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나라당은 25일 `남북정상회담 대가 1억달러 제공'이라는 대북송금 특검의 수사결과 발표에 대해 "그동안 대북송금이 정상회담 대가라는 의혹이 사실로 입증됐다"며 `재특검' 목청을 높였다.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이로써 대북송금이 ... 대해 철저히 밝힐 의무가 있고, 재특검 실시에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도 "이로써 특검연장의 필요성이 확인됐다"며 "우리는 새로운 특검법을 통해 현 특검팀이 밝히지 못한 부분과 비자금 등에 대해서도 진상을 ...

연합뉴스 | 2003.06.25 00:00

... 추진중인 현대가 잘 돼야 남북화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봤다"며 청와대가 내세운 이른바 '통치행위론' 역시 이후 법정에서 부인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검팀은 "국민의 이해를 구하지 않고 비밀리에 송금함으로써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 신인도 문제는 물론, SK사태 이후 또다시 국가경제에 미칠 악영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특검팀은 현대그룹의 분식회계 전반은 특검법상 수사범위에 속하지 않지만 '북송금'과 관련한 회계조작 부분은 수사대상에 속한다는 ...

연합뉴스 | 2003.06.25 00:00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25일 남북정상회담 성사 대가로 1억달러를 주었다고 밝힌 특검 발표와 관련, "대북송금이 정략적인 국민기만으로 드러난 것"이라며 "청와대와 민주당은 대북송금의 투명성에 대해 철저히 밝힐 의무가 ... 높아졌다"며 "70일이라는 짧은 수사기간에 밝혀내지 못한 대북송금 나머지 부분과 이른바 `비자금 의혹'에 대해서도 재특검법을 통해 철저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최이락기자 choinal@yonhap...

연합뉴스 | 2003.06.25 00:00

자민련 김종필(金鍾泌.JP) 총재는 25일 한나라당의 대북송금 새특검법 제출에 대해 "다시 특검을 한다면 이것저것 붙이지 말고 대북송금 문제만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이날 인터넷 신문 오마이뉴스와 인터뷰에서 "만약 ...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특검수사 연장 거부에 대해 김 총재는 "노 대통령이 한달 연장했으면 한나라당에서 새 특검에 대한 주장이 나오지 않고, 그 결과를 갖고마무리할 수 있었을 텐데 분쟁의 불씨를 만들었다"며 "노 대통령의 ...

연합뉴스 | 2003.06.25 00:00

...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 성사에 대가로 북측에 1억달러를 제공키로 약속하고 현대를 통해 북측에 송금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박지원 전 문화부장관이 2000년 4월8일 북측과 남북정상회담 최종 합의 과정에서 1억달러 지급을 약속한 뒤 ... 제공을 요청받고 최규백 당시 국정원 기조실장 등에게 송금을 도와주도록 지시한 사실을 확인, 임 전 원장을 외국환거래법 및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특검팀은 박 전 장관과 임 전 원장이 현대측이 통일부 승인없이 ...

연합뉴스 | 2003.06.25 00:00

... 아직 재판기일을 잡지 않았다"며 "기소가 마무리되면 빠른 시일 내에 첫 기일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행 특검법상 특검이 기소한 사건은 다른 재판에 우선 배당해야 하며 1심선고는 기소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2심 및 3심 ... 사건의 외관상 현대가 산업은행을 통해 대출을 받고 북한에 송금하는과정에서 드러난 행위에 대해 기소된 것이긴 하나 특검 시작 전에 정치권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통치행위 여부에 대한 법리공방이 재판과정에서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 `통치행위'의 ...

연합뉴스 | 2003.06.25 00:00

... 검찰 수사결과 분식회계 사실이 드러나는 바람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현대상선 분식회계의 불똥이 법정공방을 넘어 어떤파장을 몰고올지도 관심거리다. 특검이 박지원 전 문화부 장관과 이기호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 적용한 ... 박상배 전 산은 부총재는 5년 이하 징역, 업무상 배임일 경우 10년이하징역에 처하도록 돼 있다. 한편 현행 특검법상 특검이 기소한 사건은 다른 재판에 우선 배당해 1심선고는기소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2심 및 3심 선고는 이전 ...

연합뉴스 | 2003.06.25 00:00

... 6월 남북정상회담 성사 대가로 북측에 1억달러를 제공키로 약속하고 현대를 통해 북측에 이를 송금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은 박지원 전 문화부장관이 2000년 4월8일 북측과 정상회담 최종 합의 과정에서 북측에 1억달러 지급을 약속한 ... 계열사에 대한 여신지원을 통해 북측에 돈을 송금한 사실을 확인, 박 전 장관을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남북교류협력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특검조사결과 `북송금' 규모는 남북정상회담 대가 1억달러를 포함, 모두 5억달러(현물 ...

연합뉴스 | 2003.06.25 00:00

... 24일 새 특검법의 명칭을 '남북정상회담 관련 대북비밀송금사건 및 관련 비자금 비리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재임명에 관한 법률'로 확정하며 수사기간을 1차 1백20일을 포함해 최장 1백70일로 정했다. 이규택 총무는 "이번 대북송금 특검은 검찰 자료가 없는 가운데 진행됐고 기간도 70일밖에 안된 만큼 연장불허는 특검에 대한 정치적 테러"라며 "25일 특검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30일 본회의에 상정,처리할 것"이라고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다. ...

한국경제 | 2003.06.24 00:00

민주당은 24일 한나라당이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특검연장 거부에 반발, '새 특검법안'을 국회에 제출키로 한데 대해 "총선을 의식한 정치공세"라고 강력히 성토하고 나섰다. '비자금 150억원' 문제는 일반 검찰로 넘겨 규명하면 ... 의원들의 입장으로 신.구주류가 모처럼 한 목소리를 냈다. 특히 일부 의원들은 "한나라당이 `수의 힘'으로 새 특검법안을 단독처리해도 노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을 압박했다. 신주류의 장영달(張永達) 의원은 "한나라당은 ...

연합뉴스 | 2003.06.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