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강희락 "경찰조직에 미안하다"…영장심사 출석

`함바 비리' 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된 강희락 전 경찰청장이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3일 오후 2시께 서울동부지법에 출석했다. 강 전 청장은 심경이 어떤지를 묻는 취재진의 물음에 "경찰 조직에 미안합니다"라고 짧게 답하고서 법정으로 들어갔다. 구속영장 발부 여부는 이날 밤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강 전 청장은 2009년 8월부터 그해 12월까지 경찰관 승진 인사 청탁과 함께 유상봉(65.구속기소)씨에게서 ...

연합뉴스 | 2011.01.13 00:00

28명 성폭행ㆍ강제추행범 8년만에 검거

2003년 이후 울산과 경남 양산시 등지에서 아동과 청소년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범죄를 저지른 40대가 8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남 양산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초등생과 중고생을 성폭행하거나 강제추행한 혐의(아동ㆍ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등 위반)로 현모(47.노동)씨를 울산지검에 구속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현씨는 2003년 1월 울산시 울주군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18살 여성을 "집까지 태워주겠다"며 오토바이에 태운 뒤 인근 ...

연합뉴스 | 2011.01.13 00:00

인터넷서 여중생 협박해 나체사진 받은 대학생

서울 마포경찰서는 인터넷에서 여중생들을 협박해 나체 사진과 동영상을 받은 혐의(아동ㆍ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대학생 정모(26)씨를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3∼11월 모 포털사이트의 청소년 커뮤니티에서 여중생 6명에게 '사귀어주지 않으면 해코지를 하겠다'고 위협, 온라인 메신저로 나체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정씨는 도용한 지인의 ID로 먼저 '언니가 채팅으로 ...

연합뉴스 | 2011.01.13 00:00

'야음 틈 타' 영해 침범 中 어선 올해 첫 나포

영해를 침범해 불법 조업하던 중국어선 1척이 올해 처음으로 목포해경에 나포됐다. 목포해양경찰서는 13일 오전 11시 40분께 우리 영해를 18km 침범한 신안군 가거도 북동쪽 18km 해상에서 불법 조업한 혐의(영해 및 접속수역법 위반)로 중국선적 100t급 저인망어선 절상어호를 나포했다고 밝혔다. 이 어선은 이날 오전 1시께 야음을 틈타 영해에 들어와 조업하다 해경의 검문검색이 시작되자 어구를 끊고 도주하다 붙잡혔다. 이날 취임한 목포해경 ...

연합뉴스 | 2011.01.13 00:00

'비자금 의혹' 이호진 태광 회장 세번째 소환

... 조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9시께 서부지검에 출석했으며, 검찰에 비공개 소환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앞서 이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두 차례 불러 최대 수천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계열사 주식을 부당 취득한 혐의 등을 추궁했다. 12일에는 이 회장의 모친인 이선애(83ㆍ여) 태광산업 상무를 소환해 차명주식과 채권, 부동산, 유선방송 채널배정 사례비 등을 통해 최대 수천억원의 비자금을 조성ㆍ관리한 혐의 등을 조사했다. 검찰은 이번 조사를 ...

연합뉴스 | 2011.01.13 00:00

청주지검, 전 저축은행회장 협박갈취 50대 구속

청주지검은 13일 충북 도내 모 저축은행 전 회장을 협박해 12억원을 갈취한 혐의(공갈 등)로 오모(5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오씨는 2006년께 이 저축은행 당시 회장이었던 송모씨에게 접근해 "비리를 검찰에 제보하겠다"고 협박해 불법대출을 받는 식으로 12억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오씨에게 전달한 12억원을 메우기 위해 수차례 불법대출을 받는 등 2006년부터 2년간 70여억원을 불법 대출받아 개인적 용도 ...

연합뉴스 | 2011.01.13 00:00

강희락 前청장 구속영장 기각

서울동부지법 형사1단독 최석문 판사는 13일 검찰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로 강희락 전 경찰청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최 판사는 "검찰이 영장에 기재한 사실만으로는 구속 필요성이 인정될 만큼의 혐의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금품을 준 유상봉씨가 이미 구속돼 있음을 고려하면 증거인멸 우려도 크지 않아 구속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최 판사는 이어 "강 전 청장이 수사에 임한 태도와 가족관계 등을 고려했을 때 ...

한국경제 | 2011.01.13 00:00 | 이현일

"브라질-이란 관계 갈수록 꼬인다"

...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의 측근이 지난 10일 안토니오 살가도 브라질 대사에게 전화를 걸어 이란 인권상황에 대한 호세프 대통령의 비난에 항의했다"고 보도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이란 여성 사키네 모하마디 아시티아니(43)가 간통 혐의로 돌팔매질 사형 선고를 받은 것과 관련해 "야만스러운 짓"이라며 강한 비난을 제기했으며, 지난해 11월 유엔 인권위원회의 이란에 대한 인권 결의안 표결에서 브라질이 기권한 것에 대해서는 미국 워싱턴 포스트(WP)와의 회견을 통해 "잘못된 ...

연합뉴스 | 2011.01.13 00:00

강남 고가아파트 전세금 사기 적발

... 것 처럼 행세해 다른 임차인들로부터 전세보증금을 편취한 일당이 검찰에 적발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김창희)는 신모씨(29·무직)를 공문서 위조와 사기,공인중개사의 업무 및 부동산 거래신고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공인중개사 황씨(57) 등 3명도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해 9월 서울 논현동 H아파트 세대의 소유자 조모씨인 것처럼 행세하며 전세 계약서에 조씨의 이름으로 서명하고 위조한 도장을 ...

한국경제 | 2011.01.13 00:00 | angeleve

佛 교도소장의 어리석은 사랑

... 직장을 잃고 쇠고랑을 찰 위기에 처했다. 13일 프랑스 일간 르 파리지앵에 따르면 베르사유 여자 교도소장인 41세의 플로랑 공칼브는 12일 여성 죄수와 성관계를 맺고 그 대가로 소포와 돈, 휴대전화 등을 반입해주는 특혜를 베푼 혐의로 기소돼 심문을 받았다. 엠마라는 이름의 이 여죄수는 2006년 자신이 유인해 갱단에 넘긴 한 유대인 청년의 살인 사건에 연루된 혐의가 인정돼 그해 12월 9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자신의 외모를 이용하는 ...

연합뉴스 | 2011.01.13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