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대선자금 수사 당시 현대차 그룹의 엄청난 비자금이 계열사 지하 창고에서 보관됐다가 들통난 전례에 검찰이 수사 진행 도중 현대차 계열사들에 대한 2차, 3차 압수수색을 실시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현대차 사주 일가의 범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드러날수록 검찰이 법원에서 각종 구속영장 및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기가 더 쉬워질 뿐 아니라 여론도 현대차에 불리하게 전개돼 사주 일가로선 사면초가의 위기를 맞는 상황도 점칠 수 있다. 하지만 경영권 상속 문제는 ...

연합뉴스 | 2006.03.28 00:00

김재록씨 로비의혹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27일 브리핑을 통해 "압수수색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검찰이 비자금의 사용처를 빼곤 횡령 등 혐의 입증 자료를 상당부분 확보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채 수사기획관은 전일에 이어 이날 "김재록씨 로비의혹이 이번 사건의 본질"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비자금 수사의 최종 종착역은 '김재록 게이트'의 몸통이며,비자금을 조성해 전달한 현대차는 로비자금 ...

한국경제 | 2006.03.28 00:00 | 김병일

... 보였다.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충남도청 이전 발표에 따른 기대 심리가 작용한 충남 홍성군(4.17%)과 예산군(3.84%)이었다. 혁신도시 예정지인 경북 김천시(1.87%) 충북 진천군(1.55%) 전남 나주시(1.12%) 등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정부는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허위신고 혐의자를 대상으로 오는 4월 초부터 합동 조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태철 기자 synergy@hankyung.com

한국경제 | 2006.03.28 00:00 | 김태철

김재록씨 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대검 중수부는 28일 현대·기아자동차 그룹 외에 다른 기업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또 이날 70억원 상당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글로비스의 이주은 사장을 구속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현대차 자금담당 임원인 정모씨도 소환,김씨에게 비자금을 전달한 경로와 규모,사용처 등을 추궁했다. 채동욱 대검 수사기획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씨에 대한 수사 중 현대차와 관련된 ...

한국경제 | 2006.03.28 00:00 | 정인설

... 압수수색에서 성과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주은 글로비스 사장과 현대차 자금팀장에 대해선 이미 지난 24일 체포영장을 받아놓고 현대차 본사를 압수수색 나가기 직전에 집행(체포)한 상태였다. 검찰이 비자금의 용처를 빼곤 횡령 등 혐의입증 자료를 상당히 확보했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채 수사기획관은 이날도 "김재록씨 로비의혹이 이번 사건의 본질"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비자금의 최종 종착역이 김재록 게이트의 몸통이며,비자금을 조성해 전달한 현대차는 로비자금 흐름도를 ...

한국경제 | 2006.03.27 00:00 | 김병일

... 위상을 다져가며 질주하던 현대차그룹이 내우외환으로 사상 최대 위기에 직면하게 됐다. 외적으로 원.달러 환율하락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자 비상경영까지 선언한 마당에 '금융계 마당발' 김재록씨에 로비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건넨 혐의가 포착돼 그룹의 심장부인 경영전략기획실이 압수수색 당했다. 특히 그룹 후계구도의 핵심 계열사인 글로비스가 비자금 조성의 산실이자 로비 통로로 지목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는 해외에서 활발한 사업을 펼치고 ...

연합뉴스 | 2006.03.27 00:00

... 압수수색 여파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오전 9시15분 현재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는 지난 주말 대비 2.95%, 3.43% 떨어진 7만9천원, 1만9천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의 압수수색이 들어간 글로비스[086280]와 현대오토넷[042100]은 각각 9%대, 7%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밖에도 현대모비스와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카스코 등 현대차 그룹주는 1~9% 정도 동반 약세를 기록 ...

연합뉴스 | 2006.03.27 00:00

... 김재록씨(46)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는 현대·기아자동차 계열사인 글로비스의 이주은 사장과 자금팀장 곽모씨를 26일 체포,조사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이미 글로비스의 비자금 조성과 관련해 이 사장 등의 횡령 혐의를 포착,지난 26일 오전 현대차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앞서 이들을 체포했으며 이들을 상대로 비자금 조성 과정과 김씨에게 돈을 건넨 경위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검찰은 또 현대차 자금담당 실무자 1~2명과 현대차 하도급업체 관계자도 ...

한국경제 | 2006.03.27 00:00 | 유승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27일 여성 재소자를 성추행해 자살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서울구치소 교도관 이모(56)씨에게 강제추행치상 및 독직가혹행위죄 등을 적용해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일 서울구치소 사무실에서 가석방 분류심사를 받 던 여성 재소자 김모씨를 끌어안고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는 등 작년 12월부터 올 2 월 사이 여성 재소자 7명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소자 김씨는 이씨에게 성추행을 당한 ...

연합뉴스 | 2006.03.27 00:00

정부가 부동산 실거래가 허위신고자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섭니다. 건설교통부는 26일 부동산 실거래가 신고제도의 조기 정착을 위해 허위신고 혐의자를 대상으로 4월초부터 건교부, 국세청, 지자체가 합동조사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실거래가 신고의 적정성 여부를 즉각 판단하기 위해 지자체 공무원에게 조사권을 부여키로 했습니다. 최서우기자 swchoi@wowtv.co.kr

한국경제TV | 2006.03.27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