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한국과 스페인의 월드컵 준준결승이 열리는 광주월드컵 경기장 주변은 경기 3일전인 19일 새벽부터 전국 각지에서 야영족들이 몰려들어 파라솔과 돗자리를 깔아 한여름 피서지를 방불케 했다. 18일 밤 한국-이탈리아전이 끝나자 마자 ... 결승골을 넣자 마자 이곳으로 달려왔다"면서 "시야 장애석 표라도 구해볼까 하고 만사를 제쳐 놓고 왔다"고 말했다. 축구팬 나대호(21.회사원.경기도 남양주시 원암리)씨는 "어젯밤 친구 5명과 함께 심야버스를 타고 광주로 내려왔다"면서 ...

연합뉴스 | 2002.06.19 00:00

... 일본의 사상 첫 16강 진출에 따른 월드컵 열기 고조로 그동안 일본인들의 방한 여행이 크게 줄었으나 8강 탈락으로 축구열기가 다소 가라 앉으면서 방한여행 수요가 다시 늘어날 수 있다는 기대에 따른 것이다. D여행사 관계자는 19일 ... 약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일본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방한상품을 적극 판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도 일본 관광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관광객 유치작전을 강화하기로 했다. 관광공사는 현재 JTB 등 일본 ...

연합뉴스 | 2002.06.19 00:00

한국이 이번 월드컵 우승후보인 포르투갈에 이어 이탈리아를 꺾고 8강에 진출하자 중남미 언론들은 "이변의 속출"이라는 반응과 함께 한국 대표팀의 투지와 기량을 높이 평가했다. 멕시코의 유력일간 엘 우니베르살은 이날 인터넷 온라인 ... 수비수 2명을 빼내고 공격수로 교체한 작전이 주효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양국 선수들은 죽기살기로 뛰었다"며 "한국이 승리를 거둔 것은 축구전통이나 실력이 보잘 것 없던 한국팀에 히딩크 감독이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기때문"이라고 ...

연합뉴스 | 2002.06.19 00:00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한 일본 대표팀의 필리프 트루시에 감독의 후임 후보들이 표면화되고 있다. 트루시에 감독의 사퇴가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19일 현재 후임 감독으로 떠오른 인물들은 에메 자케(프랑스), ... 처음으로 월드컵 정상에 올려놓았던 자케 전 감독이 꼽히고 있다. 자케 전 감독은 이번 월드컵을 2년 앞두고 일본축구협회와의 불화설 등으로 트루시에의 사임 얘기가 나왔을 당시 후임자로 거론됐었고 한국이 외국인 감독을 영입하려 할 때도 ...

연합뉴스 | 2002.06.19 00:00

한국이 우승후보로 꼽히던 유럽의 강호 이탈리아를 격파하고 8강에 진출함으로써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5개 대륙(국제축구연맹분류 기준)에서 골고루 8강 티켓을 나눠가지게 됐다고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온라인이 18일 보도했다. 이 잡지는 지금까지는 유럽과 남미가 대부분 나누어 갖던 8강 티켓을 유럽과 남미의 강팀들이 속속 탈락하면서 그 자리를 아시아(한국), 아프리카(세네갈), 북미(미국) 국가들이 차지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유럽팀들이 ...

연합뉴스 | 2002.06.19 00:00

"대한민국 만세, 대한민국 만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8일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이 막강화력을 자랑하는 세계 최정상급의 이탈리아 대표팀을 누르고 `월드컵 8강 신화'를 창조하자 기쁨을 이렇게 표현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8강 진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한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했다. 김 대통령은 "고맙다. 정말 고맙다. 한국 선수들과 히딩크 감독이 대단한 일을이루었다"고 치하하고 "국민과 함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다시한번 축하하고 국민과 ...

연합뉴스 | 2002.06.19 00:00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18일 우리 축구대표팀이 강호 이탈리아를 누르고 월드컵 8강에 진출한 직후 히딩크 감독에게 전화를 걸어 "국민과 함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통화에서 "고맙다. 정말 고맙다. 한국선수들과 히딩크 감독이 대단한 일을 이루었다"면서 "다시한번 축하하고 국민과 함께 감사드린다"고 치하했다. 이에 대해 히딩크 감독은 "대통령께서 직접 전화를 주신데 대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그동안 대통령과 국민이 ...

연합뉴스 | 2002.06.19 00:00

이상 열파(熱波)가 이탈리아와 프랑스,스위스 등 주요 유럽국들을 휩쓸고 있다. 특히 18일 한국과 월드컵 16강전을 치른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 등 주요 도시의 기온은 섭씨 35도까지 치솟아 대형 비디오 스크린을 통해 경기를 지켜보려 ... 훨씬 많은 환자들이 주요 병원의 응급실에 몰려 크게 붐볐다. 로마 시청은 시 전역에 설치된 대형 멀티비전으로 한국과의 월드컵 16강전을 지켜보기 위해 뙤약볕에 기다리던 수천명의 축구팬들에게 고무호스로 물을 공급해 땀을 식히도록 ...

연합뉴스 | 2002.06.19 00:00

월드컵 축구 3경기가 열린 인천에서는 대회기간에 하루 평균 25t의 쓰레기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월드컵 인천경기 개막전부터 지난 14일 한국-포르투갈전까지 인천문학경기장을 비롯한 문학플라자, 종합문화예술회관 등 대형 전광판이 설치된 장소에서 발생한 쓰레기는 4t트럭 63대 분량인 150t에 이른다. 특히 한국의 16강 진출전이 열린 지난 14일에는 대회기간 발생한 전체 쓰레기량의 57%인 85t이나 됐다. ...

연합뉴스 | 2002.06.19 00:00

한국 8강 진출 드라마의 주인공 안정환(26)의 주가가 급속도로 치솟고 있지만 정작 소속 구단인 이탈리아 프로축구리그 세리에A 페루자는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외축구 전문사이트 사커리지닷컴(www.soccerage.com)은 안정환이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극적인 골든골을 뿜어내며 영웅으로 떠올랐으나 소속 팀인 페루자를 떠나야 할지 모른다고 19일(이하 한국시간) 보도했다. 사커리지닷컴은 페루자의 세르세 코스미 감독과 알레산드로 가우치 ...

연합뉴스 | 2002.06.1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