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법원의 몽니?…다섯번째 청구 영장은 '각하'

서울서부지검이 여중생 시신을 훼손해 한강에 버린 혐의로 이모(19)군에 대해 다섯 차례나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법원은 이번에는 `각하'라는 표현을 쓰며 발부하지 않았다. 14일 서울서부지법에 따르면 검찰이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이군에 대해 지난 12일 재청구한 영장은 이날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각하'됐다. 영장실질심사를 한 이병로 수석부장판사는 영장을 발부하지 않는 취지를 기재하는 ...

연합뉴스 | 2010.07.14 00:00

"군대 안 가려고" 어깨수술 20대男 징역형

청주지법 형사1단독 윤영훈 판사는 군대를 안 가려고 어깨 수술을 받은 혐의(병역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연모(2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14일 밝혔다. 윤 판사는 판결문에서 "병역을 기피하거나 감면받을 목적으로 신체를 손상시킨 점이 인정된다"며 "다만, 4급 판정 후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를 마친 점 등을 양형에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연씨는 2007년 7월 대학 축구선수를 계속 하려고 ...

연합뉴스 | 2010.07.14 00:00

WSJ "美 12번째 스파이 용의자 구금중"

... 23세의 러시아 청년을 수사해 왔으며 그는 미국에서 기소된 10명 가운데 포함되지 않은 새로운 인물이라고 전했다. FBI는 지난달 27일 러시아 대외첩보부(SVR)의 지령을 받고 미국에서 활동해온 정보요원 10명을 불법 정보활동 혐의로 체포했고 또 다른 한 명은 수배를 받아오다 유럽의 키프로스에서 체포됐지만 현재 보석으로 석방된 상태다. 미국에서 체포된 10명은 미국과 러시아간 외교적 협상을 통해 지난 9일 뉴욕법원이 `플리 바게닝'(유죄인정 조건 형량 감경) ...

연합뉴스 | 2010.07.14 00:00

"조사받아 힘들다" 울산 60대男 공기총 자살

... "조사를 받은 것 때문에 힘들었다"는 내용을 적었다고 전했다. 노씨는 지난 2007년 12월 마을에 들어서는 모 환경업체 대표에게 공기총을 1회 발사하면서 "돈을 주면 주민의 반발을 잠재워 주겠다"고 위협해 약 1억원을 빼앗은 혐의(공갈 등)로 불구속 입건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은 울주경찰서가 지난 3월 인지해 조사를 마친 후 지난 5월4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 조사에서 압력이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자 경찰 관계자는 "유서에 조사 주체가 경찰이라고 ...

연합뉴스 | 2010.07.14 00:00

[포토] 이병헌, '과연 어떤 증언 했을까'

... 공갈 사건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재판부는 강병규의 요청에 따라 지난달 이병헌에게 증인 출석을 통보했으며 이날 공판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강병규는 지난해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하고 이씨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이다. 한경닷컴 양지웅 기자 yangdo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슬라이드 더보기] ▶ [화보] '8등신' 김새롬, 비키니 입고 '색다른 ...

한국경제 | 2010.07.14 00:00 | sin

"시건장치 허술해서" 식당털이 20대男 구속

청주 흥덕경찰서는 14일 음식점만 골라 수십 차례 금품을 훔친 혐의(특가법 절도)로 장모(23)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달 14일 오전 2시께 영업이 끝난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식당에 침입해 현금 10만원을 훔쳐 달아나는 등 3월부터 이때까지 총 27차례에 걸쳐 35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경찰에서 "음식점은 시건장치가 허술해 훔치기가 쉬웠다"고 말했다. (청주연합뉴스) 황정현 기자 swe...

연합뉴스 | 2010.07.14 00:00

[포토] 이병헌, '굳게 다문 입술'

... 공갈 사건 속행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했다. 재판부는 강병규의 요청에 따라 지난달 이병헌에게 증인 출석을 통보했으며 이날 공판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강병규는 지난해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장에서 폭력을 행사하고 이씨를 협박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 중이다. 한경닷컴 양지웅 기자 yangdoo@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관련슬라이드 더보기] ▶ [화보] '8등신' 김새롬, 비키니 입고 '색다른 ...

한국경제 | 2010.07.14 00:00 | sin

주가조작 사이비투자자문사 대표 등 19명 고발

증선위, 회계기준 위반 3사도 검찰 고발 증권선물위원회는 14일 정례회의를 열고 5개사 주식에 대한 불공정거래행위 등 혐의로 19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는 주가 조작을 주도한 미등록투자자문사 대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상장사 전.현직 대표 등이 포함돼 있다. 증선위에 따르면 미등록투자자문사인 M사 대표이사 등 임원 3명은 지난해 2월부터 4월까지 자신들의 시세 차익과 자사 회원들의 수익률을 높일 목적으로 ...

연합뉴스 | 2010.07.14 00:00

'성희롱' 말썽 중학교장 직위해제 요청

... 상습 성희롱한 모 중학교 A 교장에 대해 직위해제를 요청하겠다고 14일 밝혔다. 김상호 제주시교육장은 이날 오전 도 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직접 결정 내용을 통보받지는 못했으나 정황상 A 교장의 비리 혐의가 인정되는 부분이 있어 교육감에게 직위해제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직위해제 요청 이유로는 학교장으로서 품위를 유지하지 못했고, 교직원 간의 불화를 조성한 점, 행정 물품 구매 시 특정 업체의 물품을 사들이게 한 점을 들었다. ...

연합뉴스 | 2010.07.14 00:00

부여경찰, 말다툼 끝 아내 살해 50대 영장

충남 부여경찰서는 14일 말다툼 끝에 아내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송모(5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지난 10일 오후 9시50분께 충남 부여군 자신이 경영하는 식당에서 부인 A(45.여)씨와 술을 마시고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A씨의 가슴을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송씨는 부인을 찌르고 나서 자신의 복부를 찔러 자살을 기도했으나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

연합뉴스 | 2010.07.1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