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중국인들의 자의식 결여를 담담한 화면으로 관조한다. 색감을 배제하고 연필과 먹을 주로 사용한 화면은 모호하면서도 여백의 미를 한껏 살려 전통 동양화와 현대 미술의 결합을 독자적인 기법으로 시도했다. 중국 중앙미술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지다춘은 바젤아트페어와 도쿄 베이스갤러리에서의 개인전 등 해외 전시를 통해 중국 현대미술을 이끌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29일까지.(02)735-6317 이성구 미술전문기자 sklee@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6.21 00:00

... 말라 콘크리트 같은 그린에 바람까지 가세했다. 커트를 통과한 66명의 세계 톱랭커 중 최종일 언더파를 친 선수는 한명도 없었다. 지난 63년이후 처음이다. 언더파는커녕 28명은 80타를 훌쩍 넘겼다. 그 중에서도 빌리 메이페어의 89타가 압권.우즈 76타,싱 78타,엘스·가르시아 80타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턱없는 오버파 스코어를 냈다. 우즈가 "잘 치면 언더파가 나와야 하는데 이 코스는 그렇지 않다"며 "우리가 생각하는 코스세팅이 아니다"고 말할 ...

한국경제 | 2004.06.21 00:00

한국화랑협회와 코엑스가 공동주최하는 올해 한국국제아트페에는 일본 프랑스 중국 대만 이탈리아 스페인 등 해외 13개국에서 참여한 42개 화랑과 국내 83개 화랑 등 총 1백25개 화랑이 참여,3천여점에 달하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내놓는다. 국내에서는 김환기 박수근 전광영 김종학 배병우 김병종 전혁림 김덕용 정종미 등 세대별,장르별로 다양한 작가들이 참여한다. 특별전으로는 에추코 이와오 등 일본 현대작가 30명의 회화작품 60점이 소개되는 "...

한국경제 | 2004.06.20 17:49

정부가 최근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진흥책을 마련한 데 이어 미술계 사기진작을 위해 미술품 구입에 나서기로 했다.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20일 "22일부터 6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3회 한국국제아트페어(KIAF)기간 중에 이헌재 부총리,김병일 기획예산처장관,이창동 문화관광부장관 등이 함께 전시장을 방문해 미술품을 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시를 관람할 장관들은 부처당 5백만원 규모의 미술품을 구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경제부 ...

한국경제 | 2004.06.20 00:00

... 후반기에는 12.3% 상승으로 반전했다. 부시 대통령 재직시 보여준 ▲경제성장률 소폭 상승 ▲실업률 소폭 증가 ▲신규고용 확대 ▲주가 상승 등은 닉슨 전 대통령과 거의 같은 패턴을 나타내고 있다. 예일대 경제학과의 레이 페어 교수는 경제성적과 대통령 당선여부간 관계를 수량적으로 정형화한 모델을 활용해 이번 대선에서 부시 대통령이 58.7%를 득표해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했다.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도 민주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존 케리 상원의원과 양자 ...

연합뉴스 | 2004.06.18 00:00

... 싱(41·피지)은 2언더파 68타로 선전했다. 두번이나 US오픈 챔피언에 오른 어니 엘스(35·남아공)는 이븐파 70타로 선두와 4타차의 공동 22위다. 우즈는 드라이버샷 난조로 이른 아침의 잠잠한 바람 덕을 보지 못했다. 페어웨이안착률이 36%에 그쳤고 아이언샷 정확도도 50%에 불과,오버파 스코어의 부진을 이어갔다. ◆퓨릭과 듀발의 명암=손목부상에 시달려온 지난해 챔피언 짐 퓨릭(34·미국)은 2오버파(버디3 보기5)로 공동 42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난한 출발이다. ...

한국경제 | 2004.06.18 00:00

... 겪었다. 뉴욕사무소 이흥모 국장은 "부시 대통령의 전ㆍ후반기 경제성적표를 분석한 결과 대체로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의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며 "특히 1972년 재선된 닉슨 대통령과 유사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예일대학교 레이 페어 경제학과 교수가 개발한 경제성적을 토대로 한 대통령 당선 가능성 모델에 의해서도 부시 대통령은 지난 4월29일 현재 58.7%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덧붙였다. 이 국장은 골드만삭스가 지난 4월초 발표한 주례 ...

한국경제 | 2004.06.18 00:00

... 2000∼2003년 이 대회 챔피언 4명의 부문별 기록을 보면 '그린적중률'이 우승과 가장 밀접한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해 우승자 짐 퓨릭을 비롯 4명의 우승자 중 3명의 그린적중률은 당해연도 출전 선수 중 1위였다. 드라이빙거리나 페어웨이적중률,퍼트 등 여타 부문보다 그린적중률이 중요한 것은 깊은 러프,그린을 둘러싸고 있는 벙커군 등으로 대표되는 이 대회 특징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한국경제 | 2004.06.18 00:00

... 2004제이유그룹오픈골프대회(총상금 3억5천만원)는 첫날 언더파를 친 선수가 10여명에 불과했다. 지난해 2승을 올린 오태근(28·팀 애시워스)은 아마추어 스코어인 14오버파를 치기도 했다. 다른 골프장에 비해 길이가 짧고 페어웨이폭이 좁아 정교한 샷을 구사하는 선수가 유리할 것이라는 당초 전망과 달리 첫날 선두에 나선 선수는 장타자 신용진(40·LG닥스·사진)이었다. 신용진은 이날 버디 6,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33·33)를 기록하며 ...

한국경제 | 2004.06.17 00:00

... 선두에 나섰다. 지난해 상금왕 신용진은 17일 경기도 용인 프라자골프장 라이언코스(파71.6천34m)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신용진은 이날 다소 굵은 빗방울이 떨어지는 좁은 페어웨어를 신중한 드라이버샷과 고감도 아이언샷으로 극복하는 등 안정된 경기를 펼쳤다. 신용진은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에 굴곡이 많아 공략하기 힘들었다"면서 "그러나 아이언샷 감각이 되살아나고 컨디션이 좋아 이번 대회에서 뭔가 보여줄수 ...

연합뉴스 | 2004.06.1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