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31-40 / 7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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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국 칼럼] 이런 친구를 얻을수만 있다면
... 성중은 김광수(1699-1770)이고 그는 당시 유명한 서화 수장가이고 부자였다. 요즘 말로 컬렉터였다. 그가 가난한 서예가 ‘도보 이광사’가 찾아오게 하는 방을 만들었다. 두 사람의 모습이 참 따뜻하다. 허균(1569-1618)이 친구 이재영에게 보낸 편지 중 하나이다. “나는 큰 고을의 원님이 되었고, 마침 자네가 사는 곳과 가까우니 어머니를 모시고 이곳으로 오게. 내가 의당 절반의 봉급으로 대접하리니 결코 양식이 떨어지는 ...
The pen | 2023.01.25 17:16 | 고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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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RM, 또 터졌다…'알쓸인잡' 첫방에 최고 5.9%
... 화제를 모았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들 답게 첫 만남 자리에서부터 즐거운 지적수다가 이어졌다. 첫 번째 토크 주제는 ‘영화 주인공으로 삼고 싶은 인간’이었다. 소설가 김영하는 조선시대 인물 ‘허균’을 들며 “한미 합작 블록버스터를 만들 수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장항준은 “우리가 아는 ‘허균’이랑 너무 다르다”라며 흥미로워 했고, RM(김남준)은 ...
텐아시아 | 2022.12.03 09:14 | 류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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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복 글씨체 논란' 불똥 튈라...롯데칠성 촉각
... 기대되고 있지만 회사는 긴장하는 분위기입니다. 최근 진보 인사로 알려진 신 교수 손글씨를 본뜬 글씨체, 이른바 신영복체 지우기가 곳곳에서 이뤄지고 있어서 입니다. 앞서 국정원은 신영복체로 쓴 원훈석을 교체했고, 강릉시는 허균·허난설헌 기념 현판을 바꿨습니다. 강원도교육청까지 진로교육원 기념비를 교체하겠다고 나선 상황이라 신영복체를 쓰는 롯데칠성음료는 정치색 논란이 번질까 예의주시하는 분위기 입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 : 당장 매출에 영향이 있는 ...
한국경제TV | 2022.11.28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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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교육청도 '신영복체' 지우기…기념석 교체 추진
... 정치적 색안경을 벗고 학교 현장에 더 신경 써 달라"고 요구했다. 도 교육청은 기념석 문구 내용과 서체에 적합한 작가를 찾고자 논의하고 있다. 또 협의회를 꾸려 산하 기관에 있는 상징 및 서체와 문구를 조사한 뒤 적정성 여부를 가려 교체를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강릉시도 신 교수가 직접 쓴 글씨를 새겨 만든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현판을 교체했다. 시는 신 교수의 정치적 편향성을 문제 삼은 민원이 제기돼 현판을 교체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경제 | 2022.11.23 15:03 |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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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어가는 가을 주말…강릉 전통문화 행사 풍성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강원 강릉시에서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통문화 행사가 열린다. 제24회 교산허균문화제가 12∼13일 이틀간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에서는 열린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축소돼 개최됐던 지난해와는 달리 올해는 제례 및 허균문학작가상 시상뿐만 아니라 인형극 공연 및 전시, 전통 놀이 체험, 초당솔밭 들차회, 한복체험 등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을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이 어울려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
한국경제 | 2022.11.09 14:01 |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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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강릉시, 각종 행사 연기·축소·연기…애도 동참
... 제8회 방범의 날 행사는 연기하고 같은 날 예정됐던 강릉시립교향악단과 영아티스트 협주곡 콘서트는 아예 취소했다. 내달 3∼4일 예정됐던 제2회 강원도 주민자치박람회는 12월 6∼7일로, 5∼6일 열리기로 했던 2022 교산허균문화제는 같은 달 12∼13일로 각각 연기하기로 했다. 4∼6일 강릉 월화거리에서 열릴 예정이던 강릉와인축제는 12월로 연기했다. 이밖에 2022 강릉 로컬푸드 토크콘서트·마켓, 제7회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제28회 왕산면민 한마음 ...
한국경제 | 2022.10.31 15:11 |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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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은 차 없이 방문해도 편해요" 강릉시, DRT버스 도입
... 현장 대면 탑승은 할 수 없다. 이용자는 사전에 구글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강릉패스를 내려받아 가입해야 한다. 15인승 차량 3대로 운영하는 DRT버스는 강릉터미널, KTX 강릉역, 중앙시장, 오죽헌, 안목해변, 경포해변,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참소리축음기 박물관 등 8개 버스 정류장을 운행한다. 이용요금은 성인 1천800원, 청소년 1천200원, 어린이 700원 등 좌석버스 요금과 같다. 그동안 강릉 여행자들은 강릉패스를 통해 전동 킥보드, 전기자전거, ...
한국경제 | 2022.10.04 11:26 |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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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재의 새록새록] 감나무 까치밥 '홍시가 열리면'…"아! 달콤해"
도심공원 수령 오래된 감나무에 새들 몰려…홍시는 달콤한 먹이 오곡백과가 풍성한 가을. 강원 강릉시 초당동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인근의 수령이 오래된 몇 그루의 아름드리 감나무. 감나무마다 먹음직스러운 감이 주렁주렁 달렸다. 감이 익어 톡 건드리면 터질 듯, 금방 떨어질 듯해 언뜻 보기에도 맛있어 보이는 홍시도 꽤 있다. 곳곳에 먹을 게 많은 가을이지만 새들에게 홍시가 있는 감나무는 꼭 들려야 하는 방앗간 같은 곳이다. 이곳 네댓 그루의 ...
한국경제 | 2022.09.29 06:00 | YONH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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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휴전선엔 철조망이 없다·중세 접경을 걷다
... 등장하는 힐데군트 등 남장 여자들의 삶을 성 소수자의 시선에서 재조명한다. 산처럼. 240쪽. 1만7천500원. ▲ 산문기행 = 심경호 지음. 고려대 한문학과 명예교수인 저자가 이황의 '유소백산록', 정약용의 '유수종사기', 허균의 '유원주법천사기' 등 조선 선비의 산행기 65편을 엮었다. 2007년 나온 책의 개정판으로, 문장을 모두 다듬고 일부 내용을 보충했다. 이이의 '유청학산기', 허균의 '동정부', 허목의 '소요산기'와 '천관산기' 등 11편을 ...
한국경제 | 2022.08.31 17:29 | YONHA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