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서울지법, 외환銀 헐값매각 혐의 무죄 선고

23개월을 끌어온 '외환은행 헐값매각 사건'이 무죄로 1막을 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이규진 부장판사)는 24일 미국계 펀드인 론스타와 결탁해 외환은행을 헐값에 매각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기소된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또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과 이달용 전 외환은행 부행장에 대해서도 각각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외환은행 매각 과정에서 피고인들에게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음을 ...

한국경제 | 2008.11.24 00:00 | 김인식

법원 "외환은행 헐값 매각 배임 혐의 무죄"

'외환은행 헐값 매각 의혹 사건'을 공판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24일 1심선고에서 "BIS 비율을 악의적으로 조작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뒤 "외환은행이 론스타에 매각된 것은 불가피했다"고 판결했다. 재판부는 "재경부가 매각 설득을 위해 가격을 오히려 낮추거나 하는 등 배임의사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고 (BIS비율을) 꾸며낸 것으로 볼 수도 없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기...

한국경제 | 2008.11.24 00:00 | greg

김민석 구속 여부 오후 결정

수억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고있는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의 구속 여부가 24일 오후 결정된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재판부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김 최고위원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가진 뒤 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한다. 그는 법원 결정이 내려지면 즉각 석방되거나 구속된다. 검찰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작년 대선과 올 총선을 앞두고 사업가 지인 2명으로부터 4억7천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

연합뉴스 | 2008.11.24 00:00

[유가증권 기업공시] (24일) 제일저축은행 등

▲제일저축은행=유동천 회장이 455억원 규모 배임혐의로 구속. ▲대림산업.현대건설=현대오일뱅크로부터 각각 8528억원,8287억원 규모 고도화설비 수주. ▲셀런=LG데이콤과 인터넷TV용 셋톱박스 공급에 관한 협약 체결. ▲케이엠에이치=양수인인 알앤디코리아가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 계약을 일방적으로 불이행해 계약 해제 통보. ▲에스씨에프=동아제분이 경영권 참여 위해 10만여주 추가 취득. ▲남광토건=한국토지공사로부터 대구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

한국경제 | 2008.11.24 00:00

법원, 외환은행 헐값매각 재판 무죄

외환은행이 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에 헐값 매각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론스타와 결탁해 외환은행을 헐값에 매각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의 배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또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과 이달용 전 외환은행 부행장의 배임 혐의에 대해서도 각각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외환은행 매각 과정에서 피고인들에게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음을 부인할 수는 없지만 ...

한국경제TV | 2008.11.24 00:00

변양호 前국장 배임죄는 무죄지만…

... 사건은 '외환은행 헐값매각' 사건과 '현대차 그룹 채무탕감 로비의혹' 사건 등 두 가지다. 현대차 사건은 변 전 국장이 김동훈 전 안건회계법인 대표로부터 현대차 그룹의 계열사 채무를 탕감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억대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다. 변 전 국장은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1억5000만원을 받은 점이 인정돼 징역 5년과 추징금 1억5000만원을 선고받은 뒤 법정구속됐다. 변호인들은 재판부가 "새로운 증거 조사를 하지 않았는 데도 ...

한국경제 | 2008.11.24 00:00 | 박민제

'시끌벅적 론스타 9개월 수사'…잇단 무죄

... 달했었다. 중수부가 한 개인에 대해 4번 영장을 청구한 것도, 그 모두가 기각된 것도 전례가 없을뿐더러 검찰이 불복의 의미로 영장을 `토씨 하나 바꾸지 않고' 재청구한 것 도 사법사상 처음이었다. 결국 외환카드 주가조작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된 유 대표는 30여차례의 공판 끝에 지난 2월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지만 6월 항소심에서는 주요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고 집행유예로 풀려나 기사회생(起死回生)했다. 아울러 서울중앙지법이 형사사건 사상 ...

연합뉴스 | 2008.11.24 00:00

'다단계 판매' STC그룹 회장 추가 기소

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봉욱 부장검사)는 사기 및 방문판매법 위반죄로 기소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이계호 STC그룹 회장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추가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회장은 2006년 7~8월께 실제 자기 소유인 계열사 STC나라의 비상장 주식을 적정주가보다 4만원 이상인 주당 8만8천여만원으로 과대평가해 100만주를 STC라이프가 매입토록 해 회사에 387억원의 피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또 ...

연합뉴스 | 2008.11.24 00:00

천수이볜 단식 끝?…12일만에 이온음료 마셔

정부 비밀자금 유용 및 돈세탁 등의 혐의로 구속수감되면서 단식에 돌입한 천수이볜(陳水扁) 전 대만 총통이 단식 12일만에 운동 이온음료를 마셨다. 대만 일간 자유시보(自由時報)는 천 전 총통이 23일 장기간의 단식으로 신체가 크게 손상을 입을지도 모른다는 의료진의 권유를 받아들여 이날 오후부터 물을 탄 이온음료를 3차례 마셨다고 24일 보도했다. 천 전 총통은 지난 12일 대만 헌정사상 전임 총통으로는 처음으로 타이베이(臺北)현 투청(土城) 교도소 ...

연합뉴스 | 2008.11.24 00:00

"환율변동 이용 고수익보장" 다단계 적발

서울 관악경찰서는 통화 파생상품에 투자하면 고수익을 낼 수 있다고 속여 다단계 방식으로 투자금을 모은 혐의(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모 투자업체 전무이사 정모(47)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업체 관계자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 회사 대표이사 전모(52) 씨 등 달아난 2명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4∼10월 "환율 변동을 이용해 연 40∼50%의 큰 이익을 남기게 해 주겠다"고 ...

연합뉴스 | 2008.11.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