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특별검사팀의 대북송금 수사가 진행되면서 `부실감사'에 이어 `은폐감사' 의혹에 시달리고 있다. 현대상선이 북한으로 송금한 수표 26장의 배서자 6명의 신원이 `신원불상'이라는 감사원 발표와는 달리 이중 1명이 외환은행 직원이라는 사실이 특검수사를 통해드러났기 때문이다. ◇배서자 신원논란 = 감사원은 지난 1월말 대북송금 특감결과 발표에서 "배서자6명은 신원불상"이라고 발표했다. 그러나 특검팀은 "6명 가운데 1명은 외환은행 직원"이라며 감사원 발표를 뒤집었다. ...

연합뉴스 | 2003.05.08 00:00

... 4천억원 대출과정과 2천235억원(2억달러)의 대북송금 과정을 구체적으로 증언해줄 수 있는 인물로 꼽혀왔다. 특검팀은 김씨를 상대로 2000년 6월초 당시 이근영 산업은행 총재와 박상배 영업1본부장을 만나 산은에 긴급 대출을 요청해놓고도 ... 불러 실제 배서 여부 등을 조사했다고밝혔다. 외환은행측은 이에 대해 "정상적인 상식을 가진 은행원이라면 금융실명법 위반임을 알면서도 자진해서 수표에 배서할 이유가 없다"고 해명했다. 감사원측도 당초 배서인 6명이 신원불상이라고 ...

연합뉴스 | 2003.05.07 00:00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오는 7일 청와대에서 민주당 정대철(鄭大哲) 대표와 회동, 국정과 정국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간 회동은 당초 격주단위로 정례화돼 있었으나 대북송금 특검법 개정협상 등 정국상황 때문에 지난 3일 이후 중단돼 왔으며, 이번에 한달만에 재개되는 셈이다. 여권 관계자는 4일 "7일 회동엔 청와대에서 문희상(文喜相) 비서실장, 당에서이상수(李相洙) 사무총장 등 주요당직자들도 참석, 최근 냉각된 대야관계 ...

연합뉴스 | 2003.05.04 00:00

노무현 대통령이 오는 7일 청와대에서 민주당 정대철 대표와 회동,정국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간 회동은 당초 격주 단위로 정례화돼 있었으나 대북송금 특검법 개정협상 등을 놓고 청와대와 민주당 사이에 이견이 드러나면서 지난 달 3일 이후 중단됐다. 이번 회동은 한달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여권 관계자는 4일 "7일 회동엔 청와대에서 문희상 비서실장과 유인태 정무수석,민주당에서 이상수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들도 참석해 ...

한국경제 | 2003.05.04 00:00

... 있다. 한나라당은 나라종금 수사와 KBS 사장임명에 대해 각각 `축소수사'와 `청와대개입' 의혹을 제기하면서 특검수사 과정에서 흘러나온 대북송금의 국정원 개입 의혹도 포함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청와대에 대한 공세강화 소재로 삼을 ... 회기내에 처리한다는 생각이다. 6,7일께 해외정보처 신설을 골자로 한 국정원 폐지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법안은 국정원의 국내보안, 대공, 대북정보, 해외정보 기능 가운데 해외정보 기능은 대폭 확장해 해외정보처가 수행하게 ...

연합뉴스 | 2003.05.04 00:00

... 이에 따라 대북송금에 깊숙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던 국정원 관계자들에 대한 소환 조사가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특검팀은 이날 백성기 당시 외환은행 외환사업부장을 소환해 이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백씨는 조사에서 "해외송금을 할 경우 ... 대출받은 2억달러인줄은 몰랐다"고 진술했다. 백씨는 이어 "기자들이 잘 몰라서 그러는데 국정원은 해외송금을 할때 법에 따라 송금용도 등을 밝히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백씨는 '국정원의 누구와 상의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국정원의 ...

한국경제 | 2003.05.02 00:00

... 깡그리 무시한 폭거이자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오늘중 고 원장 사퇴권고결의안을 국회에 접수시키겠으며 인사청문회법,국정원폐지법, 해외정보처법을 가까운 시일내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무는 이어 "결의안이 통과되도록 자민련, ... 정치인으로 보고 배후 몸통은 비켜가려고 한 게 문제로, 재수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청와대 때문에 재수사가어렵다면 국정조사나 특검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

연합뉴스 | 2003.05.01 00:00

... "대통령이 서 실장 임명을 강행한 것은 국회의사를 깡그리 무시한 폭거이자 국민에 대한 선전포고"라며 "인사청문회법 개정안,국정원폐지법, 해외정보처법을 가까운 시일내에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결의안이 통과되도록 자민련, ... 정치인으로 보고 배후 몸통은 비켜가려고 한 게 문제로, 재수사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청와대 때문에 재수사가어렵다면 국정조사나 특검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민철기자 minchol@yna.co.kr

연합뉴스 | 2003.05.01 00:00

한나라당 이규택(李揆澤) 총무는 30일 나라종금로비의혹 사건과 관련, "검찰이 축소수사를 해 국민적 의혹이 있을 경우 이미 제출한 특검법의 처리를 강력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총무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은 유념해야 한다"며 이같이 보고했다.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최측근인 안희정, 염동연씨의 비리의혹이 사실로 드러났으나 검찰이 돈의 사용처를 명확히 밝히지 않아 노 대통령과 구여권 실세들에게 돈이 흘러들어간 것 아니냐는 ...

연합뉴스 | 2003.04.30 00:00

... 때문에 마음먹기에 따라 주요정책을 뒤틀수도 있는 힘을 보유하고 있다. 얼마전 한나라당은 민주당의 강력한 반대속에서 대북송금 특검법을 단독으로 처리,결국 특검수사를 성사시켰다. 한나라당은 또 논란이 돼온 증권관련 집단소송제 도입에 대해서도 사실상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집단소송 대상을 당초 자산규모 2조원 이상에서 모든 기업으로 확대하고 분식회계는 법제정 후 1∼2년 유예,실시하자는 게 핵심이다. 이에 정부는 소송남발방지방안을 보완하는 선에서 지지하고 있고,민주당 정세균 ...

한국경제 | 2003.04.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