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사퇴하라"고 촉구했으나 정오규 부산서구 위원장은 "국민경선을 통해 뽑은 후보를 교체하자고 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면서 "현 체제에서 중지를 모아 환골탈태해서 정권을 재창출하자"고 반박했다. ◇탈(脫) DJ화 = 이번 지방선거의 패인이 부정부패와 철저한 단절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인식의 공감대속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의 차별화 주장도 속출했다. `탈 DJ' 없이는 8.8재보선은 물론 향후 대선도 전망이 어둡다는 판단에서다. 그러나 동교동계 등 일각에선 김홍일 ...

연합뉴스 | 2002.06.17 00:00

... 기자들과 만나 "(필요한 조치의) 내용은 모두가 알고 있다"면서 "특단의 대책,비상 대책이 아니라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장영달 이미경 이재정 이창복 의원 등 쇄신파 의원 4명도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만나 지방선거 패인을 평가하고 향후 당 쇄신방안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재정 의원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당의 모습을 혁신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고,장영달 의원은 "대통령을 제대로 보필하지 못하고 부패스캔들에 휘말리게 한 사람들과 부패연루자들이 ...

한국경제 | 2002.06.15 00:00

6.13 지방선거에 참패한 민주당이 지도부 인책론및 당진로 문제 등을 놓고 계파간 내부갈등을 겪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권파 등 주류측은 '부패비리'에 패인을 돌리면서 김홍일(金弘一) 의원 탈당 등 DJ와의 결별과 '노무현당'으로의 개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중부권 의원 등 비주류 일각은 대통령후보 사퇴론과 제3후보 영입론까지 제기하고 있다. 민주당은 17일 최고위원-상임고문-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당지도부와 대통령후보 재신임안 ...

연합뉴스 | 2002.06.15 00:00

6.13 지방선거에 참패한 민주당이 지도부 인책론및 당진로 문제 등을 놓고 계파간 내부갈등을 겪을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당권파 등 주류측은 '`부패비리'에 패인을 돌리면서 김홍일(金弘一) 의원 탈당 등 DJ와의 결별과 '노무현당'으로의 개편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중부권 의원 등 비주류 일각은 대통령후보 사퇴론과 제3후보 영입론까지 제기하고 있다. 민주당은 17일 최고위원-상임고문-당무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를 열어 당지도부와 대통령후보 재신임안 ...

연합뉴스 | 2002.06.15 00:00

... 한다"고 가세했고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도 "누구의 책임인지 먼저 가릴 것은 가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김태랑 최고위원은 "집단지도체제인만큼 누구 한 명이 책임질 문제가 아니다"고 반대했고 한광옥(韓光玉) 최고위원도 "선거 패인을 먼저 분석하고 당의 화합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하지, 이 시점에서 책임론은 적절하지 않다"고 같은 입장을취했다. 특히 선거 당일 사퇴설이 돌았던 한 대표는 "사퇴 검토 얘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인책론에 대해 강한 불만을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 한다"고 지적했고, 정동영 상임고문도 "누구의 책임인지 가릴 것은 가려야 한다"고 가세했다. 이에 한화갑 대표는 "사퇴검토 얘기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인책론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한광옥 문희상 김태랑 최고위원은 "선거패인을 먼저 분석하고 당의 화합을 모색하는게 중요하지, 이 시점에서 책임론은 적절치 않다"고 맞섰다. ◆ 노 후보체제로 전환 =당내 일부 중진과 개혁파를 중심으로 제기되고 있으나 반론도 만만치 않다. 조순형 고문은 "이런 상황에서 노 ...

한국경제 | 2002.06.14 00:00

... 조순형(趙舜衡) 의원은 "노 후보는 물론 대표 등 당 지도부에대한 전면적인 재신임을 묻는 절차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고 박상천(朴相千) 최고위원은 "어떤 형태로든 책임질 것은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한광옥(韓光玉) 최고위원은 "먼저 패인을 분석하고 당이 화합하는 길을모색해야 하며 책임론은 적절하지 않다"고 반론을 제기했고 김태랑(金太郞) 최고위원은 "한사람이 책임질 문제가 아니며 심기일전해 조직을 정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박상천 위원은 "노 후보 체제로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6.13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 낙선한 김민석(金民錫) 전 의원은 14일 당사에 들러 성명을 내고 "선거의 패인은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민주당 당원으로서, 서울시의 보통시민으로서 새롭게 출발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의원은 "저와 민주당에 대한 1천만 서울시민의 선택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이명박 후보의 당선을 축하드리며 시민의 대표로서, 시민을 위한 시정을 펴가는 시장이 돼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황이 워낙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 대선을 향한 레이스는 한나라당 이회창씨가 크게 앞서 나아가는 가운데 민주당 노무현씨가 뒤를 좇는 구도가 됐다"며 "따라서 민주당은 당의 명운을 건 정계개편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마이니치(每日) 신문은 "민주당의 패인은 민심이 떠난 민주당과 김 대통령에 대한 불신감 때문"이라며 "지금까지 한국의 지방선거는 지방색이 강했지만, 이번에 민주당이 강한 지역기반을 갖춘 곳에서도 많은 표를 얻지 못한 것은 현정권에 대한 혐오감이 전국적으로 확산됐음을 보여주고 ...

연합뉴스 | 2002.06.14 00:00

... 신 후보는 충남지역에서 유일한 한나라당 소속 현역 기초단체장인데다 선거과정에서 지역 4선 의원인 한나라당 김용환(金龍煥) 국가혁신위원장의 전폭적인 지원을받아왔다. 하지만 지난 98년 민선 2기 지방선거 이후 탄탄한 지역기반을 다저온 자민련 이시우 후보에게 밀리며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또 선거과정에서 이시우 후보와의 `민선 3기 불출마 각서' 파문이 불거지면서현직 프리미엄을 살리지 못했던 것도 패인의 하나로 풀이되고 있다. (보령=연합뉴스)

연합뉴스 | 2002.06.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