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시민들을 볼모로 화학무기를 사용, 대량 살상을 도모할 계획을 세웠다고 일간 뉴욕 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라크 원자력위원회 책임 과학고문을 지낸 후사인 알-사흐리스타니의 말을 인용, 후세인 대통령을 포함한 이라크 지도부가 앞서 바그다드 지역에 '화학무기 벨트'를 세워 시민들을 볼모로 붙잡아두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라크의 '생.화학 무기 보유'를 주장, 주목을 끌었던 알-사흐리스타니는이날 필리핀에서 열린 이라크 전쟁 관련 포럼에 참석, ...

연합뉴스 | 2003.02.20 00:00

... 터키 남부 해안에서 하역을 기다리고 있다고 미국 국방부 관리가 전했다. 미국은 최대 8만명의 병력을 터키에 배치해 이라크 북부 지역으로 침투하는 전략을 세워 놓고 있다. 이같은 전략이 전쟁을 단기에 끝낼 수 있다는 데 미국과 터키군지도부는 동의하고 있다. 미국은 터키 의회가 빠른 시일내에 기지 사용을 승인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으나 에르도간 당수는 이번 주 혹은 다음 주 까지도 의회를 열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터키측은 기지 사용 대가로 100억달러의 무상 지원과 ...

연합뉴스 | 2003.02.20 00:00

... 아니라 다자주의 틀에서 시작되고 다른 국가들을 포함시키면 더욱 지속력 있는 문제 해결책을 제공할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 정부는 북한 문제에 대해 관련 당사자들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중국 지도부를 비롯해 일본, 러시아, 한국, 호주 등 역내 다른지도자들과 함께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다자주의 방식의 회담 개최가 필요한 이유를 설명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kimys@yna.co.kr

연합뉴스 | 2003.02.20 00:00

민주당내 신·구주류간의 갈등으로 인해 당 개혁안의 대통령 취임 전 처리가 무산됐다. 이에 따라 현 지도부 사퇴와 임시지도부 구성 문제도 노무현 대통령 당선자의 취임 이후로 미뤄지는 등 당내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민주당은 20일 최고위원과 당직자가 참석한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당 개혁안 처리문제를 논의했으나 개혁안에 대한 당내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채 추후 당무회의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한 핵심당직자는 회의가 끝난 뒤 "오는 27일쯤 당무회의가 ...

한국경제 | 2003.02.20 00:00

... 논의하자는 선에서 넘어갔다. 당무회의 일정은 한 대표가 이상수(李相洙) 사무총장과 협의해 결정토록 했지만 사실상 노무현 당선자 취임(25일) 이후인 오는 27일께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당 개혁안이 당무회의에서 통과되면 현 지도부는 즉각 사퇴하고 임시지도부가 구성된다. 당초 취임식전 조기사퇴가 예상됐던 한 대표 등 현 지도부의 사퇴시기도 자연스럽게 취임식 이후로 미뤄진 셈이다. 하지만 한 대표 등 구주류측은 "전당대회에서 직선으로 선출된 지도부가 당무회의에서 ...

연합뉴스 | 2003.02.20 00:00

지구당위원장 폐지와 원내정당화 및 상향식 중앙위원회 신설 등을 골자로 하는 민주당 개혁특위의 당개혁안이 노무현(盧武鉉) 당선자 취임 이후 확정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한화갑(韓和甲) 대표 등 현 지도부의 사퇴시기도 취임식 이후로 미뤄졌다. 민주당은 20일 오전 확대간부회의에서 김원기(金元基) 개혁특위 위원장이 보고한 당개혁안에 대해 추후 당무회의를 열어 확정키로 했으며 당무회의 일정은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이상수(李相洙) 사무총장과 협의해 결정토록 ...

연합뉴스 | 2003.02.20 00:00

... 로슈코프 차관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카자흐스탄 외무장관과 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현재 북한 상황이 심각하다"며 자신이 지난달 북핵 특사로 평양을 방문한사실을 상기시킨 뒤 "북한 지도부는 당시 핵무기가 없음을 강조했고, 국제 사찰단사찰도 받아들일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로슈코프 차관은 또 "위기 해소를 위해서는 북한과 미국간 직접 대화가 필요하다"면서도 "그러나 현 상황에서 북-미 직접 대화는 불가능해 보인다"고 ...

연합뉴스 | 2003.02.19 00:00

... 사무처장으로의개명이 검토됐던 사무총장직은 존치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은 조만간 선대위를 구성, 3월 중순께 전국단위 선거인단 직선을 실시하고 곧바로 전당대회를 열어 당 대표와 시도 대표를 추인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 지도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도체제 개편안을 20일 오후 당.개혁특위 전체회의에 상정, 구체적인 내용을 조율한 뒤 내주초 당무회의와 의원총회를거쳐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조복래기자 cbr@yna.co.k

연합뉴스 | 2003.02.19 00:00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가 18일 신주류측을 겨냥해 "분란을 일으키지 말고 당을 떠나라"고 요구하고 신주류측의 신기남(辛基南)의원은 지도부 조기사퇴와 '개혁신당' 창당론을 내세우는 등 양측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당 개혁안을 둘러싼 민주당 신.구주류간 갈등이 `분당'까지 불사한 정면충돌 양상으로 치달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희상(文喜相)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자가 이날 "지도부 사퇴는 안하는 것이고 지구당위원장제 ...

연합뉴스 | 2003.02.18 00:00

... 타협이 잘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내정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신주류 입장에선 총리인준안이 급선무이고 구주류 입장에선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명예로운 임기 마무리 등도 생각해 대북 송금문제가 잘 풀려야 하는데 이 두가지가 맞물려 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그렇기 때문에 지도부 사퇴는 안하는 것이고 지구당위원장제 폐지도 아니다"면서 "타협이 그렇게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고형규 기자 khg@yna.co.kr

연합뉴스 | 2003.02.1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