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가족에게서 편지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관타나모로 발송된 가족들의 편지 일부도 뚜렷한 이유없이 반송됐다고 전했다. 한편 관타나모 수감자를 가족으로 두고 있는 사우디, 예멘, 쿠웨이트 국민들은 미군이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에서 포로들을 학대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공개된 후 관타나모에서도 똑같은 일이 자행됐을 가능성을 한층 더 걱정하며 미군의 부당한 대우에 항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바이 AP=연합뉴스) ykhyun14@yna.co.kr

연합뉴스 | 2004.05.25 00:00

미국 백악관은 24일 오는 6월 30일 주권을 이양받을 이라크 과도정부가 대통령 1명과 부통령 2명, 총리 1명, 26개 부처로 이뤄질 것이라고밝혔다. 백악관은 이와 함께 이라크 과도정부가 동의할 경우 미군에 의한 이라크인 포로학대사건이 발생한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를 철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kerberos@yna.co.kr

연합뉴스 | 2004.05.25 00:00

... 예정대로 이행될 것이며 미군 주도의 연합군이 저항세력의 공세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어 라크다르 브라히미 유엔 특사가 이번주중 과도정부를 구성하는 인사들의 명단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군의 이라크 포로 학대행위 파문의 진원지인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 처리문제와 관련해 부시 대통령은 6월30일 이후 이라크 임시정부가 동의할 경우 이 수용소가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의 이번 연설은 미국과 영국이 공동으로 유엔 ...

연합뉴스 | 2004.05.25 00:00

... 미국 대통령이 국제적인 지도자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굳히고 미국을 세계속에서 고립시켰다는 민주당 대통령후보인 존 케리 의원의 비난에 맞서 새 공격수단을 제공할 수 있는 외교일정을 앞두고 있다고 24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전했다. 포로학대 등 이라크 처리에 대한 우려가 미 대선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정상회담 일정은 부시 미 대통령에게 케리후보로서는 불가능한 세계지도자의 자격를강조하게 될 최선의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전망에도 불구하고 일부 ...

연합뉴스 | 2004.05.25 00:00

미군은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 포로학대 파문과 관련, 수용소 경비 임무를 맡았던 제800헌병여단 사령관 제니스 카핀스키 준장의 지휘권 행사를 정지시켰다고 소식통이 24일 밝혔다. 포로학대 사건을 조사한 안토니오 타구바 소장의 보고서에 따르면 카핀스키 준장과 휘하 장교들은 수용소의 일상적인 운영에 주의를 거의 기울이지 않았고 표준절차를 위반한 병사들을 단호하게 징계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카핀스키 준장에 대한 지휘권 행사 정지 조치는 아부 ...

연합뉴스 | 2004.05.25 00:00

미국 국방부는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인 리카도 산체스 중장을 경질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 국방부 고위 간부가 24일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간부는 그러나 이번 경질 조치가 이라크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내 포로 학대 사건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 간부는 "그가 13개월동안 (이라크에) 있었다"면서 "모든 다른 장병들에게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를 대체할 인물을 찾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ciw@y...

연합뉴스 | 2004.05.25 00:00

... 국방장관의 수석보좌관인 벤츠 크래덕 중장도 물망에 오르고있으나 크래덕 중장이 보임될 경우 럼즈펠드 장관의 비판세력들의 집중공격이 예상된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산체스 사령관의 경질이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의 포로학대스캔들과는 무관하며 정기 군수뇌부 개편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13개월동안 이라크에서 복무했기 때문에 교체시점이 됐다는 것이다. 이라크 사령관에 4성장군을 임명하는 문제는 포로학대 파문이 주요 뉴스로 불거지기 훨씬 ...

연합뉴스 | 2004.05.25 00:00

... 상원의원과 부시 대통령 지지율이 46%로 같았지만 지난 달 18일공개된 여론조사 결과에 비해 부시 대통령 지지율은 급격히 하락했다. 부시 대통령에 대한 대중의 지지도가 이처럼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주된 원인은저항세력의 테러공격 지속, 포로학대 사건 등 악화일로의 이라크 사태다. CBS 여론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정책을 지지한다는 응답자는 34%에 지나지 않은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61%나 됐으며 ABC-워싱턴포트스 여론조사에서도 부시 대통령의 이라크 ...

연합뉴스 | 2004.05.25 00:00

... 구축을 제시했다. 민주평통사무처(사무처장 김희택)는 통일전문가 180명을 상대로 19∼22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6.9%가 군사연락채널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고 ▲서해 북방한계선 문제(17.3%) ▲국군포로와 납북자문제(9.8%) ▲장거리포 후방배치문제(6.0%) 등의 순으로 논의 과제를 제기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북측이 장성급회담을 전격 수용한 데 대해 응답자의 36.1%는 북한의 경제난을 이유로 들었고 30.1%는 룡천참사에 ...

연합뉴스 | 2004.05.25 00:00

이라크의 아부 그라이브 교도소에서 미군이이라크인 포로들을 학대했을 때 리카도 산체스 이라크 주둔 미군 사령관도 현장에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아부 그라이브 포로 학대사건에서 입건된 한 병사의 군 변호인은 교도소의 한 장교로부터 산체스 사령관이 "포로 신문 또는 포로 학대 현장으로의심되는 곳"에 있었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군 검찰과 군 변호인과의 공식적인 대화를 녹음한 것을 ...

연합뉴스 | 2004.05.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