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여론 압박.조합원 낮은 찬성률, 현대차노조 파업 일단 유보

... 반발도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현대차 노조 지부장의 임기가 올 연말이어서 이번 임단협은 차기 집행부를 노리는 현장 노동조직들 간 선명성 경쟁의 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 노조 지도부가 회사와 맺은 협상 결과를 깎아내리며 강경투쟁으로 ... 자주노동자회,민주노동자회,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현장연대 등 무려 7개에 이른다. 합리주의 노동운동을 표방하는 신노동연합의 한 관계자는 "노조 지도부도 문제지만 파업철회 여론이 더 없이 높은데도 이 같은 정서를 지도부에 제대로 전달하지 ...

한국경제 | 2007.09.02 00:00 | 김수찬

현대차지부 파업 가결…'돌입'은 미지수

... 성과금 300%, 일시금 100만원 지급이라는 동종 업계의 임단협 타결 수준을 넘어서는 회사의 일괄제시안이 나왔다. 현대차 노사협상 역사상 회사가 낸 1차 제시안이 이처럼 거의 타결 수준에 이른 사례는 없었다. 이를 두고 일부 현장노동조직 인터넷 게시판을 통해서는 "회사가 크게 변했다", "회사가 정말 달라졌는데 파업만 하기보다는 좀 더 협상해보자"는 조합원의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그럼에도 노조가 협상결렬을 선언했지만, 노사는 실무협상을 계속 열기로 하면서 '대화의 ...

연합뉴스 | 2007.09.01 00:00

현대차 조합원 "무분규타결 원한다‥여론 무시말라"

... 들어가는 등 31일 전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에 앞서 파업열기 확산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무분규 타결을 원하는 현장 조합원들의 반발도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31일로 예정된 조합원 파업찬반투표에 이 같은 조합원 정서가 ... 가장 민주적이어야 할 노동조합에서 만장일치 파업 결의가 가능하냐"고 반문했다. 이상욱 지부장이 소속돼 있는 '민주노동자 투쟁위원회' 인터넷 게시판에도 조합원들의 무분규 타결 촉구여론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아이디가 '현장의 목소리'라 ...

한국경제 | 2007.08.29 00:00 | 하인식

현대차 노조 또 만장일치로 '쟁의결의'

... 대해 투표를 거치는 것과는 달리 유독 파업결의 건을 박수로 통과시키는 것은 우선 안건을 상정한 집행부가 '강력한 파업동력'이나 '힘있는 투쟁결의'를 내세워 만장일치를 유도하기 때문이다. 대의원들로서도 개인적으로나 자신이 소속돼 있는 현장 노동조직의 입장에서 세를 확장하려면 조합원들에게 강성이미지와 선명성을 부각시켜야 하기 때문에 집행부의 파업을 지지해서 손해볼 것이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지부의 대의원대회는 상무집행위원회와 운영위원회, 총회와 함께 노조의 ...

연합뉴스 | 2007.08.27 00:00

현대차 노동조직 게시판에 "무분규" 목소리

이례적 현상..6월 정치파업 때와 비숫한 분위기 금속노조 현대자동차 지부(지부장 이상욱)내 현장노동조직의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올해는 무분규로 타결해보자'는 조합원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그동안 현대차 ... 300% 지급, 일시금 100만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안을 제시했지만, 노조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결렬을 선언,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내는 등 현재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이와 관련, 이상욱 노조집행부가 소속된 현장노동조직인 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 ...

연합뉴스 | 2007.08.26 00:00

현대차 노조원 "올해는 무분규로 가보자"

... 반 파업정서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위해 노조 본부 홈페이지 게시판을 폐쇄했다. 하지만 조합원들의 반 파업정서는 현장노동조직 자유게시판으로 급속히 퍼져가고 있다. 특히 이상욱 지부장이 소속된 민주노동자투쟁위원회 홈페이지에는 '파업을 자제하자''무분규로 ... "아직 시간이 있으니 조합원의 의중을 헤아려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이디가 '답답이'란 한 조합원은 또다른 현장 노동조직인 민주노동자회 자유게시판에서 노조가 "조합원들이 납득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라고 협상 결렬을 선언한 것은 ...

한국경제 | 2007.08.26 00:00 | 하인식

서울시 "하위직 중심 인력감축"…노조 반발

... 시행을 계기로 기능직.하위직 공무원을 줄이고 4∼6급 중간 간부를 늘리는 직급구조 조정을 단행하기로 했다. 시 조직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작지만 실행력이 강한 강소(强小)조직으로 만든다는 취지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서울시 ... 강조했다. 그러나 노조는 직급구조 조정도 `3% 퇴출제'에 이은 또 하나의 `하위직 죽이기'라며 반발하고 있어 조직개편 과정에서 갈등이 예상된다. 서울시 노조 관계자는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달리 시민들과 접촉을 하는 현장 행정을 ...

연합뉴스 | 2007.07.16 00:00

[월요 인터뷰] 김용달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加 오일샌드 취업 위한 자격증 국내서 교육 받고 따게 될 것"

김용달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59)은 요즘 좋아하는 주말 산행을 거의 못한다. 휴일에 치러지는 각종 국가자격 시험장이나,주말에 특히 붐비는 외국인 노동자 지원센터 등을 찾는다. 산업인력공단의 일선 업무가 발생하는 '현장'들이다. 그래서일까. 산업인력공단은 지난해 3월 그가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 조직이 활기차게 움직인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그 결과 정부 산하기관 경영 실적 및 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 노동부 1위를 차지했다. 올해는 노동부 ...

한국경제 | 2007.07.15 00:00 | 김동욱

[정부 "불법파업 배후 끝까지 추적"] 금속노조 7월말 또 총파업 예고

... 빨간 조끼를 벗어던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 노조간부는 "이젠 무조건 조합원들에게 강요하는 식의 전투적 노동운동은 먹혀들지 않는다"면서 "말없는 조합원들의 정서를 제대로 읽고 그들을 위해 열심히 일해주는 노조가 필요하다"고 ... 거부한 것으로 금속노조 규약상으로는 있을 수 없는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처럼 220개 사업장이란 거대한 단위조직을 이끌어가는 금속노조와 현장의 단위사업장 노조간에는 근본적으로 이해관계가 상충하는 것이 많다. 따라서 앞으로도 ...

한국경제 | 2007.07.01 00:00 | 하인식

현대차는 일하려는 조합원 지도부가 내쫓아

... 현대자동차 지부의 28일 한·미 FTA반대 정치파업은 노조원들의 '대반란'에 부닥쳐 실패한 '반쪽 파업'에 불과했다. 노동전문가들은 "현대차 20년 노조 역사상 이번처럼 일반 조합원들이 지도부의 파업 방침에 정면으로 맞서 정상근무를 한 ... 특히 회사 측이 전례없이 정상 조업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노조는 파업이 시작되기 전부터 대의원 등 강성 현장 조직력을 동원해 조합원들의 이탈을 막으려 애썼다. 상당수 조합원들을 파업과 동시에 조기 퇴근시킨 것도 이 같은 ...

한국경제 | 2007.06.28 00:00 | 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