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5억원 가로챈 영화감독 이규형 법정구속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재판장 한창훈 부장판사)는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5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로 불구속 기소된 A 방송업체 대표이사겸 영화감독 이규형(52)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이씨를 법정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 업체의 이사 김모(45)씨에게는 징역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복지시설 봉사활동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이씨는 자신의 ...

연합뉴스 | 2009.07.03 00:00

고 장자연씨 전 매니저 송환 절차는

... 김모(30)씨가 3일 일본에서 강제추방돼 국내로 이송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범죄를 저지르고 국외로 도피한 용의자의 송환 절차는 강제추방과 범죄인 인도 청구 등 두 가지가 있다. 범죄인 인도 청구는 용의자가 달아난 국가의 사법기관에 혐의 사실을 통보, 재판을 통해 인도 허가를 받아 신병을 넘겨받는 방식이어서 수개월이 걸린다. 이 절차를 통해 최근 송환돼 주목받은 인물은 지난 대선 정국 때 미국에서 보내진 김경준 전 BBK 대표가 있다. 강제 추방은 불법입국 ...

연합뉴스 | 2009.07.03 00:00

[포토] 묵묵무답으로 분당경찰서 들어서는 김모씨

故 장자연에게 술접대 및 성상납 강요 혐의로 일본에서 강제 송환 된 김대표가 3일 오후 경기도 분당경찰서에 들어서고 있다. 김기현 기자 k2h@hankyung.com

한국경제 | 2009.07.03 00:00 | mina76

장자연 소속사 前대표 오늘 오전 송환

... 경찰서에 도착하면 현관에서 사진촬영과 언론인터뷰를 한 뒤 1층 진술녹화실로 데려가 곧바로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인천공항에서의 인터뷰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는 강요, 협박, 상해, 업무상횡령,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4월 24일 수사대상자 19명에 대한 중간수사결과를 발표한 뒤 김씨 검거 이후로 수사를 보류했던 경찰은 70일만에 재수사에 착수하게 됐다. 경찰은 5개 혐의를 적용, 5일께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연합뉴스 | 2009.07.03 00:00

[포토] 분당서 입구에서 휘청거리는김모 씨

故 장자연에게 술접대 및 성상납 강요 혐의로 일본에서 강제 송환 된 김대표가 3일 오후 경기도 분당경찰서에 들어서고 있다. 김기현 기자 k2h@hankyung.com

한국경제 | 2009.07.03 00:00 | mina76

파워로직스, 경영 안정화 기대 '솔솔'…주가 급등

경영진의 횡령ㆍ배임 혐의 탓에 상장폐지 위기까지 몰렸던 파워로직스가 거래 재개 이후 큰 폭의 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새 최대주주가 지분을 늘리고 경영 정상화를 꾀하고 있어 주가에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3일 파워로직스는 전날보다 1000원(13.25%) 오른 8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30일 상장폐지를 면하고 거래 재개 첫 날 10% 가량 급락했던 파워로직스 주가는 이달 1일 새 최대주주가 지분을 늘렸다고 밝힌 이후 급등세로 ...

한국경제 | 2009.07.03 00:00 | ahnjk

"후원금 받았지만 박연차 돈인줄 몰랐다" 박관용ㆍ김정권ㆍ서갑원 혐의 부인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관용 · 김원기 전 국회의장,한나라당 김정권 · 민주당 서갑원 의원의 첫 공판이 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2부(부장판사 이규진) 심리로 열렸다. 김 전 의장은 공소사실에 기재된 혐의를 다투지 않고 모두 인정해 이날 바로 구형이 이뤄졌지만 나머지 3명은 주요 공소사실을 부인했다. 검찰은 김 전 의장에게 징역 1년과 추징금 1억575만원을 구형했다. 김 전 의장은 2004년 10월과 2006년 ...

한국경제 | 2009.07.02 00:00 | 이해성

대만 전총통 부인 남편에게 "혐의인정하라"

우수전, 감옥 천수이볜에 편지.."자식들 위해" 비리 혐의로 수감중인 천수이볜(陳水扁) 전 대만총통의 부인 우수전(吳淑珍) 여사가 남편에게 편지를 보내 "자식들을 위해 혐의 사실을 인정하라"고 압박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우 여사는 지난 6월 초 타이베이(臺北) 구치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 천 전 총통에게 측근을 통해 편지를 보내 "아들과 딸을 위해 혐의사실을 더 이상 부인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고 홍콩과 대만신문들이 2일 보도했다. ...

연합뉴스 | 2009.07.02 00:00

장자연사건 2라운드…'폭탄발언'시 수사확대

... "범죄사실에 대한 증거가 서로 모순되거나 일치하지 않아 신빙성을 높여야하는 부분이 있다"면서 "김씨가 송환되면 사실상 수사를 원점에서 다시 시작하는 것으로 봐야 한다"며 중간수사결과에 무게를 두지 않았다. 특히 경찰이 강요죄 공범혐의와 관련, 참고인중지와 내사중지를 결정한 기준도 법적으로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 검찰의 판단이다. 경찰은 김씨가 고 장자연씨를 데리고 마련한 술자리에 3차례 이상 동석했거나 골프접대를 받은 인물들을 참고인중지하고, 1차례 동석했을 ...

연합뉴스 | 2009.07.02 00:00

서울중앙지법, 두산 4세에 2년6월 실형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부장판사 윤경)는 2일 자기 돈 없이 코스닥 상장사 뉴월코프를 인수한 뒤 자기 자본을 투입한 것처럼 허위 공시해 주가를 폭등시킨 혐의(증권거래법 위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의 차남 박중원씨(41)에게 징역 2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박씨가 공시 등을 통해 범행에 가담한 점이 인정된다"며 "투자자에게 피해를 주고 기업과 시장의 신뢰를 저해한 데 상응하는 벌을 받아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

한국경제 | 2009.07.02 00:00 | 조성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