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신한은행 퇴직 직원 14억 사기횡령 사건

[한경속보]은행장 등에 대해 검찰 수사가 진행중인 신한은행에서 지점장이 수억원대의 고객 돈을 사기·횡령한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28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한은행 전 지점장 임모씨는 사기와 사문서 위조,횡령 등 혐의로 검찰에 구속 기소돼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다.검찰에 따르면 임씨는 2002년 신한은행 서울 목동 지점장 재직시절 정기예금 4억7000만여원을 맡긴 재일교포 고객인 한모씨에게 “예금을 담보로 대출받아 ...

한국경제 | 2010.12.28 00:00 | uone

단체 정치자금 기부 금지 '합헌'

... 5(합헌)대 3(헌법불합치)대 1(위헌) 의견으로 합헌 결정을 내렸다. 정치자금법은 누구든지 국내외 법인 또는 단체와 관련된 자금으로 자금을 기부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신 전 위원장은 2004년 17대 총선 당시 언론노조가 총선투쟁기금으로 모금한 1억2400만원 중 3200만원을 창원에서 출마한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에게 선거자금으로 기부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다 헌법소원을 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

한국경제 | 2010.12.28 00:00 | rang

가족까지 허위로 입원시켜 보험금 타내

서울 강서경찰서는 28일 입원보험금을 노리고 병원에 허위로 입원한 혐의(사기)로 보험설계사 김모(57)씨와 김씨의 가족 및 지인 등 2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1인당 3~11건의 질병보장보험에 가입하고선 수도권 일대 병원을 돌며 허위입원하는 수법으로 1인당 3천만~2억5천만원의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보험설계사 김씨는 가구공장 여공인 신모(47)씨를 꾀어 11건의 보험에 가입시킨 ...

연합뉴스 | 2010.12.28 00:00

무제한 감청 연장 '헌법불합치'

... 재판관은 "주요 범죄는 장기간 수사가 필요하고 지속적 통신제한조치가 허용돼야 하는데 횟수나 총연장 기간에 제한을 둔다면 수사목적을 달성하기 어렵다"며 '합헌' 의견을 제시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2009년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이규재(72) 의장 등 간부 3명에 대한 재판 도중 '검찰이 통신비밀보호법을 악용해 작성한 감청자료는 효력이 없다'는 변호인의 주장을 받아들여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웅 ...

연합뉴스 | 2010.12.28 00:00

인터넷 판매사기 축구선수 벌금형

인천지법 형사 8단독 장성학 판사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축구용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돈만 챙긴 혐의(사기)로 기소된 현 내셔널리그 축구선수 A(23) 씨에 대해 벌금 7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장 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깊이 뉘우치고 있고, 다시 한번 기회를 준다면 범행을 저지르지 않고 특기인 축구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 씨는 지난 9월20일 중고품 매매 포털사이트에 축구화를 ...

한국경제 | 2010.12.28 00:00 | show

헌재, 박대성 '미네르바 사건' 위헌 결정

... 7(위헌)대 2(합헌) 의견으로 28일 위헌 결정했다. 전기통신기본법 제47조 제1항은 공익을 해칠 목적으로 전기통신설비를 이용해 공공연히 허위의 통신(인터넷)을 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규정한다. 박씨는 2008년 우리나라의 외환보유고가 고갈돼 외화예산 환전 업무가 중단된 것처럼 허위 내용의 글을 인터넷에 게시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던 중 헌법소원을 냈다.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

한국경제 | 2010.12.28 00:00 | dhk

'제2ㆍ제3 미네르바' 현행법으론 막을 길 없어

...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한'미네르바'박대성씨는 2008년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 경제토론방에 '외환보유액 고갈로 환전 업무가 중단됐다''정부가 주요 금융기관 · 기업에 달러 매수를 금지할 것을 긴급 공문 전송했다' 등의 내용을 게시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지난해 1심 무죄 판결을 받았다. 또 다른 청구인 김모씨는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집회에 참가한 여성을 경찰이 성폭행했다는 허위사실 및 합성사진을 인터넷 사이트에 올린 혐의로 기소돼 유죄가 선고됐다. ◆검찰 ...

한국경제 | 2010.12.28 00:00 | 이고운

헌재, 여야 '입맛대로' 정치자금법 개정에 찬물

... 금지한 현행 정치자금법 조항이 헌법상의 정치활동 자유를 침해한다고 낸 헌법소원심판에서 합헌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신 전 위원장은 2004년 총선 당시 언론노조를 통해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에게 3200만원의 선거자금을 기부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던 중 헌법소원을 제기했다. 그렇지 않아도 여야의 '정자법' 개정 움직임에 대한 비판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악재가 또 하나 추가된 셈이다. 벌써부터 정치권 내에서 "당분간 정자법 개정 얘기를 ...

한국경제 | 2010.12.28 00:00 | 김형호

檢, 도시철도공사 입찰비리 의혹 수사착수

... 수사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음 사장 등은 도시철도공사가 발주한 1조원대 규모의 지하철 역사 공간 개발사업인 '해피존' 사업과 정보통신(IT)기기를 활용한 광고권 임대사업인 '스마트몰' 사업을 추진하면서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준 혐의로 감사원에 의해 수사 의뢰됐다. 검찰은 감사원에서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입찰 과정에서 불법 행위가 있었는지를 살펴보고서 내달 중 음 사장 등을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앞서 참여연대가 지난 8월 이러한 의혹을 제기하며 음 사장 등을 업무상 ...

연합뉴스 | 2010.12.28 00:00

"여아에게 들킨 야동 즉시 안 꺼도 성희롱 아니다"

... 시청을 권하지 않았다면 성희롱이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형사8부(성낙송 부장판사)는 음란동영상을 보다가 발각되고도 곧바로 끄지 않아 아동에게 성적 수치심을 줬다는 이유 등으로 기소된 이모(30)씨의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에는 무죄를 선고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막연하게 `컴퓨터로 음란 동영상을 보다가 들켰는데 계속 봤다'는 취지로 진술하고 있을 뿐 그 구체적인 일시나 함께 보았는지 여부 등을 진술한 바 없다"고 밝혔다. 또 "동영상을 ...

연합뉴스 | 2010.12.28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