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지휘관은 빠졌지만 이변은 용납못한다.' 오는 31일 2002한일월드컵 축구대회 개막전에서 `테랑가의 사자' 세네갈의 거센 도전과 맞닥뜨리는 세계 최강 프랑스축구대표팀이 흔들리는 진용을 추스르고 있다. 최고 스타 지네딘 ... 34살의 노장 유리 조르카에프(볼튼 원더러스)는 이번 대회직후 대표팀 은퇴를 미리 공언할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한국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최근 페이스가 급상승한 크리스토프 뒤가리(보르도)가 `복병 게임메이커'로 나설 수도 있다. ...

연합뉴스 | 2002.05.30 00:00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D조예선에서 한국과 맞붙을 미국이 코스타리카를 제압했다. 30일 오후 5시 미사리축구장에서 비공개로 열린 연습 경기에서 미국은 코스타리카를 시종 압도한 끝에 1-0으로 이겼다. 부슬비가 내리는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에서 미국은 미드필드에서의 강한 압박이 맹위를 떨치며 북중미 예선 상대전적에서 1승1무2패로 밀리며 1위 자리를 내줬던 코스타리카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미국은 전반에 출전한 11명의 선수를 후반에는 모두 ...

연합뉴스 | 2002.05.30 00:00

새천년 첫 월드컵인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가 개막을 축하하는 전일 행사와 전야제를 시작으로 사실상 막이 올랐다. `2002 한강 판타지(Han River Fantasy)'로 명명된 전일 행사는 30일 낮 12시부터 밤 10시까지 ... `설렘', `어우름', `어깨동무'의 세 마당으로 나눠 화려하고 장엄한 무대들을 연출했다. 특히 둘째마당에서는 한국의 조수미와 최현수, 일본의 사카모토 아케미와 미쓰쿠시 사토시가 꾸미는 클래식 무대와 스웨덴의 재즈 아카펠라 `리얼그룹', ...

연합뉴스 | 2002.05.30 00:00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 개막전인 A조 프랑스-세네갈전이 31일 오후 8시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지구촌을 한 달간 뜨겁게 달굴 이번 대회의 막을 올리는 이 경기는 지난 대회 우승팀 프랑스의 '아트 사커'와 '아프리카 ... 미칠 게 분명하다. 조르카에프가 아트 사커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는 미드필드에서 제 역할을 충분히 해주는 지, 한국과 평가전에서 예의 빠른 발로 위협적인 측면돌파를 보여준 티에리 앙리가 '골잡이' 역할을 해주는 지를 눈여겨 볼 만하다. ...

연합뉴스 | 2002.05.30 00:00

'지구촌의 축제'인 2002년 한.일 월드컵 축구대회 개막일을 하루 앞둔 30일 전국이 축제 열기로 빠져든 가운데 서울 광화문과 명동등 시내 곳곳에서는 참가국 국기가 휘날리고 다양한 축하 현수막 등이 내걸려 축제분위기를 후끈 달궜다. ... 박기제(33.회사원)씨는 "코엑스 센터 앞에 만들어진 대형 월드컵 장외 행사장이나 코엑스 몰 상가에서 흘러나오는 월드컵 주제가와한국 대표팀 응원가 등으로 한국의 월드컵 축제가 바로 내일임을 느낄 수 있었다"고말했다. 거리나 지하철, 버스, 사무실 ...

연합뉴스 | 2002.05.30 00:00

월드컵 축구대회 입장권 판매대행사인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30일 오전 9시부터 개막전, 한국전, 중국전을 제외한 전 경기잔여입장권을 인터넷 판매 사이트(http://ticket.2002worldcupkorea.org)와 각 개최도시에 설치된 입장권센터(VTPC)에서 판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터파크는 "지난 28일 FIFA 입장권사업단으로부터 해외 미판매 입장권 중 3만4천장을 1차로 인수받아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 잔여 ...

연합뉴스 | 2002.05.30 00:00

... 전용관으로 탈바꿈한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구 아트선재센터 아트홀)에서 라틴 아메리카 영화제가 열린다. 한국영상자료원으로부터 운영권을 위탁받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이사장 최정운)는 지난 10∼15일 개관 기념 특별상영전이란 ... 파라과이의 후안 카를로스 마네글리아와 타나 스쳄보리 감독 등이 방한할 예정이다. 시네마테크협의회는 "유럽과 함께 세계 축구 판도를 양분하고 있는 라틴 아메리카의 영화들을 월드컵 개최기간에 감상하는 것도 뜻깊은 일"이라면서 "축구와 커피 ...

연합뉴스 | 2002.05.30 00:00

... 아르헨 국민의 마음을 녹일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월드컵 우승이다. 86년 멕시코 월드컵 우승의 주역이었던 `축구신동' 디에고 마라도나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요즘 아르헨 국민은 월급을 받으면 보름을 넘기기가 어렵다. 고기조각을 ... 시즌의 TV판매량이 '98프랑스 월드컵때보다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더구나 한국과 일본 및 아르헨티나간 12시간 시차로 가난과 피곤에 지친 축구팬들이 새벽을 밝히면서까지 축구경기를 관전할 의욕도 ...

연합뉴스 | 2002.05.30 00:00

'목표는 8강 이상, 그러나 16강 진출이 급선무.' 2002한일월드컵축구대회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프랑스, 이탈리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잉글랜드 등 강호들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28일을 전후해 최종 전술훈련에 ... 파울루 소사의 컨디션이 나아지고 있지만 최상은 아닌데다 견제 대상이었던 폴란드뿐 아니라 '개최국 이점'을 등에 업은 한국의 전력이 급상승한 것에 대해 내심 두려움을 나타냈다. (요코하마=연합뉴스) leslie@yna.co.kr

연합뉴스 | 2002.05.30 00:00

마약전과 때문에 일본입국이 거부된 아르헨티나의 '축구영웅' 디에고 마라도나가 28일(현지시각) 현지 방송프로에 출연해 자신의 입국을 불허한 일본에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마라도나는 "(국제무대에 데뷔하고 우승까지 거머쥔) 79년에 ... 것"이라고 말하고 "일본을 지키기 위해 나의 입국을 거부한 것이라면 원폭을 투하한 미국선수들의 입국도 금지해야 한다"며 일본을원망했다. 한편 한국정부는 '마라도나 효과'를 기대하며 입국허용 방침을 정했다. (교도=연합뉴스)

연합뉴스 | 2002.05.30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