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독일 헤지펀드 매니저 자살

금융피라미드 연루 혐의..독일판 '메이도프 사건' 독일의 헤지펀드 매니저인 디터 프레릭스(72)가 지중해 휴양지인 마요르카에서 자살했다고 독일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스페인 경찰에 따르면 헤지펀드 그룹 `K1'의 이사인 프레릭스는 지난 주말 경찰이 바닷가 바위 위에 있는 자신의 저택으로 오는 것을 확인한 뒤 이마에 총을 쐈고 곧바로 바다로 추락했다. 독일에서 지명수배를 받고 있는 그는 체포와 본국 송환을 피하기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

연합뉴스 | 2010.07.06 00:00

'재개발 수주 뇌물' 대형건설사 3곳 수사

검찰이 재개발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정비사업 전문관리 업체에 20억여원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10위권 이내 건설사 1곳 등 대형 업체 3곳을 수사 중인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의정부지검은 시공사로 선정되도록 도와주는 대가로 건설사들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특가법상 뇌물)로 A정비사업체 김모 대표(46) 등 임직원 5명을 구속 기소했다. 또 이들이 건설사로부터 돈을 받기 위해 만든 페이퍼 컴퍼니(서류상 회사) B사의 운영자 김모씨(26)를 특가법상 ...

한국경제 | 2010.07.06 00:00 | 고기완

항공사 가격담합 피해 첫 집단 소송

공정거래위원회가 전 세계 21개 항공사에 가격 담함 혐의로 과징금을 부과한 것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소비자 집단소송이 제기될 전망입니다.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가 경쟁당국과 함께 항공화물 운임을 담합한 21개 항공사에 과징금 1천200억 원을 부과한 사건에 대해 소비자인 항공운송업체가 소비자 집단소송을 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항공운송업체 측은 항공사들의 가격 담합으로 큰 피해를 입은 가운데 담합을 자진 신고한 항공사에 대해 징계 수위를 낮춰준 ...

한국경제TV | 2010.07.06 00:00

고기굽는 돌판 돌린 진안군의원, 벌금 100만원

전주지법 형사합의2부(재판장 백웅철 부장판사)는 6일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에게 고기굽는 돌판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로 기소된 전북 진안군의회 의원 이모(64) 씨에 대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공직선거법상 당선자가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이 확정되면 당선 무효 처리된다. 재판부는 "피고는 군의원을 지낸 경력이 있는 등 공직생활을 해왔는데도 선거와 관련해 물품을 제공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

연합뉴스 | 2010.07.06 00:00

초등생 성폭행범, 고속도로서 추격전 끝 '덜미'

... 오후 3시24분께 이씨를 검거했다. 경찰이 이씨를 추적한 거리는 무려 68km에 달하며 검거에는 7대의 순찰차가 동원됐다. 이씨를 추격했던 한 경찰관은 "10여년의 경찰 생활 동안 가장 위험한 30분이었다. 다친 사람 없이 잘 마무리돼 천만다행"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경찰은 이씨를 성폭력 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해 신병을 서천경찰서에 인계했다. (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sollenso@yna.co.kr

연합뉴스 | 2010.07.06 00:00

[가격담합하면 패가망신?…집단소송 잇단 제기]

... 2003년부터 2008년까지 6년간 LPG(프로판, 부탄) 판매가격을 담합해 지난해 12월2일 과징금 6천689억원을 부과받은 사건이다. 이 사건은 휴대전화용 반도체칩 제조업체인 퀄컴이 2009년 7월 리베이트 제공 등 불공정거래 혐의로 내게 된 과징금 2천600억원의 기록을 깨고 최대 과징금 사건이라는 오명을 안았다. 항공사 사건을 맡은 법무법인 정률 소속 이대순 변호사는 "21개 항공사들이 무려 9년간 유류할증료 도입 등을 통한 담합을 통해 막대한 부당이득을 ...

연합뉴스 | 2010.07.06 00:00

검찰, 급식비리 사립고교 압수수색

서울 남부지검은 6일 서울시내 사립 A고등학교 이사장이 급식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부적격 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이 학교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남부지검 관계자는 "지난달 말 해당 학교를 압수수색했다"며 "업체와 학교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이 학교 출신으로 내부비리를 폭로했다 해직당한 모 교육의원과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의 공동 고발에 따라 지난 2월부터 이 학교를 수사해왔다. A고교 이사장은 공고, ...

연합뉴스 | 2010.07.06 00:00

괴산경찰 여대생 음주사망 관련자 5명 입건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술을 마시게 해 새내기 여대생을 숨지게 한 대학생 5명이 법정에 서게 됐다. 충북 괴산경찰서는 6일 증평의 한 대학 선후배 대면식에서 신입생 금모(20.여)씨에게 술을 강요한 뒤 숨지게 한 혐의(과실치사)로 같은 대학 선배 안모(23)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이들에 대한 수사지휘를 검찰에 요청, 5명 모두를 불구속 입건하라는 지시를 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 4월 30일 "후배들이 인사도 ...

연합뉴스 | 2010.07.06 00:00

`7인조 10대 남녀' 성매매 유인해 강도짓

전주 덕진경찰서는 6일 인터넷 채팅으로 성매매를 하자며 남자들을 유인해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상해)로 A(18) 군 등 10대 6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16) 양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10시30분께 B양이 채팅을 통해 성매매를 약속하고 모텔로 불러낸 김모(30) 씨를 폭행한 뒤 승용차와 신용카드를 빼앗는 등 두 차례에 걸쳐 1천300만원 상당의 금품을 강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

연합뉴스 | 2010.07.06 00:00

"부모 다신 못본다" 메신저로 초등생 협박 갈취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6일 메신저를 통해 초등학생만 골라 협박한뒤 부모의 휴대전화번호를 알아내 소액결제하는 방법으로 갈취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장모(16)군 등 2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장군 등은 초등학생들과 메신저로 채팅을 하면서 '시키는대로 하지 않으면 죽이겠다.' '부모님을 다시는 못 보게하겠다.'고 등으로 협박한뒤 부모의 주민번호와 휴대전화번호를 알아내 인터넷에서 소액결제하는 방법으로 250명의 초등학생을 ...

연합뉴스 | 2010.07.06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