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盧대통령 특검 연장 거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23일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대북송금 진상규명을 위한 송두환(宋斗煥) 특검팀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거부한다고 밝히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

연합뉴스 | 2003.06.23 00:00

현대건설 "특검연장 거부는 바람직한 결단"

현대건설[00720]은 23일 노무현 대통령의 대북송금 특검연장 거부와 관련, "남북관계를 고려한 바람직한 결단"이라고 환영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대북송금 사건의 윤곽은 이미 드러난 상태로, 특검을 한 두달 더 연장한다고 해도 더 이상 나올만한 것도 없다"면서 "남북관계를 고려할때 특검 연장 거부는 바람직한 결단"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제 더 이상 소모적인 논쟁은 안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관계자도 "노무현 대통령의 ...

연합뉴스 | 2003.06.23 00:00

야 "새 특검법 30일께 처리"

한나라당은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대북송금특검 수사기간 연장을 거부함에 따라 새 특검법안을 조만간 국회에 제출, 오는 30일이나 내달 1일 본회의에서 처리키로 했다. 이에 따라 새 특검법안 제정을 둘러싸고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이번 임시국회 막판 또다시 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노 대통령이 수사기간 연장을 거부,대북송금사건을 둘러싼 각종 의혹의 실체적 진상규명이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며`총력투쟁'을 ...

연합뉴스 | 2003.06.23 00:00

개혁당 `연장거부' 환영

개혁국민정당 김원웅(金元雄) 대표는 23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대북송금 특검수사 연장 거부에 대해 "특검활동이 국론을 심각하게 분열시키고, 한반도 평화정착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는 점에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환영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실에서 가진 회견에서 "이를 계기로 더 이상 민족의화해와 공영에 도움이 되지 않는 소모적 행위에 국력을 낭비하지 말고, 한반도 평화정착에 매진해야 한다"고, 유시민(柳時敏) 의원은 "한나라당이 ...

연합뉴스 | 2003.06.23 00:00

`150억' 수사 어떻게 되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23일 대북송금 특별검사의 수사기간 연장 요청을 거부함에 따라 특검수사 막바지에 불거진 `현대비자금'150억원의 행방은 검찰이나 제 2특검에 의해 가려지게 됐다. 노 대통령은 특검연장 거부방침을 밝히면서 "대북송금과 150억 수수의혹 사건은법률적, 정치적으로 별개 사건이라고 판단했다"며 "따라서 이번 사안은 특검과 별개로 다루는 게 타당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전날 "특검팀은 자금조성의 불법성 ...

연합뉴스 | 2003.06.23 00:00

'북송금' 남는 의혹과 검찰수사 전망

대선 직전인 작년 9월말 정치권 등에서 제기됐던 대북송금 의혹사건에 대한 실체 규명 작업이 70일간의 특검수사로 일단 봉합된채 일단락되게 됐다. 특검팀은 그동안 관련자 소환조사와 계좌추적, 압수수색 등을 통해 2000년 6월북에 송금된 5억달러가 청와대와 국정원, 현대그룹의 '합작품'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러나 수사 말미에 현대 비자금이 박지원 전 문화관광부 장관에게 전달됐다는진술을 확보한 상태에서 수사가 돌연 중단돼 버려 `미완성 교향곡'으로 ...

연합뉴스 | 2003.06.23 00:00

박대표 "총체적 투쟁"

한나라당 박희태(朴熺太) 대표는 23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의 대북송금사건 특검의 수사기간 연장요청 거부에 대해 "노 대통령은 국민적 심판과 역사의 단죄를 받을 것을 확신한다"면서 "당력을 총결집해 총체적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현 정부의 단 하나 업적이라면 특검제를 실현한 것인데 노 대통령이 이마저 허물어뜨려 독선과 독주, 반민주의 길로 들어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특검수사는 이제 막 본체에 ...

연합뉴스 | 2003.06.23 00:00

"150억 수사주체 국회결정 수용" .. 문재인 민정수석

문재인(文在寅) 청와대 민정수석은 23일 대북송금사건 특검에서 불거진 `비자금 150억원' 문제와 관련, "새 특검에 대한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시일이 계속 간다면 대통령이 검찰에 수사를 지시할 수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문 수석은 이날 노 대통령의 특검연장 거부 입장에 대한 브리핑에서 "검찰이 그부분(150억원 건)에 대해 수사해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라종금 수사에서 보듯 참여정부 검찰의 ...

연합뉴스 | 2003.06.23 00:00

[볼록렌즈] "김 부총리, 조흥은행 협상관련 언론 보도 맹비난···"

○…김 부총리,조흥은행 협상관련 언론 보도 맹비난.언론 때문에 경제가 안된다는 것 이제 알았다? ○…청와대,특검 수사연장 않기로 결론.1백50억원 특검이 언제 개시되는지를 보면 알게 되는 스토리. ○…미국서도 사외이사 독립성 흔들린다는 보도.눈가리고 아웅하는 자본시장의 기형적 존재,너 사외이사여.

한국경제 | 2003.06.23 00:00

검찰, `비자금수사 어디에 배당할까' 고심

... 있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금융조사부는 지난 1월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등 관련자 17명에 대해 출국금지 및 입국시 통보 조치를 내리고 자료검토를 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준비를 해오다 검찰내 수사유보 결정으로 지난 4월 특검에 자료.기록을 모두 넘겼다. 그러나 수사해야 할 사건내용도 북송금 본안에서 비자금 및 개인비리 의혹으로바뀌었고, 당시 수사진이 대부분 교체됐다는 점에서 수사주체로 삼기에 부적격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나라종금 ...

연합뉴스 | 2003.06.2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