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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김정하 차장, 혈액암 극복기 펴내
4년 간 투병 끝에 생존율이 5%라는 혈액암을 이겨낸 한국은행 직원이 '암을 경제적으로 상대하는 법'이란 책을 출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은 강남본부에 근무하는 김정하 차장이 그 주인공. 김 차장은 2001년 혈액암 판정을 받은 뒤 두번의 골수이식과 혈액형이 AB형에서 B형으로 바뀌는 시련을 딛고 이 책을 냈다. 김 차장은 "암 치료과정은 돈과의 싸움"이라고 지적하고 본인이 치료과정에서 체득한 암에 대한 경제적인 대처방법을 제시해 놓고 있다. ...
한국경제 | 2004.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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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사' 30대 회사원, 7명에 장기기증
... 뒤 실제 이를 실천에 옮긴 첫 사례. 대부분 서약자들은 가족이 서약 사실을 모르거나 반대해 서약을 하고도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김씨의 심장은 확장성 심근증을 앓고 있던 박모씨(45)에게, 췌장은 소아형 당뇨로 20년 이상 투병하던 임모 씨(44.여)에게 이식됐다. 각막은 박모(20) 등 2명에게,신장은 만성신부전증 환자 2명에게 각각 한 쪽씩 이식됐다. 간은 급성 간부전증 환자 이모 씨(31)에게 이날 성공적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1999년 강원대 ...
연합뉴스 | 2004.1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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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원로 시인 김춘추翁 타계
...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온 한국시단의 원로 김춘수 시인이 29일 오전 9시께 타계했다. 향년 82세. 김 시인은 분당의 자택에서 저녁식사 도중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는 바람에 호흡곤란 증상과 함께 뇌가 손상돼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넉 달째 투병생활을 해왔다. 경남 통영 출신인 김 시인은 통영보통학교를 거쳐 명문 경기중학교에 입학했지만 5학년 때 자퇴한 후 1940년 니혼대학 예술학과에 입학했다. 하지만 사상문제로 3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귀국해 고향친구들인 유치환 ...
한국경제 | 2004.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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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시인 김춘수 씨 타계
... 치료를 받아온 한국시단의 원로 대여(大餘) 김춘수(金春洙) 시인이 29일 오전 9시께 타계했다. 향년 82세. 김 시인은 저녁식사 도중 음식물이 기도로 넘어가 호흡곤란 증상과 함께 뇌가손상돼 인공호흡기에 의존해 넉 달째 투병생활을 했다. 경남 통영 출신인 김 시인은 일제시대에 일본으로 유학해 니혼(日本)대학 예술학과 3학년에 재학중 중퇴했으며, 귀국 후 중고교 교사를 거쳐 경북대 교수와 영남대 문리대 학장, 제11대 국회의원, 한국시인협회장을 역임했다. 1981년부터 ...
연합뉴스 | 2004.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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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의 시인 김춘수 씨의 삶과 예술
... 지난 8월 4일기도폐색으로 쓰러지기 직전까지 시작(詩作) 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전집 발간 이후써온 시를 엮은 신작시집 `달맞이꽃'이 12월에 출간될 예정이다. 그의 대표적 산문으로 엮은 단행본도 함께 출간된다. 그는 투병중이던 지난 11일 제19회 소월시문학상 특별상 상금 3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전액 내놓아 각박한 세상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큰딸 영희 씨는 "건강하게 생활하다가 갑자기 쓰러졌기 때문에 아버지는 아무런유언을 ...
연합뉴스 | 2004.11.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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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유가 따라 등락 끝 보합권 마감
... 보험업체 AIG는 사건종결을 위한 당국과의 합의가 임박했다는 보도에 힘입어 2.15% 상승했다. AOL 사업부문의 회계부정 여부에 관해 조사를 받아온 타임 워너 역시 당국과의합의에 근접했다는 소식에 2.75% 올랐다. 암으로 투병중인 찰리 벨 최고경영자의 사직과 이에따른 지도부 개편이 발표된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는 2.45% 상승했다. 거래소 14억3천만주, 나스닥 20억6천만주의 거래량을 기록한 가운데 상승종목과하락종목의 분포는 거래소가 2천26개 종목(58%) ...
연합뉴스 | 2004.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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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대량 해직 사태 피하나
... 피했어야 했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도인사위는 다른 3명에 대해서는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내려 공직을 떠나는 것은 면하게 했다. 전공노를 탈퇴했거나 전공노 활동에 관여해왔지만 파업 당일 정상 근무를 한 경우, 투병생활을 하면서 전공노 활동에 소극적이었던 공무원 등에 대해 '정상'이 참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도인사위가 나머지 141명의 단순 파업 가담 공무원들에 대해서도 행자부의 '원칙'인 배제 징계를 일괄적으로 적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
연합뉴스 | 2004.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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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널드 벨 CEO, 7개월만에 사직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업체인 맥도널드의 찰리 벨 최고경영자(CEO)가 결장암 투병도중 CEO직에서 물러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23일 보도했다. 벨 CEO는 지난 4월 짐 캔달루포 전 CEO가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숨진 이후 최고경영자에 올랐으나 오랜 투병 끝에 결국 7개월만에 사임했다. 올해 44세인 벨 CEO는 취임 직후인 지난 5월에 결장암을 발견, 두차례의 수술을받은 바 있다. 맥도널드는 벨 CEO가 그의 모든 시간과 ...
연합뉴스 | 2004.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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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말기 경찰동료 위한 성금 '봇물'
... 동료의 항암치료비 마련을 위해 경찰서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5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남동서 전 직원 540여명은 자발적으로 성금 610만원을 모아 "항암치료비 등 진료비에 써달라"며 암 투병 중인 공은수(53.경위)씨가족에게 전달했다. 이러한 사연을 전해들은 인천지방경찰청도 자발적으로 560만원의 성금을 걷어암 투병중인 경찰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씨는 지난 75년 공채를 통해 순경으로 입사해 30년 동안 경찰로서 ...
연합뉴스 | 2004.11.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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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토토, 수익금 일부 박재현 유가족에 전달
체육진흥권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가 최근 암투병끝에 사망한 고 박재현(전 프로농구 선수)씨 유가족 돕기에 나선다. 스포츠토토는 16일부터 1개월간 농구토토 매치게임 회사 수익금의 1%씩을 적립,박재현씨 유가족에 전달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포츠토토측은 "매출 추이로 볼 때 2천만원대의 성금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범농구인 차원에서 전개되고 있는 박 선수 유가족 돕기 운동에 힘을 보태기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농구토토 ...
연합뉴스 | 2004.11.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