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직장인 올겨울 춥다'...기업 성과급 축소

올겨울 직장인들의 주머니는 대체로 지난해보다 홀쭉해질 전망이다. 대부분 업종의 경영실적이 지난해보다 악화되면서 기업들이 임직원에게 주는 성과급도 크게 줄거나 아예 없어졌기 때문. 다만 자동차.조선.이동통신 등 어려운 여건에서 선전했던 업종에 종사하는 사원들은 비교적 두둑한 특별 보너스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경기침체로 고전했던 삼성전자는 하반기 경영실적에 따른 성과급인 생산성인센티브(PI)를 오는 27일께 지급할 ...

연합뉴스 | 2001.12.09 10:11

'부당대출로 公자금 투입' 실형

... 끼치고 대우 관계사 등에 수백억원대의 부당대출을 해준 혐의(특경가법상 배임)로 구속기소된 S보험 전대표 김모(62) 피고인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의 부실한 자산운용으로 회사가 부실금융기관으로지정돼 직원 400여명이 일자리를 잃었고, 700억∼1천억원의 공적자금이 투입될 예정이어서 피해가 전 국민에게 파급될 수 밖에 없다"며 "부실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회사 지분을 헐값에 양도한 것도 기업인의 기본 양식을 의심케 한다"고 밝혔다. ...

연합뉴스 | 2001.12.09 10:02

여행사 간부 가담 여권위조단 적발

부산지검 형사2부 조재빈 검사는 8일 여권을 위조해 일본 불법체류 경력자들에게 비자를 발급받아준 혐의((공문서위조 등)로 서울 Y여행사 영업이사 김모(45)씨와 서울 J여행사 직원 노모(32)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여권위조 조직의 총책인 최모(45)씨 등 9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는 한편 이들과 결탁한 일본내 조직 책임자 박모(46)씨 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4월 300만원을 주고 이모(24)씨의 ...

연합뉴스 | 2001.12.08 15:23

중국 기업체 직원,언론인 등 23명 제주 방문

중국의 기업체 직원과 언론인 등 23명이 제주도의 초청으로 제주 월드컵 경기장 개장 기념행사를 보기 위해 8일 낮 제주도를 방문했다. 제주 월드컵 경기장 개장 기념행사에 맞추어 제주를 방문한 중국인들은 9일까지 제주에 머물며 도내 주요 관광지를 시찰하고 개장 기념 한.미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도 관람한다. 이번 중국인 초청 관광은 제주 월드컵 경기를 홍보하고 중국인 관광객 제주 유치를 위한 상품 개발 차원에서 이뤄졌다. 제주도는 예 치통 팹시콜라공사 ...

연합뉴스 | 2001.12.08 15:16

투표함 '역사 속으로'

국회 직원이 민주당의 감표 불응으로 인해 개봉하지 못한 신승남검찰총장의 탄핵안 투표함을 창고로 옮기고 있다. / (서울=연합뉴스)

연합뉴스 | 2001.12.08 14:25

신촌세브란스병원, 법정전염병 사태수습에 비상

구내매점에 납품된 김밥을 사먹은 의사와 직원들이 집단 설사증세를 보이고 이 가운데 3명이 세균성 이질로 판명되면서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비상에 걸렸다. 이는 질병을 치료하는 대학병원에서 전염성이 강한 법정 전염병이 발병한 것 자체가 처음인데다 입원환자들에게 전파될 가능성마저 배제할 수 없어 그동안 쌓아온 병원 이미지가 실추될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세브란스병원측은 이에 따라 8일 오전 긴급 기자회견을 자청, 이번 사건의 발생경위를 설명하고 ...

연합뉴스 | 2001.12.08 11:55

"미 외교단.다국적군 22일까지 카불 진주"

... 전망했다. 제임스 도빈스 미국 아프간반군 파견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프간 수도 카불 주재 미국 연락사무소 개설 준비팀이 이번 주말 카불에 도착한다면서 자신도 다음주 카불로 들어간다고 말했다. 도빈스 대표는 "카불에 직원들이 상주할 수 있는 미국공관 개설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아프간 과도정부가 정식 발족하는 22일 이전에 우리 공관도 문을 열고 사무를 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처드 하스 미국 아프간 정책조정관도 "우리 계획은 아프간 과도정부를 ...

연합뉴스 | 2001.12.08 09:00

미 FRB건물, 탄저균에 음성 반응

... 탄저균이 발견된 지 하루만인 이날 "지난 밤 사이 우리 건물 안팎에 대해 역학검사를 실시한 결과는 음성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오후 FRB관계자들은 우편물보관소가 탄저균 감염여부에 관한 예비조사에서 양성반응을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FRB는 이날 앨런 그린스펀 의장을 비롯한 모든 직원들이 출근, 정상적인 업무를 계속했으나 공개적인 행사는 모두 취소됐다. (워싱턴=연합뉴스) 신기섭특파원 ksshin@yonhapnews.co.kr

연합뉴스 | 2001.12.08 07:40

佛 언스트&영컨설팅 서울사무소 폐쇄키로

... 언스트&영이 서울사무소를 폐쇄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7일 "최근 본사로부터 서울사무소 폐쇄통보를 받았다"며 "현재 본사와 해고조건에 대해 협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 서울사무소에는 65명의 컨설턴트를 비롯 80여명의 직원들이 일하고 있다. 회사측은 "한국 영업을 재개할 경우를 대비해 서류상으로는 법인을 존속시키기로 했다"며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마무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캡제미나이 언스트&영은 지난해 3월 프랑스의 IT업체인 캡제미나이와 미국의 ...

한국경제 | 2001.12.07 22:06

시도교육감 `고교 학력검사 실시' 건의

... 필요한 인력과 재정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전국단위의 학력검사 결과가 제공되면 학생들이 전국 고교생들의 전반적인 성적분포와 자신의 위치 등을 알 수 있어 진학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교육감들은 또 최근 교육부가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의 단체교섭에서 허용할 방침을 밝혀 논란을 빚었던 `월 2시간의 조합원 교육시간'에 대해서도 이를 재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이어 7차 교육과정의 원만한 운영을 위해 중등교원 정원 증원과 주당 2시간의 초등학교 재량활동시간에 ...

연합뉴스 | 2001.12.07 19: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