계에도 불구, 대선패배후 충격에 휩싸여 뒤숭숭했던 당을 안정시키고 국정의 한 축으로서, 노무현(盧武鉉) 정부에 대한 적절한 견제와 협조를 통해 `독주'를 막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민주당과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 ...

연합뉴스 | 2003.06.25 00:00

노동계 파업 본격화..산업계 초비상

... 보인데다 고 건 국무총리가 담화문을 통해 정부도 불법파업을 엄단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노동계의 투쟁강도가 약화돼 피해가 최소화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날 파업에도 민주노총의 `주력부대'인 자동차 3사 외에는 상당수 노조가 지도부만 집회에 참가하는 형식으로 파업에 동참할 것으로 보여 투쟁강도는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업피해 현실화..파업참여도 관건 = 민주노총은 이날 파업에 현대.기아.쌍용차 등 자동차 3사 노조 조합원 5만여명 등 총 ...

연합뉴스 | 2003.06.25 00:00

朴대표 체제 마지막 최고委

박희태 대표 등 한나라당 최고위원들이 25일 오전 당사에서 현지도부 마지막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손을 잡고 인사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3.06.25 00:00

[민노총 산하 130여곳 시한부 파업] 곳곳 생산차질…투쟁강도는 약화

... 초비상이 걸렸다. 이날 민주노총의 파업으로 기업마다 생산차질을 빚는 등 산업피해가 현실화됨에 따라 재계는 노동계의 파업이 장기화될 경우 경제전반에 상당한 타격을 입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파업에 상당수 노조에서 지도부만 집회에 참가하고 일반조합원들은 생산현장을 지켰다. 또 일부 노조는 아예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등 전반적인 투쟁강도는 높지 않았다. 이에따라 내달 2일 예정된 민주노총의 총파업도 예상보다 강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파업열기 ...

한국경제 | 2003.06.25 00:00

[특파원코너] 중국 '사스 안녕'

... 뱉는 악습이 사라져가고,부(富)도 건강해야 지킬 수 있음을 깨닫게 되는 등 위생관념과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된 것도 사스가 중국에 준 교훈이다. 지난 3월 출범한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원자바오(溫家寶) 총리 체제의 새 지도부는 취약한 권력기반을 다질 수 있었다. 사스에 직격탄을 맞았던 경제도 빠른 회복세가 예상될 만큼 충격을 벗어나고 있다. 리먼 브러더스와 씨티그룹은 사스가 유행하던 기간중 6.5∼7.3%로 전망했던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최근 ...

한국경제 | 2003.06.25 00:00

지하철파업 사실상 실패..'하투' 새 국면

... 370여명만이 이에 동참했다. 이같이 파업 동조율이 저조한 상황에서 시민 항의가 빗발쳤고 노조 집행부는 사측과 협상을 벌여 파업돌입 9시간만에 파업을 풀었다. 3개 지하철 노조 가운데 가장먼저 협상을 타결시킨 것이다. 부산지하철노조 지도부도 같은날 파업을 강행했지만 출정식에는 총조합원 2천573명중 17.5%인 450여명만이 참석했다. 이중 비번근무자 370여명을 빼면 순수하게 근무를 거부한 사람은 180명 밖에 되지 않았다. 특히 노조의 핵심인 승무지부 기관사 ...

연합뉴스 | 2003.06.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