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시큐어소프트 상장폐지 확정

... 요청이 받아들여져 퇴출이 보류됐었다. 시큐어소프트는 이미 지난해 반기보고서에서 '감사의견 부적정' 의견과 매출액 30억원 미만 및 자본잠식률 50% 이상으로 관리종목에 지정됐다. 지난해 말에는 대표이사가 200억원대의 횡령혐의로 사임하고 최대주주가 지분을 팔아 주인 없는 회사로 전락했다. 지난 2월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인 온기술이 지분을 인수,상장 유지를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시큐어소프트는 2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정리매매를 거쳐 4일 상장이 ...

한국경제 | 2007.03.25 00:00 | 김형호

법원서 농약 마시려다 '철통검색'에 좌절

... 음독 자해하겠다'는 생각에 농약을 갖고 법원에 갔던 피고인이 빈틈없는 검색에 농약을 압수당해 뜻을 이루지 못했다.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았던 피고인은 실형이 선고되면서 결국 법정구속됐다. 25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무고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23일 오전 선고공판이 예정돼 있던 김모(45)씨는 100㎖짜리 홍삼음료 병에 농약을 담아 상의 주머니에 넣은 채 법원에 출석했다. 김씨가 농약을 가져온 것은 `실형이 선고된다면 항의 표시로 농약을 마시고 자해하겠다'는 ...

연합뉴스 | 2007.03.25 00:00

[철강업계의 포식자 '미탈'] 세계의 '鐵' 다 먹을까?

... 직성이 풀린다. 일례로 미탈이 카자흐스탄 철강 공장을 인수할 때 1억달러의 자금이 계약을 알선한 업체에 커미션으로 건네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물론 회사 측은 철광석과 에너지 공급 대가일 뿐이라고 해명했지만 알선 업체가 여러 비리 혐의를 받았기 때문에 의혹이 증폭됐다. 또 미탈이 루마니아의 최대 철강회사인 시덱스(SIDEX)를 인수할 때에는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가 루마니아 총리에게 미탈에 협조해달라는 서한을 보내 구설에 올랐다. 미탈이 블레어가 속한 노동당에 ...

한국경제 | 2007.03.25 00:00 | 김남국

후배 중학생 때려 숨지게 해…고교생 3명 영장

경기도 안산 단원경찰서는 25일 선배들을 욕하고 다닌다며 후배 중학생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박모(17.고1)군 등 고교생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중학교 동창생인 박군 등은 지난 24일 오후 8시 20분께 안산시 단원구 와동 길에서 후배 백모(16.중3)군의 얼굴 등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에서 중학교 후배인 백군이 평소 자신들을 욕하고 다녀 좋지 않은 감정을 갖고 있었는데 거리에서 ...

연합뉴스 | 2007.03.25 00:00

현대차그룹, 세무조사에 침묵속 '당혹'

... 표정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통상 비자금 관련 검찰 수사 이후에는 탈세 여부 등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이뤄지는 만큼, 현대차그룹도 국세청의 세무조사를 어느 정도 예상해왔다. 즉 비자금 혐의로 기소된 현대차그룹 정몽구 회장이 지난 2월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은 만큼, 그룹으로서는 멀지않은 시점에 국세청의 세무조사가 이뤄질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예상할 수 있는 수순 ...

연합뉴스 | 2007.03.25 00:00

국세청, 글로비스 등 현대차 계열사 세무조사

... 현대자동차 글로비스 현대오토넷 등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한 지 1년 만이다. 이번 조사는 특수·기획조사를 관할하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 맡았다. 세무조사 대상에는 지난해 검찰의 현대차그룹 비자금 사건 수사에서 포착한 탈세 혐의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비스는 자동차 운송 등 그룹 내 물류를 맡고 있다. 엠코는 건설회사이며 현대오토넷은 카오디오 등 전자기기 생산 업체다. 글로비스와 엠코는 기아자동차가 최대주주이며,현대오토넷은 글로비스와 현대차 기아차 ...

한국경제 | 2007.03.25 00:00 | 박준동

`소주경쟁 과열' 판촉원끼리 멱살잡이

서울 광진경찰서는 24일 경쟁관계인 소주회사 제품 광고물 설치를 놓고 싸움을 벌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주류업체 직원 최모(33)씨와 아르바이트생 7명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아르바이트생 5명과 함께 23일 오후 6시 40분께 서울 광진구 화양동 먹자골목에서 J소주 판촉행사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다가 경쟁업체인 D사의 아르바이트생 임모(22)씨 등 2명과 멱살을 잡고 싸운 혐의를 받고 있다. 최씨는 ...

연합뉴스 | 2007.03.24 00:00

추재엽 前 양천구청장 `피선거권 회복'

항소심서 선고유예…확정판결후 보궐선거 출마할듯 서울고법 형사6부(서명수 부장판사)는 지난해 `5ㆍ31 지방선거' 당시 경쟁 후보와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1심에서 벌금 250만원을 선고받은 추재엽(51) 전 양천구청장의 항소심에서 1심을 깨고 벌금형 선고를 유예했다고 24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위법성은 인정되지만 범정(犯情ㆍ범죄가 이뤄진 정황)이 경미한 점 등 전반의 사정 등을 참작해 벌금형 250만원의 선고를 ...

연합뉴스 | 2007.03.24 00:00

'술 취해 행패부린다' 때려 숨지게 해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24일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다며 직장 동료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한모(34.식당종업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노모(종업원)씨를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와 노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께 자신들이 일하는 남양주시 화도읍 모 음식점에서 주방장 김모(46)씨가 술에 취해 행패를 부린다며 주먹과 발로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김씨가 숨지자 핏자국 등 폭행 흔적을 없앤 뒤 ...

연합뉴스 | 2007.03.24 00:00

압바스 "피랍 이스라엘 병사 석방 문제 해결 임박"

...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대학생인 카삼은 2003년 12월 저항공격에 연루됐다는 이유로 이스라엘 군에 체포됐었다. 파타당 계열 무장단체인 알-아크사 순교자여단 지도자인 바르구티는 이스라엘인들을 겨냥한 여러 건의 공격을 주도한 혐의로 체포돼 2004년 6월 이스라엘 법원에서 5건의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작년 1월 총선에서 옥중당선한 바르구티는 압바스 수반의 유력한 후계자로 꼽히고 있다. 아랍권 언론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포로 교환 석방 협상에서 바르구티 ...

연합뉴스 | 2007.03.2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