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印尼 아체주 교사 1천여명 실종

인도네시아의 아체주(州)를 강타한 지진해일로 교사 1천명 이상이 실종되고 학교 건물도 절반 넘게 파괴됐다고 관영 안타라 통신이 5일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교육부의 인드라 자티 시디 초중등교육국장은 아체주에서 "잠정 집계 결과 교사 1천여명이 실종된 것으로 나타났고 초등생 14만명과 중학생 2만명 가량이 공부할 곳을 잃었다"고 밝혔다. 인드라 국장은 오는 20일이 돼야 임시 교육 시설이 마련될 것이라며 이번 지진해일로 아체주에서는 초등학교 914개소, ...

연합뉴스 | 2005.01.06 00:00

호주, 쓰나미 구호금 7억6천400만달러로 증액

호주 정부가 5일 지진ㆍ해일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전격적으로 10억 호주달러(미화 7억6천400달러)를 차관과 공여 형식으로 내놓겠다고약속하는 등 각국의 지원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호주가 7억6천400만달러(약 8천억원)를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아시아 지진ㆍ해일 피해 구호금으로 각국과 국제기구가 약정한 총액은 이날 현재 30억달러를 돌파했다. 존 하워드 호주 총리는 이날 인도네시아 지진ㆍ해일 피해 구호금으로 10억 호주달러(미화 7억6천400만달러)를 ...

연합뉴스 | 2005.01.06 00:00

정부, 印尼.스리랑카에 2천만달러씩 지원

정부는 쓰나미(지진해일)로 인한 아시아 남부지역 피해와 관련, 피해국가에 지원키로 한 5천만달러 가운데 인도네시아와 스리랑카에 2천만달러씩을 지원키로 했다. 정부는 또 태국과 몰디브에는 800만달러, 200만달러를 각각 지원키로 했다. 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 중인 이해찬 총리는 이 같은 지원안을 가지고 현지에서 관련 국가들에게 설명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기자

연합뉴스 | 2005.01.06 00:00

파월 "아체, 전쟁터보다 더 비참하다"

...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 처리 경험이 많은 부시 주지사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주민들과 가족들에게 연민의 정을 느낀다"면서 "우리는 인도네시아 친구들과 영원히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월 장관은 구호단체들이 이번 지진과 해일로 아직도 고립무원 지역에 있는 생존자들에게 의료품과 비상식량, 생수 등을 전달하기 위해 현재 가장 시급하게느끼고 있는 헬기와 수송수단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홍콩=연합뉴스) 권영석 특파원 yskwon@yna.co.kr

연합뉴스 | 2005.01.06 00:00

"해일참사 동아시아 안보에 긍정 영향"

남아시아의 지진ㆍ해일 참사는 세계적인 '해일 외교'를 촉발, 각 국간에 활발한 외교 경쟁이 벌어지고 있으며, 이는 동아시아안전 보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정부의 싱크 탱크인 사회과학원 세계경제ㆍ정치연구소 왕이저우(王逸舟)부소장은 6일 기자회견을 갖고 `2005년: 세계 정치ㆍ안전 보고서'를 발표, 이번 지진ㆍ해일 참사가 국제정세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일본의 예를 들어 올해 유엔의 해를 염두에 두고 최대 규모의 ...

연합뉴스 | 2005.01.06 00:00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쓰나미' 피해대책 논의

남아시아의 대규모 지진.해일피해에 대한국제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6일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막했다. 이날 하루 일정으로 자카르타 시내 컨벤션센터에서 막을 올린 특별정상회의는▲지진.해일에 따른 희생자 발굴과 이재민 구호 ▲피해지 재건 복구 ▲유사한 재앙예방을 위한 아시아권의 방재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이행방안을 논의했다. 특별정상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 정상들은 물론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 고이즈미 ...

연합뉴스 | 2005.01.06 00:00

[특파원코너] 美기업들의 구호지원

쓰나미(지진 해일) 피해국을 돕는 미국 기업들을 보면 신중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이 기부하는 돈이 적어서가 아니다. 제약회사 화이자가 현금 1천만달러,약품 2천5백만달러어치 등 모두 3천5백만달러를 지원키로 한 것만 봐도 미국 기업들의 기부액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도 신중하다는 느낌을 받는 것은 그런 구호의 손길이 알려지거나 회사 홍보로 비쳐지지 않도록 극도로 조심하기 때문이다. 언론의 취재로 어느 기업이 얼마나 지원하고 ...

한국경제 | 2005.01.06 00:00

태국서 실종 부산 신혼부부 유해.영정 부산 도착

"실낱같은 희망도 없어졌습니다. 이제야 딸과사위를 가슴 깊이 묻었습니다" 태국 팡가주 카오락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 쓰나미(지진해일)로 실종된 신혼부부 두쌍의 시신을 찾으려 현지에 나갔던 가족들이 유해와 영정만을 든 채 6일 오전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카오락에서 실종된 조상욱(29.경북 김천시).이혜정(27.여)씨 부모는 이씨의 유해와 조씨의 영정을 든 채 침통한 표정으로 입국했다. 딸의 유해를 든 채 입국한 이씨의 어머니는 "착잡할 뿐 더이상 ...

연합뉴스 | 2005.01.06 00:00

美연예계 쓰나미 구호지원 '중구난방'

... 넬슨도 오는 16일 텍사스주오스틴에서 컨트리뮤직 공연을 계획, 이익금을 미 적십자와 유니세프, 국경없는 의사회에 기부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스리랑카와 태국, 인도네시아 아체 지역 등 아시아 남부를 휩쓸었던 지난 12월26일 지진ㆍ해일참사 이틀 뒤 록밴드 린킨 파크는 10만 달러를 기부, 비영리단체 '뮤직 포 릴리프(Music for Relief)'를 출범시키고 팬들에게 자선기금을 보내줄 것을호소해 적십자사에 이를 전달하고 있다. 원로가수 클리프 리처드, 보이 조지와 ...

연합뉴스 | 2005.01.06 00:00

한나라당, 적십자사에 `쓰나미 성금' 전달

한나라당 김형오(金炯旿) 사무총장은 6일 오후 대한적십자사를 방문, 한완상(韓完相) 총재에게 당 차원에서 모금한 남아시아 지진.해일피해 성금 1만달러를 전달했다. 성금은 한나라당 소속 의원들의 세비에서 1%씩을 갹출하고, 일부는 박근혜(朴槿惠) 대표 등 당 상임운영위원들이 추가로 모금해 마련했다고 당 사무처 관계자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na.co.kr

연합뉴스 | 2005.01.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