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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탤런트인 변정수(31)씨가 결혼 1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갖는 대신 남편과 함께 지진.해일 피해지역을 찾아가 자원봉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10일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변씨 부부는 징검다리 설 연휴기간인 11일 서울을 출발, 4박 5일 일정으로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 등지에 머물며 지진.해일 피해자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복구작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변씨 부부가 결혼 10주년 행사를 대신해 고생스러운 해외봉사활동을 선택한 ...

연합뉴스 | 2005.02.10 00:00

지난해 12월 강력한 지진과 이로 인한 지진해일로 많은인명ㆍ재산 피해가 났던 인도네시아의 아체주(州)에서 9일 저녁(이하 현지시간) 또다시 규모 6.2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반다아체 지구물리학센터가 발표했다. 지구물리학센터는 이날 오후 8시27분께 지진이 발생했다면서 약 5초 간 지속된이번 지진의 진앙은 아체주 주도인 반다아체에서 남서쪽으로 107km 떨어진 인도양바닷속이며 아체주 대부분지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고 말했다. 이날 지진에 놀란 주민들이 ...

연합뉴스 | 2005.02.10 00:00

작년 12월 26일 태국 남부 해안을 강타한 쓰나미(지진해일)로 실종됐던 한국인 여행객 이근순(여.31)씨의 시신이 확인됐다. 한국측 푸껫 현장지휘본부는 쓰나미 발생 당시 결혼을 앞둔 애인 고흥선(41)씨와 함께 팡아주(州) 카오락 휴양지에 있다가 실종된 이씨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휘본부측은 카오락 신원 미확인자 시신 안치소에서 푸껫에 설치된 `타이 쓰나미 희생자 확인센터'(TTVI)로 이송된 시신들 속에서 치열 대조를 통해 이씨의 시신을 ...

연합뉴스 | 2005.02.10 00:00

일본 정부는 남부아시아 쓰나미(지진ㆍ해일)피해지원을 명목으로 인도네시아에 파견중인 자위대를 다음달 26일까지 철수하기로했다고 현지 언론이 9일 전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지진 발생 시점으로부터 3개월 안에 자국에 주둔중인외국부대의 활동을 마쳐줄 것을 요구한데 따른 것이다. 일본 방위청은 쓰나미 발생 직후인 지난달초 1천여명의 육상ㆍ해상ㆍ항공자위대병력을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북부 지역에 파견, 의료ㆍ방역활동과 물자수송 등을지원했다. (도쿄=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5.02.09 00:00

네덜란드의 쓰나미 구호물품이 인도의 관료주의에 발목잡혀 닷새째 꼼짝하지 못하고 있다고 IANS 통신이 9일 보도했다. 네덜란드 비정부기구인 마더후드는 지난 연말 남아시아를 강타한 지진ㆍ해일 피해자들을 위해 9대의 트럭에 구호물품을 가득 싣고 유럽과 아시아의 7개국을 종단해지난 5일 파키스탄과 인도의 국경마을인 와가에 도착했다. 이들 트럭은 그러나 100만루피(2만3천달러)의 관세를 내지 않으면 인도로 넘어올 수 없다는 검문소 요원들에게 붙잡혀 ...

연합뉴스 | 2005.02.09 00:00

... 거쳐 순금 100돈(1명), 200만원 상당 해외여행 상품권(1명), 김치냉장고(2명), 디지털카메라(7명) 등 총 531명에게 경품을 제공해 네티즌들의 참가를 유도하고 있다. G마켓(gmarket.co.kr)은 남아시아 지진해일 이재민들을 위해 네티즌들이 해당배너를 클릭하면 1회 100원의 성금을 적립해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는 '100원의 기적' 행사를 오는 28일까지 진행한다. G마켓이 우선 100만원을 적립한 상태에서 시작되며 100만원이 적립될 ...

연합뉴스 | 2005.02.09 00:00

... 이뤄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1년6개월간 미국 관리들이 인도를 6차례나 방문했다"고 소개하고 "하지만 그들과 앉아 원조에 관한 문제를 끄집어 내면 이는 이미 그들의 주요관심사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진ㆍ해일이 남아시아를 강타했을 때 인도는 `당신들의 도움은 필요없다. 경제적인 문제라면 우리 스스로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면서 "인도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특히 "인도는 오래 전에 군사원조에서 ...

연합뉴스 | 2005.02.09 00:00

파푸아 뉴기니에서 8일(현지시간) 리히터 규모 6.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호주 지구과학 연구소가 밝혔다. 이날 지진은 오전 6시께 발생했고 진앙지는 뉴아일랜드와 뉴브리튼섬과 인접한해저였다. 지진으로 인한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 연구소의 츠베탄 시나디오프스키 수석 연구원은 이번 지진이 "지진해일(쓰나미)를 일으킬 정도는 아니지만 인근 인구밀집 지역에는 피해를 줄 수 있는 규모다"고 말했다. (시드니 AFP=연합뉴스) is...

연합뉴스 | 2005.02.08 00:00

유엔은 남아시아 지진해일(쓰나미) 사태가발생한지 6주가 경과한 현재 각국 정부가 약속한 지원금 가운데 3분의 1 정도만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가레타 발슈트롬 유엔사무총장 특사는 7일(현지시간) 제네바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각국 정부가 유엔에 경쟁적으로 약속한 쓰나미 지원금은 9억7천700만달러이며 이중 3억6천만달러만 실제로 전달됐을 뿐이라고 밝혔다. 발슈트롬 특사는 "약속한 돈을 전부 받아내기란 매우 힘든 과정"이라면서 "제발약속을 은행예금으로 ...

연합뉴스 | 2005.02.08 00:00

... 친구들을 만나서 보낸다고 하네요. 가족들과 함께 보내면 좋으련만…" 설을 앞둔 7일 충북 외국인노동자인권복지회 안건수 소장은 복지회 소속 외국인노동자들의 '가족없는 설맞이'가 안타까운 표정이었다. 올해는 특히 남아시아 지역의 지진.해일로 부모형제와 친지들을 잃은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아 안타까움이 더하다. 안 소장은 "외국인 노동자들은 주로 다른 도시에서 일을 하고 있는 고국의 친구들을 만나 설 연휴를 보낸다"며 "올해도 친구들을 만나 서로의 외로움을 달래겠다는사람들이 ...

연합뉴스 | 2005.02.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