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태국 정부가 지진해일 사망자 중 신원 미확인자에 대한 유전자 검사를 중국에 몽땅 맡기기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 태국 정부는 당초 자체 법의학 전문 인력만으로도 신원 미확인자에 대한 유전자검사를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중국측의 지원 제의를 사양했었으나 중국에 유전자 검사를 일임하는 쪽으로 방침을 돌연 번복했다. 태국 보건부는 지진해일 사망자 중 신원이 확인되지 않고 있는 사체 2천500여구에 대한 DNA 검사를 중국이 맡아 하도록 했다고 태국 언론이 ...

연합뉴스 | 2005.01.07 00:00

남아시아 지진해일(쓰나미)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모금된 엄청난 구호 성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문제가 유엔 및 국제구호 단체들의 새로운 현안으로 떠올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 보도했다. 구호 성금은 최고액을 기록한 호주 정부의 8억1천5백50만달러를 포함,정부 차원의 42억6천8백9만달러와 민간 차원의 8억5천9백28만달러 등 모두 51억2천7백37만달러에 이른다. 이는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이 6개월간 쓰나미 피해지역 지원에 필요하다고 ...

한국경제 | 2005.01.07 00:00

태국 남부 안다만해 관광지 중 가장 극심한지진해일 피해를 입은 팡아주의 사체 수색작전에 구조견 3마리가 투입돼 맹활약을펼치고 있어 화제다. 태국 언론 7일자 보도에 따르면 팡아주에서 인명 피해가 가장 큰 타쿠아파군(郡)일원에 투입된 구조견 3마리가 6일 사체 2구를 찾아내는 개가를 올렸다. 생후 3∼4년된 이들 구조견은 군견이나 경찰견이 아니라 따로 훈련을 받은 국내산 `떠돌이 개'인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당국이 지진피해 희생자 사체 수색에 ...

연합뉴스 | 2005.01.07 00:00

러시아 정부가 남아시아의 지진ㆍ해일 피해에 200만달러를 내놓기로 결정했다. 러시아는 그동안 예산 부족을 이유로 현물 지원을 고수해왔지만 세계 각국이 엄청난 구호 성금을 내고 있는 만큼 최소한 시늉은 해야 한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보인다. 지난 6일 러시아 라디오 방송인 '에코 모스크바'는 유리 브라즈니코프 러시아비상대책부 국제구호국장이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200만달러의 자금을 별도로 할당했으며 이는 예비비 외에 추가 자금을 편성해 마련했다"고 ...

연합뉴스 | 2005.01.07 00:00

... 달러를 지원하고 구호인력을 파견하기로 한 중국의 약속은 인접국들로부터 호의를 얻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6일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인도네시아 반다 아체발 기사에서 지난 12월26일 아시아 남부를 강타한 지진ㆍ해일 피해자들을 돕기 위한 전 지구적 노력 속에서 중국이라는 존재를놓치기 어렵다며 이같이 전했다. 베이징 당국이 제공한 대형 붉은 색 텐트가 공군기지 한복판에 설치돼있고 16명의 응급의료진을 포함한 구호인력도 기지 내에서 활동 ...

연합뉴스 | 2005.01.07 00:00

아시아 남부를 강타한 쓰나미(지진해일) 피해로인한 태국지역 한국인 피해자가 최종 20명 안팎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7일 오후 2시 현재 태국 지역 사망, 실종자가 각각 12명, 6명인 점으로 볼때 향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어서 주목된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이날 "푸껫 현지의 한인회와 공동으로 실종자 사체찾기와소재 미확인자 확인작업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아직 인명피해를 집계하기는 어렵지만 태국지역에서 피해자는 20명 전후가 ...

연합뉴스 | 2005.01.07 00:00

태국 국책연구원은 이번 지진해일로 올해 경제 성장률이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태국 언론 7일자 보도에 따르면 태국 국책연구원인 국가경제사회개발원(NESDB)은 지진해일에도 불구하고 앞서 책정한 올해 성장률 전망치 5.5∼6.5%에는 영향이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암폰 킷티암폰 NESDB 원장은 남부 6개주를 강타한 지진해일로 300억∼350억 바트(1바트는 30원)의 피해가 발생했으나 이로 인한 국내총생산(GDP)증가율 하락폭은0.35∼0.4%에 ...

연합뉴스 | 2005.01.07 00:00

"한마디로 울고 싶을 따름입니다" 지난달 26일 남아시아를 강타한 지진.해일 이후 거의 매일 밤을 새다시피 '24시간 근무'를 하고 있는 외교통상부 영사과 직원들은 홈페이지(www.mofa.go.kr)가 다운될 정도로 폭주하는 항의성 메일에 망연자실한 표정이다. 외교부 홈페이지에는 지진.해일 피해지역에서의 정부의 무성의한 대응에 대한 비난 글이 심심찮게 올라왔다. 그러나 지난 5일 모 방송사가 시사프로그램이 태국 푸껫섬과 피피섬의 상황을 전하며 ...

연합뉴스 | 2005.01.07 00:00

남아시아를 엄습한 지진ㆍ해일 피해 구호 및 복구를위해 5억달러를 제공키로 한 일본 정부가 구호작전에 투입할 자위대 병력을 최소한1천명 수준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는 해외재해 구호, 복구 지원을 위해 파견된 자위대 병력 중 최대 규모다. 오노 요시노리(大野功統) 방위청 장관은 7일 기자회견을 갖고 "최소한 1천명 수준의 자위대 병력을 파견토록 지시했다"면서 이 정도 병력이라면 즉각 파견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당초 해상 자위대 ...

연합뉴스 | 2005.01.07 00:00

아시아나항공은 남아시아 지진해일로 피해를 입은 피해국 출신 불법체류 외국인들에게 방콕, 싱가포르, 자카르타, 델리 등 4개 노선 항공요금을 75% 할인해 준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나에 따르면 요금할인은 출발일 기준으로 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인천발 편도 및 왕복요금에 모두 적용된다. 할인혜택을 받고자 하는 해당 외국인은 아시아나항공 대표번호(1588-8000)로 문의, 예약하고 출발 때 인천공항 아시아나항공 카운터에서 법무부가 발행한 출국명령서를 ...

연합뉴스 | 2005.01.0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