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중국 쓰촨(四川)성 대지진 참사 현장에서 60대 여성과 50대 후반의 남성이 164시간(6일 20시간)만에 구조돼 생명의 기적을 이뤄냈다. 19일 오전 10시40분께 베이촨(北川)현 취산(曲山)진에 있는 전력공사 사택의 잔해더미 속에서 리밍추이(李明翠)씨가 구조됐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7층짜리 사택이 무너지면서 잔해 속에 갇힌 지 164시간만이었다. 쩡쥔(曾俊) 의료대장은 61세인 리씨가 왼쪽 다리와 어깨에 골절상과 전신에 찰과상을 입었으나 ...

연합뉴스 | 2008.05.20 00:00

... 부모들의 분노가 높아지고 있다. 학교건물의 붕괴로 자식을 잃은 부모들이 건물 붕괴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며 서명운동에 나서는 등 집단 반발 움직임을 보이자 국가 통합과 안정을 내세워온 정부 당국도 적잖이 긴장하는 분위기다. 이번 지진으로 두 딸을 잃은 채 거리에 설치된 딸들의 영정 앞에 선 어머니 자오데친(44) 씨는 "아이들에 대한 추모일을 제정해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이에 앞서 이번 건물 붕괴의 책임이 있는 범죄자들이 처벌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어째서 ...

연합뉴스 | 2008.05.20 00:00

정부는 20일 대지진이 발생한 중국 쓰촨성 지역을 여행경보 2단계인 '여행 자제' 지역으로 지정했다고 외교부가 20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3일 이 지역에 대해 '여행자제'를 권고한 바 있다. 한편, 주청두총영사관은 이번 지진이 발생한 쓰촨성 지역에서 우리 국민의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나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확인작업과 교민 보호조치를 계속하고 있다고 외교부 문태영 대변인이 전했다. 정부는 지진 발생 이후 주중국대사관과 ...

연합뉴스 | 2008.05.20 00:00

... 지수가 3,500선 아래로 떨어진 것은 4월29일 이후 처음이다. 상하이A지수는 169.73포인트(4.49%) 빠진 3,612.64, 상하이B지수는 9.06포인트(3.52%) 떨어진 248.08로 장을 마쳤다. 중국당국이 지난 주 대지진에 이은 여진으로 피해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도쿄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109.52포인트(0.77%) 하락한 14,160.09, 토픽스지수는 4.41포인트(0.31%) 내린 1,399.84를 나타냈다. ...

연합뉴스 | 2008.05.20 00:00

... 달한다고 보도했다. 나르기스는 지난 2일 오후 이라와디강 하구를 통해 상륙해 이튿날 오전 5시께 미얀마의 경제 허브도시인 양곤을 강타하는 등 이후 수많은 인명 피해를 가져왔으나 미얀마 정부는 아직껏 애도 기간을 선포하지 않았다. 중국 정부는 지난 12일 쓰촨성을 강타한 지진으로 수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일주일만인 19일부터 3일간의 애도기간으로 선포하고 이날 거국적인 추도식을 거행했다. (양곤 AFP=연합뉴스) kjw@yna.co.kr

연합뉴스 | 2008.05.20 00:00

... 합의하는 제도로 이전가격 사전합의가 승인되면 세무조사가 면제된다. 양국 청장은 이와 함께 친 기업적 세정환경 조성과 관련된 제도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양국 과세당국의 경험을 실무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공유하기로 했다. 한 청장은 회의에 앞서 최근 쓰촨(四川)성 지진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에 대해 샤오지에 청장에게 깊은 위로의 뜻과 함께 위문금을 전달하고 빠른 복구를 기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상원 기자 leesang@yna.co.kr

연합뉴스 | 2008.05.20 00:00

... 조선주들의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는 후판가격 상승 우려는 그간의 조정으로 이미 반영돼 있다고 판단. 국내 조선주들뿐 아니라 해외 조선주들의 실적 전망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중국 지진 이후 인프라 재건을 위한 물동량 증가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대투증권은 조선 등 중국 관련주들의 부활에 더해 조선기자재 등 후발 업체들로 관심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에 대한 신뢰가 반영되면서 ...

한국경제 | 2008.05.20 00:00 | pinky

중국 정부는 지진 발생 후 일주일간 구조의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 쓰촨(四川)성 77개 마을에 19일 구조대가 도착했으며 생존자들이 추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중국의 군경 구조대는 지진 피해를 입은 쓰촨성과 주변 지역내 3천669개 마을에 모두 도달했다고 국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구조대는 19일 오전 베이촨현에서 61세 여성 리링추이를 구조한 데 이어 근처 멘주시에서 다시 50세 여성 왕화전을 구출해냈다. 이들은 또 베이산에서 신원미상의 ...

연합뉴스 | 2008.05.20 00:00

도로 복구작업하던 군인.구조대 350여명 사망.실종 대지진이 강타한 중국 쓰촨(四川))성에 또 다시 강진이 발생할 것이라는 정부의 경고가 나오면서 쓰촨성 주민 수십만명이 한밤 긴급 대피길에 올랐다. 지진에 신물이 난 쓰촨성 주민들은 19일 밤 텔레비전을 통해 "원촨(汶川)현에서 19~20일 리히터 규모 6~7의 강력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국가지진국의 예보 방송을 보고 공포에 휩싸였다. 쓰촨성 성도인 청두(成都) 시민 수십만명은 집에 ...

연합뉴스 | 2008.05.20 00:00

30대 중국인 남성이 지진으로 매몰된 건물에서 179시간 만에 구조됐다고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지진의 진앙지였던 쓰촨(四川)성 원촨(汶川)현 잉슈(映秀)진의 한 발전소 건물에 매몰됐던 마위안장(馬元江.31)씨가 이날 새벽 무사히 구조돼 현재 충칭(重慶)에 있는 제3군의대학 신챠오(新橋)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구조팀은 지난 18일 오후 지진으로 무너진 발전소 사무동에 매몰돼 있던 마씨를 발견, 구조작업에 ...

연합뉴스 | 2008.05.2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