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현대자동차 노조 '사면초가'

... 내용의 파업 대처 지침을 시달했다. 울산공장 전현직 노조간부와 조합원 중심으로 제기됐던 정치파업 반대 움직임은 현장 노동조직과 아산공장 등 다른 공장으로까지 급속히 번져가고 있다. 이날 현대차 현장 노동조직의 하나인 현장연대 산하 ... 강행하는 것은 조합원의 민주적 의사를 외면한 처사"라며 지도부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합리적 노동운동을 표방하는 신노동운동연합(신노련)도 21일 울산시청에서 파업철회 촉구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노동전문가들은 "노조 내부에 조직력을 ...

한국경제 | 2007.06.20 00:00 | 윤성민

현대차 대의원대회서 '파업반대' 나올까?

... 결정된 상태서 문제만 제기하는 수준의 극소수 의견만 나왔을 뿐 실체적으로 받아들여지지 못했다. 조합원을 이끌어야할 대다수 대의원도 투쟁을 목전을 둔 상황에서 조직력 강화를 위해서라도 집행부에 등을 돌리기 보다는 힘이 돼 줘야하는 입장을 잘 알기 때문이다. 또 노조 규약상 상급노동단체인 금속노조 대의원대회에서 결정된 파업일정과 수위를 지부단위에서 철회할 수도 없는 구조 또한 '현장 노조원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는데 한계가 있다. 이런 연유 등으로 ...

연합뉴스 | 2007.06.20 00:00

현대차 파업반대 대자보 또 걸려

... 파업 반대 목소리가 잇따르는 가운데 또다시 파업 자제를 촉구하는 대자보 2개가 붙었다. 전직 소위원 의장이자 현장노동조직의 한 간부인 A씨는 '파업 결정은 조합원 총회로 해야한다. A씨외 00명' 이라는 제목으로 울산공장 내 한 공장에 ...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 대자보는 지난 18일 붙여졌다 일부 조합원에 의해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 합리적 노동운동을 표방한 또 다른 현장노동조직의 하나인 현대차 신노동연합(대표 김창곤)도 19일 '절차상 문제 있는 이번 정치파업에 ...

연합뉴스 | 2007.06.19 00:00

"현대차 파업땐 30만 울산시민이 저지" ‥ 시민사회단체 성명발표

... 노조 내부에도 파업 자제를 촉구하는 대자보가 붙는 등 파업 반대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전직 소위원 의장이자 현장 노동조직의 한 간부인 A씨는 '파업 결정은 조합원 총회로 해야 한다'는 제목의 대자보를 통해 "지금 세상은 온통 ... 파업으로 대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원들이 파업 반대에 이처럼 한목소리를 낸 것은 민노총 산하 최대 강성 노동조직을 자임해 온 현대차 지부로선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시민단체는 물론 노조 내부의 이 같은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

한국경제 | 2007.06.19 00:00 | 하인식

盧대통령 "FTA파업 원칙대응"

... 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FTA를 이념적 정치적 문제로 계속 끌고 가는 것은 노동조합의 정당한 권리가 아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노 대통령은 "노동계도 합법적이고 정당한 노동운동을 해야 할 것"이라며 "실제로 노동조합의 조직률이 현저히 떨어졌다. 스스로 깊이 고민해 봐야 할 문제"라고 언급,금속노조의 이번 파업 방침이 현장 근로자의 정서와 동떨어져 있음을 지적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

한국경제 | 2007.06.19 00:00 | 이심기

[노동현장이 달라지고 있다] (5) 산별교섭이 최대복병‥상.하급 노조간 충돌ㆍ갈등만 갈수록 증폭

... 올해도 협상을 하고 내년에도 협상을 하겠다며 기존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지부가 상위단체의 권고를 받아들이지 않은 셈이다. 산별노조 체제로 전환되면서 조직 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노조지부에선 본조(산별상급단체)의 방침에 반발하고,본조 내부에선 강온파끼리 부딪치는 식이다. 이 때문에 노동현장이 안정을 찾기 위해선 산별노조 내 갈등부터 정리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지난해 산별노조로 전환한 현대차 등 완성차 4사 지부는 금속노조 본조와 마찰을 ...

한국경제 | 2007.06.18 00:00 | 윤기설

[노동현장이 달라지고 있다] (3) 변하는 세계의 노조들

... 과거와는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이다. 이들 노조는 회사 측이 제시한 대규모 인원 감축과 공장 폐쇄 등을 받아들이면서 구조조정 노력에 협조하고 있다. 실제 미국에서 노조의 파워나 파업 건수 등은 눈에 띄게 감소하고 있다. 미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미국의 노조 조직률은 △1975년 23.5% △1983년 20.1% △1993년 15.1% △2003년 12.4% △2006년 12.0% 등으로 떨어지고 있다. 파업 건수(전국 1000명 이상 사업장 기준)도 △1974년 ...

한국경제 | 2007.06.14 00:00 | 이건호

[노동현장이 달라지고 있다] (2) 확산되는 실리주의 ‥ "회사가 살아야…"

... 대한유화 울산공장의 류광민 노조부위원장은 "일반 조합원들은 투쟁 대신 실리주의 노선으로 돌아선 지 오래됐다"며 "노동운동도 시대적 흐름에 따라가야 살아남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노사갈등이 끊이지 않던 ... 있다. 하나를 양보해 열 개를 얻는다는 판단에 과격 투쟁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최근 몇 년 사이 산업현장을 지배하던 투쟁 위주의 노동운동이 막을 내리고 새로운 기운이 지배하고 있다. 마치 열병을 앓은 뒤 면역이 생겨 ...

한국경제 | 2007.06.13 00:00 | 윤기설

[노동현장이 달라지고 있다] (1) 정치투쟁은 이제 그만‥현대차 "우리가 선봉대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만난 노조원 K씨는 금속노조의 정치파업 방침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그는 "정치파업에 대한 현장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싸늘하다"며 "우리나라 자동차산업에 도움이 되는 한·미FTA(자유무역협정)를 트집잡아 파업을 ... 현대차 불매운동까지 겹치면서 노조개혁 없인 공멸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이 확산된 것이다. 그러면 현대차노조가 과연 현장에서 새로운 운동행태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노동전문가들은 어떤 형태로든 달라질 것이지만 근본적인 변화는 쉽지 ...

한국경제 | 2007.06.12 00:00 | 윤기설

[노동현장이 달라지고 있다] (1) 현대차 계파‥7개정파 치열한 주도권 싸움

... 정파수가 12개에 달했으나 현장 노조원들의 인식이 바뀌면서 그 숫자도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7개 정파 중 메이저는 강경파의 민투위(민주노동자투쟁위),온건파의 현장연대,중도의 민노회(민주노동자회) 등을 꼽을 수 있다. 민투위는 올해 3월 이상욱 위원장을 배출한 곳으로 대의원 44명을 확보하고 있다. 현장연대는 노연투 민노투 한길투 전민투 등이 연합한 조직으로 지난 3월 위원장 선거 때 홍성봉 후보를 내세웠으나 이상욱 위원장에게 패배했다. 대의원 ...

한국경제 | 2007.06.12 00:00 | 윤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