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주가가 장중 전저점을 깨며 이틀연속 연중최저치를 경신하는 급락세를 보였다. 미국 나스닥지수 전저점이 무너진 데 이어 간밤 다우지수가 4년중 최저치로 추락하자 외국인 매물이 연일 1,000억원 이상 쏟아졌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비관적 경기전망으로 전세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무너졌다. 저가매수세가 실종돼 거래부진속에 침체장세가 이어졌다. 25일 종합지수는 657.96으로 전날보다 14.32포인트, 2.13% 내렸다. 장중 651선까지 ...

한국경제 | 2002.09.25 00:00 | chums

국내 증시가 미국발(發) 악재의 직격탄을 맞았다. 미국 다우지수가 4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고 중동에 감도는 전운(戰雲)이 유가급등을 초래하는 등 세계 경제가 시계제로 상태로 빠져들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32포인트(2.13%) 떨어진 657.96으로 마감됐다. 이로써 종합주가지수는 최근 3일간 46.16포인트나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1.62포인트(3.12%) 하락한 48.79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50선이 ...

한국경제 | 2002.09.25 00:00

유럽증시는 24일 영국 정부의 이라크 대량파괴무기 개발에 관한 문건 공개로 대(對)이라크 공격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보임에 따라 전날에 이어 속락, 주요지수들이 일제히 5년여만의 장중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럽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FTSE 유로톱 100 지수는 장초반 1,731.2까지 떨어졌다가 전날보다 1.8% 하락한 1,775.8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83% 떨어진 3,671.1로 마감, ...

연합뉴스 | 2002.09.25 00:00

주가가 전저점에 다가서며 사흘째 하락세로 출발했다. 간밤 미국 다우지수가 4년중 최저치로 추락하며 투자심리 위축 강도를 더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경기회복 불확실성을 인정하며 향후 금리인하 여지를 남겨뒀으나 소비자신뢰지수 등 경제지표 악재가 그치지 않고 있어 기술적 반등 이외의 모멘텀을 찾기 힘든 상황이다. 25일 종합지수는 오전 9시 12분 현재 665.92로 전날보다 6.36포인트, 0.95% 내렸고 코스닥지수는 49.89로 0.52포인트, ...

한국경제 | 2002.09.25 00:00 | chums

... "지난해 하이닉스 인수협상 이후 상황이 많이 변했다"며 "마이크론의 자산가치도 변했고 하이닉스의 자산가치도 달라졌기 때문에 재협상 문제가 부상한다면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마이크론의 주가가 최근 연중최저치를 기록하며 12달러대로 급락한 것을의미하는 것으로 지난해에 비해 자금면에서 인수 여력이 부족한 것으로 자체 분석하고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그러나 그는 "어떤 경우에 대해서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혀 재협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는 ...

연합뉴스 | 2002.09.25 00:00

주가가 외풍에 흔들리며 속절없이 전저점 아래로 내렸다. 미국시장의 바닥없는 추락세에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었다. 나스닥이 최근 1,200선 아래로 내리며 전저점을 내놓은 데 이어 전날 다우지수는 4년중 최저치로 급락하며 장중 전저점 7,500대 붕괴 초읽기에 들어선 것. 매수세가 실종된 가운데 지지선이 힘없이 차례로 무너지는 양상이다. 외국인이 펀드 환매 압력 등으로 사흘째 4,000억원 가량의 순매도 공세를 펴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관은 손절매 ...

한국경제 | 2002.09.25 00:00 | chums

지수가 사흘째 하락하며 또다시 연중최저치를 경신했다. 25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32포인트(2.13%) 하락한 657.96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26일(653.87) 이후 9개월 만에 650선대로 되돌아갔다. 다우지수가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 증시가 급락한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며 장중 한때 20포인트 이상 하락하며 650선이 위협받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1천3백47억원 순매수)과 프로그램 ...

한국경제 | 2002.09.25 00:00

최근 세계최대의 양모 생산.수출국인 호주에서 가뭄 피해가 확산되면서 공급물량 감소로 인해 양모 국제가격이 최근 14년래 최저치로 폭락했다. 25일 호주 양모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양모의 표준 경매가는 전날에 비해 ㎏당무려 71센트(7.3%)나 급등한 10.50호주달러에 거래돼 지난 8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양모 가격은 올들어서만 39%나 폭등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호주의 양모생산이 지난 90년 이후 절반수준으로 줄어든데다 올해는 특히 가뭄으로 ...

연합뉴스 | 2002.09.25 00:00

... 경기침체의 여파로 미국의 빈곤율(poverty rate)이 8년만에 첫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미국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의 빈곤자는 3천29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1.7%를 차지해 지난 74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년도의 3천160만명(11.3%)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평균 가계소득도 4만2천228달러로 2.2% 줄어들어 2년째 감소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흑인의 경우 빈곤자 비율이 22.7%로 전년도에 ...

연합뉴스 | 2002.09.25 00:00

미국 증시의 폭락세로 우리나라 증시도 연중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25일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미국 증시의 약세로 인해 지수 660선이 무너지며 이틀째 연중최저치를 경신, 전날에 비해 14.32포인트(2.13%) 떨어진 657.96에 마감했다. 작년 12월26일의 653.87이후 9개월여만에 650선으로 주저앉았다. 미국 증시가 연일 하락하고 있는데다 외국인과 기관의 손절매성 물량이 대거 쏟아져 나오면서 지수를 큰 폭으로 ...

연합뉴스 | 2002.09.2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