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이태원참사 100일] "그 골목 직접 와보니 눈물 쏟아져"

해외와 지방서 추모 발길 이어져…참사 골목엔 '추모의 벽' "이태원 방문자 10분의 1로"…이태원 상인들, 희망 위한 노력 '내게 기대어 조각잠을 자던 그 모습 그대로 잠들었구나. 무슨 꿈을 꾸니. 깨어나면 이야기해 줄 거지. ... 왔다는 이도 적지 않았다. 한국에 이날 도착했다는 일본인 치하루(51)씨는 일본어로 '매우 슬프고 명복을 빈다'는 추모 메시지를 메모지에 적어 추모의 벽에 붙였다. 그는 "사고 당시 속보 뉴스를 보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 10대인 ...

한국경제 | 2023.02.03 11:01 | YONHAP

美경찰 폭행에 숨진 흑인 장례식…해리스 "경찰개혁法 처리해야"

... 참석했다. 역시 경찰에 폭행당해 목숨을 잃은 흑인 조지 플로이드와 에릭 가너 등의 유족들도 참석해 그의 가는 길을 추모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추모사에서 이번 사건을 공공안전을 보장해야 할 경찰의 사명에 반하는 폭력행위로 ... 무차별 폭행을 당했고, 사흘 뒤인 10일 숨졌다. 이후 공개된 현장 영상에는 경찰들이 그에게 최루액을 뿌리고 발길질과 곤봉으로 때리는 등 무차별 폭행을 가하는 장면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 사건으로 폭행에 가담한 5명의 경관이 ...

한국경제 | 2023.02.02 07:57 | YONHAP

"경찰관들이 또"…20대 흑인사망 규탄시위 美전역 확산

... 혐의로 불러세운 경찰관들이 그에게 몰매를 놓는 '보디캠' 영상이 공개된 데 따른 결과다. 폭행 현장에 세워진 임시 추모소를 찾은 주민 키아라 힐은 "경찰관을 비롯, 그곳에 있던 사람 중 가장 침착했던 건 니컬스였다"고 꼬집으면서 "사건이 ... 요청하는 등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타이어 니컬스를 폭행한 경찰관들은 "엄마, 엄마"를 부르짖는 그를 때리고 발길질을 가하는 것은 물론 진압봉을 휘두르고 최루스프레이를 뿌리는 등 무차별적 폭력을 행사했다. 보디캠 영상을 보면 ...

한국경제 | 2023.01.30 11:19 | YONHAP

"고향 앞으로" 설 연휴 첫날…기차역, 터미널 귀성객 몰려

... 연안여객터미널은 휴항 중인 항로를 제외한 13개 항로의 여객선 16척이 정상 운항하면서 터미널 대합실에는 이른 아침부터 주민 발길이 이어졌다. 고향 섬을 찾는 이들은 양손에 큰 보따리를 들고 가족과 담소를 나누며 들뜬 명절 분위기를 즐겼다. ... 4시간 40분, 강릉 3시간 50분, 대전 3시간 등이다. 성묫길도 정체를 보인다.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과 추모공원, 광주 북구 영락공원과 망월묘역 등에는 조상을 추모하고 묘를 돌보려는 성묘객 발길이 이어졌다. 고양시 벽제동과 ...

한국경제 | 2023.01.21 15:34 | YONHAP

대설·한파에 관광지 '한산'…겨울 축제장·전통시장 '분주'

설 명절 음식 마련하려는 인파로 재래시장 북적 화천 산천어·양주 눈꽃축제 발길 이어져…도심은 차분 설 연휴를 일주일 앞둔 15일 전국 곳곳에 눈과 비가 내리며 주요 나들이 명소는 한산했다. 하지만 재래시장과 겨울 축제장은 ... 서문시장, 포항 죽도시장 등 지역 주요 전통시장 역시 명절 음식을 마련하려는 인파로 가득 찼다. 국립대전현충원과 대전추모공원도 설 명절을 앞두고 미리 성묘하려는 참배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광주 북구 영락공원 등 묘지에는 '이른 성묘'를 ...

한국경제 | 2023.01.15 15:06 | YONHAP

오락가락 겨울비 속 차분한 주말…겨울 축제장 추억 쌓기 한창

화천 산천어·평창 송어 축제 '인파' 몰려…겨울 바다·산에도 발길 흐린 날씨에 야외보다 실내로…설 앞두고 전통시장은 모처럼 활기 전국적으로 흐린 날씨 속 오락가락 겨울비가 내린 14일 주요 관광지와 유원지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을 ... 반여농산물시장 등 전통시장은 설을 일주일여 앞두고 제수를 구매하는 시민들로 모처럼 활기를 맞았다. 영락공원 등 추모공원에는 명절을 앞두고 성묘객들이 찾았다. 비가 그친 제주에는 관광객들이 바다 정취를 즐겼다. 바닷가 카페나 식당도 ...

한국경제 | 2023.01.14 15:44 | YONHAP

"굿바이, 축구황제"…펠레, 홈그라운드 브라질 산투스서 '영면'

팬들 박수 속 운구…100세 모친 거주지 밖 잠시 멈춰 작별 인사 24시간 동안 공개 추모행사에 룰라 대통령 등 23만명 다녀가 암 투병 중 타계한 '축구황제' 펠레가 3일(현지시간) 자신의 축구 인생 전성기를 보낸 브라질 ... 방문한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특사단 역시 직접 조문하고 고인의 안식을 기원했다. 밤새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일부 조문객은 2∼3시간 동안 자신의 순서를 기다리기도 했다고 산투스FC 측은 전했다. 펠레는 지난해 ...

한국경제 | 2023.01.04 01:57 | YONHAP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성탄 전야…한파에도 주요 상권 '북적'

광화문·강남·홍대 등 연말 분위기 즐기려는 인파로 가득 참사겪은 이태원 일대도 트리 불밝혔지만…발길 줄어 쓸쓸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처음 맞이하는 성탄절을 하루 앞둔 24일 강추위 속에서도 시민들은 연말 분위기를 한껏 ... 닫았거나 손님 한 명 없이 불만 켜져 있는 곳이 많았다. 길을 지나는 사람들은 이태원역과 해밀톤호텔 벽면에 붙은 추모 글귀로 눈을 돌렸고 이내 곧 숙연한 표정을 지었다. 직장인 이유정(29) 씨는 "상인들이 힘들다는 이야기를 듣고 ...

한국경제 | 2022.12.24 19:40 | YONHAP

[종합] 혜리, 마지막 손님=父 박수영…'의사' ♥이준영과 해피엔딩('일당백집사')

... 백동주(이혜리 역)와 김태희(이준영 역)이 과거에서부터 이어져 온 인연에 대해 그려졌다. 이날 백달식(박수영 역)은 만삭의 임산부를 구하고 세상을 떠났다. 임산부는 세쌍둥이를 낳았고, 네 명의 생명을 살린 의로운 죽음이었다. 전국 각지에서 추모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그러나 백동주는 사랑하는 아버지를 마지막 손님으로 맞이하게 됐다. 백동주는 입관실로 들어선 아버지를 보며 눈물을 터뜨렸다. 딸을 만난 백달식은 "1분만 만나고 가게 해달라고 애타게 빌었는데"라며 ...

텐아시아 | 2022.12.23 07:51 | 강민경

伊볼차노서 거리로 내몰린 19세 이집트인, 강추위에 동사

... 찾아갔지만 빈방이 없다는 이유로 거리로 내몰렸다. 쉼터 입소 대기자만 170명에 달한다는 얘기를 듣고 아부렐라는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었다. 볼차노에는 아는 사람이 없었고, 돈이 없던 그에게 선택지는 노숙뿐이었다. 아부렐라는 쉼터에서 ... 청했지만, 다시 깨어나지 못했다. 볼차노에 도착한 지 48시간 만이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소셜미디어(SNS)는 추모와 공분의 메시지로 도배가 됐다. 한 네티즌은 "이탈리아에서 가장 잘 사는 도시에서 19세에 추위로 죽는 것은 정말로 ...

한국경제 | 2022.12.17 00:58 |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