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최근 수많은 인명을 앗아간 인도네시아발리 폭탄테러에 사용된 폭발물은 플라스틱 폭탄이라고 헨드로프리요노 인도네시아 국가정보원(BIN) 원장이 15일 밝혔다. 그는 현지 병원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에게 사건당시 범인들이 테러에 이용한폭탄중 하나는 `C4'라며 이같이 말했다. 헨드로프리요노 원장은 이들 정보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으나 더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C4는 테러범들이 즐겨 사용해온 강력한 플라스틱 ...

연합뉴스 | 2002.10.15 00:00

계단이나 울퉁불퉁한 길을 다니면서 로봇 팔을 이용해 폭탄 제거 등 위험한 작업을 사람 대신 할 수 있는 원격조종 로봇이 개발됐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휴먼로봇연구센터의 김문상·강설철 박사팀은 유진로보틱스와 공동으로 이동능력이 뛰어나면서 폭발물 등 위험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로봇 '롭해즈(Robhaz)'를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원격제어 기능을 갖춘 이 로봇은 삼각형 모양의 무한궤도 2개가 양쪽에 장착돼 있어 지형에 따라 지면에 닿는 ...

바이오인사이트 | 2002.10.15 00:00

세계 각국 유조선들은 예멘 근해에서 이달초 프랑스 유조선 랭부르호에 가해진 것과 같은 폭탄공격에 대한 경계 태세하에 들어가 있다고 국제해양국(IMB)이 14일 밝혔다. 런던에 소재한 이 기구는 랭부르호의 폭발이 공격행위로 인한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결론이 내려진 후 중동, 파키스탄, 인도네시아의 항구에 정박하는 모든 유조선들에 매일 경보를 발하고 있다면서 그같이 밝혔다. 포텐갈 문쿤단 IMB 국장은 이날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유조선 ...

연합뉴스 | 2002.10.15 00:00

15일 인도네시아 증시는 발리 폭탄테러 여파로이틀째 폭락세를 이어갔다. 전날 337.475까지 밀렸던 자카르타종합주가지수는 이날 337.263으로 거래가 시작된 이후 오후 1시 55분(한국시간) 현재 3.97% 하락한 324.08을 기록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 기자 penpia21@yna.co.kr

연합뉴스 | 2002.10.15 00:00

카이 넴 독일 연방검찰총장은 14일 발리섬 폭탄 테러 사건과 관련해 독일은 지난해 9.11 테러 이후 새로 도입된 대(對)테러 법규들을 적용해 수사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넴 총장은 새 대테러법에는 독일 국민이 테러로 사망했을 경우 연방검찰이 외국수사기관도 지휘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발리섬 사건 수사에 이 규정을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독일 연방범죄수사청(BKA)은 인도네시아 정부가 신원확인 전문가 파견 제의를 받아들임에 ...

연합뉴스 | 2002.10.15 00:00

외교부 석동연(石東演) 대변인은 15일 발리 폭탄테러와 관련, 성명을 내고 "테러는 어떤 명분으로도 용납될 수 없는 인류문명과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면서 "우리 정부는 테러위협의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공동노력에 적극 참여할 것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밝혔다. 석 대변인은 "조속한 시일내에 이번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고 테러 관련자에 대한 응당한 조치가 내려지길 기대한다"면서 "많은 희생자들이 발생한 데 대해 깊은우려를 표명하고 ...

연합뉴스 | 2002.10.15 00:00

지난 12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발생한 나이트클럽 폭탄테러 사건으로 싱가포르 방콕 등 발리 인근 동남아 전역에 대한 관광 및 여행수요가 격감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빗나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15,16일 싱가포르 방콕 콸라룸푸르 등 동남아행 항공기 예약률이 모두 1백%를 넘었다고 밝혔다. 탑승률도 지난 14일 싱가포르 95%, 방콕 97%, 콸라룸푸르 88% 등으로 예년보다 10% 이상 높았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홍콩 방콕 사이공 마닐라 등의 이번주 ...

한국경제 | 2002.10.15 00:00

... 활동무대를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고 총리는 "테러리즘은 멀리 떨어져 있는 문제가 아니며 우리의 문 앞에 와 있다"고 강조하고 발리 테러범들은 무자비하며 생명에 대한 경외심도 갖고 있지 않다"고비난했다. 한편 발리 폭탄 테러 사건을 계기로 동남아 각국에 테러 공포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말레시아 경찰은 외국 대사관과 유명 관광지 등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 (시드니.싱가포르.콸라룸푸르 AFP.dpa=연합뉴스) yunzhen@yna.co.kr

연합뉴스 | 2002.10.15 00:00

미국과 호주는 발리 폭탄테러 배후 의혹을 받고있는 이슬람 무장단체 '제마 이슬라미야'(JI)를 국제 테러단체로 선언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며, 필리핀은 이를 지지한다고 라우로 바자 필리핀 외무차관이 15일 밝혔다. 바자 차관은 이날 미국과 호주 당국이 JI를 테러단체로 선언하는데 동참할 의사가 있는지를 타진해 왔다고 밝히고 글로리아 아로요 대통령의 말을 인용, "필리핀은 그런 움직임을 지지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

연합뉴스 | 2002.10.15 00:00

인도네시아 발리 폭탄 테러 당시 현지를여행 중이던 한국인 신혼부부의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 15일 인도네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송(32.여)모 씨는 최근 한국에서 캐나다인 남편 노를란 씨와 결혼식을 올린 뒤 지난 10일 자카르타를 거쳐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났으나 지금까지 가족과 연락이 두절됐다. 송 씨 가족은 이날 한국대사관 홈페이지 사이버민원실에 이같은 사실을 신고,행방을 찾아줄 것을 요청했다. 대사관은 송 씨 ...

연합뉴스 | 2002.10.15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