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골자로 한 증권집단소송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자산 2조원 이상인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분식회계에 대한 증권집단소송은 일단 2년간 유예됐다. 국회는 이날 표결에서 재석 296명 가운데 254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201, 반대 42, 기권 11표로 개정안을 가결했다. 표결에서 민주노동당 노회찬(魯會燦) 의원을 비롯해 열린우리당 일부 의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법안은 현행 증권집단소송법 부칙 가운데 집단소송 대상에서 제외되는 과거분식행위를 ▲분식회계의 ...

연합뉴스 | 2005.03.02 00:00

... 또 박세일 정책위의장은 당지도부의 행정도시법안 처리 강행 방침에 반발, 당직사퇴를 선언하고 당론을 변경하지 않을 경우 국회의원직도 사퇴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권오을(權五乙) 김충환(金忠環) 진수희(陳壽姬) 의원 등 행정도시법 찬성의원들은 "행정도시안에 대해선 여야가 합의했고, 지난번 의총에서 추인했으므로 그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4월 국회에서 행정도시법안을 처리하자는 것은 당론을 바꾸는 것"이라면서 당직사퇴 등 반대파들의 ...

연합뉴스 | 2005.03.02 00:00

... 제정 이후 여성계의 폐지압력을 받아왔던 호주제는 조선시대 이전부터 시작된 오랜 전통을 뒤로 하고 2년여의 유예기간을 거쳐 2008년 1월1일부로 폐지되게 됐다. 국회는 이날 재적 296명 가운데 235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찬성 161, 반대58, 기권 16표로 개정안을 가결했다. 호주제 폐지가 당론인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 의원 외에도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전여옥(田麗玉) 최연희(崔鉛熙) 의원 등이 찬성표를 던졌지만, 한나라당 박희태(朴熺太) 유승민(劉承旼) ...

연합뉴스 | 2005.03.02 00:00

... 있는 납골당과 함께 체육시설을 갖춘 '시립추모의집'을 오는 2007년 4월까지 완공하겠다고 지난달 4일 발표했다. 반면 부천경실련과 부천시민연합, 부천YMCA, 부천환경대안운동협회등 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최근 "납골당 건립엔 찬성하지만, 건립 예정부지는 남북녹지축의 주선으로 부천에 얼마남지 않은 녹지를 훼손하는 것이며, 주변에 자연생태박물관, 청소년수련관(건립예정), 자전거도로등이 있어 위치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단체는 "시가 2003년 ...

연합뉴스 | 2005.03.02 00:00

... 처리를 앞두고 있는 `연기.공주 행정도시법' 처리문제를 논의했으나 찬반 의견이 팽팽히 맞서 최종입장을 정리하는데 막바지까지 진통을 겪었다. 박근혜(朴槿惠) 대표를 비롯해 주류측은 이미 지난 번 의총에서 여야가 합의한행정도시법안에 찬성키로 한 만큼 이날 본회의에서 예정대로 당론에 따라 표결에 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반대파 의원들은 이날 오전 5시부터 법사위 전체회의장을 점거하는 등 실력행사에 나서는 한편 의총에선 "수도를 둘로 쪼개는 행정도시법에 대해 충분한 ...

연합뉴스 | 2005.03.02 00:00

... "대마초는 개인의 취향이자 기호로 사적 선택의영역"이라며 "폭넓게 자유를 인정하는 많은 나라가 대마초 흡연의 선택권을 개인에게 돌려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대마초 문제를 본격적으로 제기한 지 3개월만에 대마초 합법화에 찬성하는 비율이 30%에 이른다"며 "인권 침해적 단속과 무자비한 처벌 중심의 무리한 수사를 중단하고, 대마초 사용자의 인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그러나 "아무런 대안없이 지금 당장 대마초의 완전합법화를 주장하는 것은 ...

연합뉴스 | 2005.03.02 00:00

...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법사위 회의장 변경 여부에 대해 "방법은(여야가) 상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도 오전 최고중진 연석회의를 통해 "이미 지난번 의총에서 여야가 합의한 안에 대해 찬성키로 한 만큼 이날 본회의에서 예정대로 당론에 따라 표결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여야의 특별법 합의에 반발해 8일째 농성을 벌여온 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 김문수(金文洙) 박계동(朴啓東) 배일도(裵一道) 의원 등은 이날 ...

연합뉴스 | 2005.03.02 00:00

일본 중의원은 2일 총 82조1천829억엔 규모의 2005년 일반회계 예산안을 여당의 찬성다수로 가결했다. 이는 2004년 예산보다 약 700억엔 증가한 것이다. 중의원을 통과한 예산안은 즉시 참의원으로 보내져 3일부터 심의에 들어갈 예정이나 중의원 우위 규정에 따라 참의원에서 통과되지 않더라도 4월 1일이면 자동성립된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는 중의원 예산위원회 마무리 질의ㆍ응답에서 "작은 국가나 지역, 멀리 떨어진 국가에서 ...

연합뉴스 | 2005.03.02 00:00

... `정치적 야합 중단' `수도이전 즉각철회' 구호를 외치면서 강력히 항의했다. 시의원들은 ▲포장만 바꾼 사실상의 수도 이전 즉각 중단 ▲정략적 행정도시법제정기도 철회 ▲헌법재판소 결정을 불복한 17대 국회 해산 ▲행정도시안 찬성한 여야 의원 즉각 사퇴 등을 요구했다. 한편 김덕규(金德圭) 국회의장 직무대행은 이날 논란이 되고 있는 행정도시법의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날 하루동안 일반인들의 방청을 전면불허하도록 지시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

연합뉴스 | 2005.03.02 00:00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8일 전체회의를 열어 호주제 폐지를 골자로 한 민법 개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1표,반대 3표,기권 1표로 가결해 본회의로 넘겼다. 개정안은 자녀가 친아버지와의 관계가 단절된 뒤 양부(養父)나 의붓아버지를 맞게 될 경우 새 아버지의 성을 따르고 호적에도 그의 친생자(親生子)로 기재해 법률상 친자녀와 똑같은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친양자제도'를 도입키로 한 것이 특징이다. 친양자는 3년 이상 혼인 중인 부부가 가정법원에 ...

한국경제 | 2005.03.01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