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시론] 사르코지와 한국의 大選주자들

... 프랑스,그다지 공통점이 많지 않을 것 같은 두 나라가 대통령을 국민 직선으로 선출할 뿐 아니라 2002년에 이어 이번에도 같은 해에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기에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 한 번의 투표를 통해 상대다수로 대통령을 뽑는 우리나라는 지지하는 유권자가 많은 후보가 당선되는 데 비해 유효표의 과반수를 득표해야 대통령이 되는 프랑스는 국민의 과반수가 '싫어하지 않는' 후보를 뽑는다. 프랑스는 대선(大選)과 총선이 비슷한 시기에 ...

한국경제 | 2007.05.07 00:00 | 홍성호

朴-李 경선룰 파열음 고조 … 지도부 총사퇴론 재연 조짐

... 소용돌이에 휩싸일 공산이 커 보인다. 김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도 "강 대표가 최종 중재안을 만들지 말고 전국위원회에서 결정토록 해야 한다"면서 "박 전 대표 안과 이 전 시장 안에다 나머지 검토가능한 3가지 안에 대해 투표를 하던지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 줄서기 반대 의원모임인 희망모임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분열이 대선 패배를 가져올 수 있는 상황으로 이어지는 불행한 사태를 막기 위해 5월 중 후보등록을 실시해야 한다"고 ...

연합뉴스 | 2007.05.07 00:00

佛대선후보 다득표 지역, 북ㆍ동 vs 남서

6일 끝난 올해 프랑스 대선전에서는 우파 후보 사르코지가 대체로 북부과 동부에서, 좌파 후보 루아얄이 서남부와 서부의 한 지역에서 강세를 보이는 분점 현상이 나타났다. 6일 결선 투표 결과에 따르면 사르코지는 북쪽 및 광범위한 동쪽 지역에서 우세였고, 루아얄은 지역구가 있는 남서부와 서쪽의 브르타뉴, 해외 영토에서 상대적으로 더 많은 표를 얻었다. 1차투표 때 중도 후보 바이루를 지지한 유권자들도, 서쪽에선 루아얄에게, 동쪽에선 사르코지에게 표를 ...

연합뉴스 | 2007.05.07 00:00

[BizⓝCEO] 부산사직재건축조합‥15년 대장정 '사직쌍용예가'로 결실

... 어려웠습니다. 동의서에 인감도장을 찍으면 집 팔아먹고 도망간다고 생각하는 분도 많았고요. 주민 설득과 인허가 과정에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시공사인 쌍용건설이 워크아웃에 들어갔을 때, 배 조합장은 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걱정을 잠재웠고 투표에서 '재건축 93% 찬성'이라는 압도적 지지도 얻어냈다. 이렇듯 난관에 부딪칠 때마다 배 조합장이 보여줬던 추진력과 결단성은 지금의 성공을 이끌어낸 힘이었다. "고맙다는 입주민들의 말 한마디에 그간의 어려움이 모두 씻겨나가는 듯 ...

한국경제 | 2007.05.07 00:00 | 이재웅

[佛대선] 6월 총선 체제 돌입

... 보고, 현재의 절대 과반 의석 유지를 위한 총력전을 벌일 전망이다. 사르코지 당선자가 대선에서 득표율 53.6% 대 46.94%로 깔끔한 승리를 거둔 만큼, UMP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에서 총선전이 시작되고 있다. 사르코지는 1차투표 때와 마찬가지로 결선에서도 남동부 지중해 지방, 동부의 광범위한 지역, 파리 분지 지역에서 좌파의 세골렌 루아얄에 대해 우세를 보였다. 반면 루아얄은 지역구인 중서부와 남동부에서 선전했다. 이런 가운데 UMP는 9일 공천 마무리를 ...

연합뉴스 | 2007.05.07 00:00

우파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당선

선명한 좌우 노선 대결로 세계적인 관심을 모아온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가 6일(현지시간) 끝났다. 이날 치러진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집권 우파 정당 대중운동연합(UMP)의 개혁성향 후보 니콜라 사르코지(52)가 임기 5년의 대통령에 당선됐다. 내무부의 최종 개표 결과, 사르코지가 53.06%의 득표율을 기록, 46.94%의 좌파 정당 사회당의 세골렌 루아얄(53) 후보를 누르고 낙승했다. 당선이 확정된 후 사르코지는 환호하는 지지자들 앞에서 ...

한국경제 | 2007.05.07 00:00 | crispy

佛 대선 결선투표 본토서 개시…좌우.남녀 대결

막판 여론조사 사르코지 당선 예고 좌우 진영의 남녀 후보 대결로 비상한 관심을 모으는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가 6일 오전 8시 본토 기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시차를 고려해 캐나다의 대서양 연안에 있는 생 피에르와 미클롱 섬 등 일부 해외 영토에서는 이미 본토 시간 기준으로 5일 투표를 실시했다. 결선 투표는 6일 오후 8시에 모두 종료되고, 종료 직후 각종 출구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헌법위원회의 공식 투표 결과 발표는 5월 10일에 ...

연합뉴스 | 2007.05.06 00:00

[천자칼럼] 약속의 나무

... 속에서의 매니페스토 운동인 셈이다. 학생들은 "나는 평생 무엇을 하겠다 또는 하지 않겠다"는 내용을 적어 '약속의 나무'라는 게시판에 붙이고 있다. 자신과의 약속을 통해 개인의 사회적 책임을 되새기자는 취지여서인지 "모든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하겠다" "계면활성제가 들어간 세제는 사용하지 않겠다" "리포트를 베끼지 않겠다"는 등 거창한 약속은 별로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한다. 철학자 사르트르는 "약속은 자기구속"이라고 했다. 설사 약속불이행에 따른 어떤 책임은 ...

한국경제 | 2007.05.06 00:00 | 박영배

한나라 '경선 룰' 장벽 끝내 못넘나

... 선거일 120일 전(8월21일),선거인단 규모는 20만명으로 하고,선거인단 구성은 대의원 4만명(20%),책임당원 6만명(30%),일반국민 6만명(30%),여론조사 4만명(20%)으로 한다는 내용이다. 문제는 두 가지다. 우선 일반국민 투표율이 대의원,책임당원 투표율보다 낮을 공산이 크다. 여론조사 반영 비율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있다. 대의원,책임당원,일반국민 투표율의 가중평균만큼을 반영하게 돼 있는만큼 대의원·책임당원 투표율보다 여론조사 반영비율이 낮을 확률이 크다. 예를 ...

한국경제 | 2007.05.06 00:00 | 김인식

`동해' vs `일본해' 5년만의 재대결 어떻게 될까

... 명칭을 병기할 수 있다'는 IHO의 1974년 결의안에 근거해 `동해.일본해 병기'를 주장했고 이를 공론화 하는데 성공했다. IHO가 50년만에 개정되는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 4판 초안에서 일본해 표기를 삭제하고 회원국 투표에 부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의 압력으로 표결은 한달만에 중단됐다. 이후 IHO는 한일 양국에 합의안을 만들라고 요청했으나 양국간 입장차는 전혀 좁혀지지 않고 있다. IHO는 일제시절인 1929년 동해를 일본해로 첫 공식 표기했으며, ...

연합뉴스 | 2007.05.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