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이중섭ㆍ변시지' 위작 108점 유통

... 1천억대…조폭이 유흥업소 사장에 강매 의혹 수사 유명 화가들의 그림 100여점을 몰래 위조, 유통한 미술품 전문 위조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3일 이중섭 등 국내 유명 화가들의 그림을 위조해 전국의 화랑 등에 팔아온 혐의(서명위조)로 미술품 중간 판매상 복모(51)씨를 구속하고 복씨의 동생(4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최모(47)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중간 판매상 김모(54)씨 등 달아난 일당 10여명을 쫓고 있으며 이들이 위조한 ...

연합뉴스 | 2007.04.03 00:00

KBS 등 3곳 폭파 협박 40대 검거

대구 서부경찰서는 3일 KBS와 제주공항, 광주교도소를 폭파하겠다며 112신고센터에 협박전화를 건 혐의(협박 등)로 류모(44.대구 서구 비산동)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류씨는 지난 1일 오후 11시10분께 대구 서구 비산동의 한 공중전화 부스에서 서울지방경찰청 112신고센터에 전화를 걸어 "KBS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했다. 류씨는 20분뒤인 11시40분께 제주지방경찰청에 다시 전화를 걸어 제주공항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했으며 다음날인 ...

연합뉴스 | 2007.04.03 00:00

성추행한 ' 코치 "뜨거운 태양 때문" 핑계

최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세계 수영선수권 대회에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했다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회부된 러시아 다이빙 코치 블라디미르 룰레프(56)는 2일 법정에서 수면 부족과 호주의 뜨거운 태양, 시차, 의치 분실, 음주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호주 신문들에 따르면 숙소인 호텔 복도에서 야간에 팬티만 걸친 채 여성 경비원을 끌어안고 가슴을 만진 혐의로 멜버른 치안 법원에 출두한 룰레프는 이날 변호사를 통해 수면 부족과 시차 등의 ...

연합뉴스 | 2007.04.03 00:00

"치료받지 않아도 될 정도면 뺑소니 아니다"

... 치료를 받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면 말다툼을 벌이다 가해자가 현장을 이탈했더라도 뺑소니로 처벌하기는 어렵다는 대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고현철 대법관)는 3일 추돌사고 후 피해자와 말다툼을 벌이다 현장을 이탈한 혐의(특가법 도주차량 등) 등으로 기소된 A(41)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피해자가 입은 상해가 2주 치료를 받으면 되는 정도에 불과한 데다 외상도 없었고 1주일분 처방약 외에 별다른 치료 없이 통증이 없어진 점, ...

연합뉴스 | 2007.04.03 00:00

LG화학, 중국산 짝퉁에 화났다

LG화학이 중국산 짝퉁 철퇴에 옷소매를 걷어붙였다. LG화학은 최근 경기도 광주의 한 중간상인이 중국산 인조대리석에 LG HI-MACS 로고를 새겨 LG제품으로 둔갑, 유통시킨 사실을 적발하고 상표법 위반 혐의로 광주경찰서에 고소했다고 3일 밝혔다. LG화학에 따르면 이 상인은 중국에서 저질의 인조대리석 수천㎏을 들여와 제품 이면에 LG 로고를 새긴 뒤 주방가구업체, 건설업체 등에 납품을 시도하다 적발됐다. LG화학은 "인조대리석은 싱크대 상판에 ...

연합뉴스 | 2007.04.03 00:00

"글로비스 주가 왜 오르지?"

... 불가능한 상태여서 주가 상승의 이유는 정확히 파악하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수급 호전과 FTA 체결 등에 따른 자동차주들의 주가 상승 등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보이나, 정보가 공개돼 있지 않은만큼 투자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달 23일부터 글로비스를 포함한 현대차그룹 계열사에 대해 비자금 사건 수사에서 포착된 탈세혐의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한국경제 | 2007.04.03 00:00 | ramus

차베스 政敵 탈옥…공항.항만 비상

...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우고 차베스 대통령의 정적이 탈옥한 후 전국의 공항과 항만이 비상에 들어갔다고 영국의 BBC가 2일 인터넷판에서 보도했다. 에두아르도 라피 전 이아라쿠이 주지사가 차베스 대통령의 정책에 반대하다 부정부패 혐의로 구속돼 작년 5월부터 수감생활을 해오던 중 최근 탈옥했다는 것. 베네수엘라 정부는 라피의 국외 탈출할 가능성을 가장 우려해 공항과 항만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작년 8월에는 차베스 대통령의 또다른 정적 카를로스 오르테가가 ...

연합뉴스 | 2007.04.03 00:00

한국 인쇄용지 美수출 '청신호'

... 상계관세 예비판정에서 0.04~1.76%라는 저율의 부과를 결정했기 때문이다. 이 같은 비율은 중국산과 인도네시아산 인쇄용지에 대해 각각 10.9~20.35%와 21.24% 고율의 상계관세 예비판정을 내린 것과 비교할 때 사실상 '무혐의' 판정에 가까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일 제지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달 30일 한국의 6개 아트지(고급 인쇄용지) 제조업체가 우리 정부로부터 불공정한 보조를 받는다는 현지 업체들의 제소를 받아들여 0.04~1.76%의 ...

한국경제 | 2007.04.02 00:00 | 김후진

"같이 죽자" 해놓고 동거녀만 숨지게

제주도 서귀포경찰서는 2일 동거녀에게 "같이 죽자"며 농약을 마시도록 해 숨지게 한 혐의(자살교사)로 부모(5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부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2시께 서귀포시 표선면 A(45.여)씨 집에서 "헤어지자"는 A씨에게 "차라리 농약을 먹고 같이 죽자"며 농약 1컵을 마시도록 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부씨의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지난달 30일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

연합뉴스 | 2007.04.02 00:00

부동산 시장, '위장전입 확산' 비상

... 편법이 생기지 않도록 주기적인 실태조사를 벌여 단속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청약 예정자들은 위장전입 등의 위험한 방법은 택하지 않는 게 좋다. 만약 부정한 방법으로 분양받은 것이 적발될 경우 주택공급 질서교란 혐의로 당첨이 취소됨은 물론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고, 청약 1순위 자격도 잃게 된다. 양도세쪽도 마찬가지다. 주택의 경우 비과세 요건을 갖추려면 세대주를 포함한 전 세대원이 주민등록을 옮기고 실제 거주를 ...

연합뉴스 | 2007.04.02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