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조폭해부] ② 왜 뿌리 못 뽑나(끝)

... 조폭 사범 구속률은 60%, 죄질이 나쁜 간부급 사범의 평균 구속률은 70%에 불과했다. 낮은 구속률이 결과적으로 조폭에게 `생존환경'을 조성해준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수사당국은 현행 법ㆍ규제 체계로는 폭력조직의 각종 혐의 입증이 어려워 단속에 한계가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실제 검사와 수사관 210명에게 `조폭 수사가 어려운 이유'를 묻자 53.3%가 `피의자ㆍ피해자ㆍ참고인의 진술을 받기 쉽지 않다'고 했고 10%가 `범죄단체 구성죄를 적용하기 어렵다'고 ...

연합뉴스 | 2007.01.29 00:00

부동산 가격 허위감정 잇따라 적발

금융기관의 담보 대출에 영향을 미치는 토지 감정 과정에서 비리가 잇따라 검찰에 적발돼 관련자들이 사법처리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는 29일 부동산 감정가를 임의로 바꿔달라는 부탁과 함께 감정평가사에게 금품을 건넨 혐의(배임증재) 등으로 감정브로커 이모(48)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4년 12월과 이듬해 5월 D 감정평가법인 황모 과장에게 특정 상가나 아파트의 가격을 실제보다 높거나 낮게 감정해 달라고 청탁하며 3천200여만원을 ...

연합뉴스 | 2007.01.29 00:00

'은행계좌 특별관리' 사기단 극성

中 현지 콜센터 차려놓고 140개 계좌서 20억 가로채 대만인 5명 구속…범죄단체 `죽련방' 연계 수사 서울경찰청은 29일 금융감독원 직원을 사칭해 은행 계좌를 특별관리해 주겠다고 속여 수십억원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대만인 이모(28)씨 등 5명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6일 박모씨에게 전화를 걸어 "은행 계좌가 도용됐으니 금융감독원에서 3개월간 계좌를 특별관리해 주겠다"며 박씨를 현금지급기로 유인, 860여만원을 계좌 ...

연합뉴스 | 2007.01.29 00:00

권 부총리 "무자료 금.면세유 탈세대책 마련"

권오규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무자료 금, 면세유 등 탈루혐의가 높은 분야를 중심으로 세원투명성 제고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오규 부총리는 국세청에서 열린 전국세무관서장회의에 참석해 "지난해 마련된 1단계 세원투명성 제고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면서 공평과세 실현을 위한 2단계 대책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권 부총리는 "지난해 처음 시행된 연말정산 간소화 방안이 다소 부족한 부문이 있는 만큼 계속 확대하고 보완해 발전시켜 ...

한국경제TV | 2007.01.29 00:00

`고교생 포주' 여중생 성매매 알선하다 덜미

"의사ㆍ전문직 고객 많았다" 진술 확보 여중생들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소개비를 뜯어온 `고교생 포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29일 인터넷 채팅으로 고객을 꾀어낸 뒤 자신이 관리하는 여중생들과의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J(18)군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J군은 인터넷을 통해 알게 된 여중생 P양, Y양 등에게 건당 소개비 3만원을 받고 1월초부터 80여 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연합뉴스 | 2007.01.29 00:00

국세청 "비자금ㆍ분식 철저조사"

... 흘러들어가 문제가 돼 왔다. 국세청도 '세풍 사건' 등으로 이와 깊숙이 연루되기도 했다. 국세청은 이런 연결 고리를 차단하기 위해 관련 정보 수집을 강화하고 세무 조사 때 비자금 조성 여부를 검증하기로 했다. 불법 자금의 유출 혐의가 발견되면 추적,최종 귀속자에게 증여세 등도 추징할 계획이다. 오대식 국세청 조사국장은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가 명백한 기업에 대해선 수시 조사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분식 회계와 관련,외부감사 법인 조사 때에는 분식회계 ...

한국경제 | 2007.01.29 00:00 | 김현석

`현대車 로비' 변양호씨 무죄

박상배 전 산은 부총재 징역 6년 현대차그룹의 `계열사 채무탕감 로비 의혹'과 관련해 김동훈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국장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그러나 산업은행 재직 당시 김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박상배 전 부총재에게는 징역 6년 및 추징금 14억5천만원, 이성근 전 본부장에게는 징역 3년6월 및 추징금 1억원, 하재욱 전 팀장에게는 징역 2년6월 및 추징금 7천만원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종석 ...

연합뉴스 | 2007.01.29 00:00

국세청, 기업투명성 검증에 총력

... 불법정치자금으로 흘러들어갔다며 올해도 대선을 앞두고 불법 정치자금 문제가 재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앞으로 비자금조성관련 정보수집강화는 물론 세무조사과정에서도 비자금 조성여부를 철저히 검증할 계획입니다. 혐의가 있는경우 금융추적조사등을 통해 자금흐름을 끝까지 추적해 관련세금을 철저하게 추징함은 물론 검찰 수사의뢰, 사법당국 고발등 관계기관과의 공조도 적극 추진할 예정입니다. 국세청은 또 기업투명성 확보의 비자금과 함께 주범으로 지목되고 ...

한국경제TV | 2007.01.29 00:00

[Briefing] 변양호씨 무죄

현대차그룹의 '계열사 채무 탕감 로비 의혹'과 관련해 2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금융국장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그러나 뇌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은 김동훈 전 안건회계법인 대표와 수뢰 혐의로 기소된 박상배 전 산업은행 부총재,연원영 전 자산관리공사 사장 등은 모두 유죄가 인정돼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종석 부장판사)는 29일 변 전 국장에 대해 "유일한 직접 증거인 김동훈씨의 검찰 수사 및 법정 ...

한국경제 | 2007.01.29 00:00 | 정태웅

현대차 로비의혹, 변양호 씨 무죄 선고

현대차 채무탕감 로비 사건으로 김동훈 전 안건회계법인 대표로부터 2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변양호 전 재정경제부 국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29일 이같이 선고하며 "김 씨가 금품을 제공했다고 한 시간에 변 씨가 경제부총리와 저녁식사 약속이 있었던 점, 김 씨가 변 씨와 함께 있었다던 일식집과 술집 등을 특정하지 못한 점"등의 이유를 들어 변 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그러나 김 씨로부터 금품을 ...

한국경제TV | 2007.01.29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