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형사 주머니 턴 '운수 나쁜' 소매치기 덜미

지하철에서 형사의 주머니를 털려던 `간큰' 소매치기범이 현장에서 붙잡혔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4일 지하철에서 혼란스런 틈을 타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한 혐의(특가법상 상습절도)로 석모(6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석씨는 3일 오후 5시20분께 지하철3호선 교대에서 고속터미널로 향하던 전동차 안에서 소매치기 단속 근무중이던 이모(42) 경장의 뒤에 붙어 바지 뒤쪽 주머니 단추를 열고 현금 15만원이 든 지갑을 훔치다 ...

연합뉴스 | 2005.08.04 00:00

[시론] 기술유출 방지 내부보안부터

산업기술 유출로 인한 피해가 심각한 수준이다. 얼마 전 최첨단 반도체 제조 기술을 빼내 중국에 공장을 세우려 한 혐의로 하이닉스반도체 전·현직 직원들이 구속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만약 이 일이 적발되지 않아 기술이 그대로 유출됐더라면 향후 5년간 무려 12조원의 피해가 났을 것이라고 검찰은 추산했다. 기술유출 사건은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1998년 2월 삼성전자에서 발생한 반도체기술 대만 유출(피해액 6조원),2001년 6월 LG 초고속정보통신망 ...

한국경제 | 2005.08.04 00:00 | 최규술

카우치 멤버 '성기노출 사전모의' 시인

... 3명이 경찰에서 카우치 멤버들이 공연 3일 전 `우리가 생방송에서 옷을 벗고 한번 난장판을 만들겠다'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4일 새벽 3시30분까지 조사한 뒤 귀가시켰으며 신씨 등 2명을 상대로 공연음란 및 업무방해 혐의로 이날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원씨에 대해서는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기로 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1시 영등포경찰서 기자실에서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

연합뉴스 | 2005.08.04 00:00

러 백만장자들 GDP 2/3 '주물럭' ‥ 대부분 '벼락부자'

... 부호들은 유라시아 대륙에서 금융회사들의 가장 유망한 고객으로 떠오르고 있다. 금융회사들은 러시아 갑부의 재산관리 업무를 위탁받기 위해 유전이 많은 시베리아 지역까지 앞다퉈 진출하고 있다. 인구 1억4500만명,작년 GDP 5200억달러인 러시아에서 근로자들의 평균 임금이 월 300달러 수준인 데다 부자들이 재산을 해외로 빼돌린다는 혐의도 받고 있어 갑부들에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많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

한국경제 | 2005.08.04 00:00 | 김남국

[Briefing] 내년에 학생 뽑지말라

교육부가 국내 최대 사이버대인 서울디지털대에 대해 2006학년도 학생 모집 중지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 학교는 내년 신·편입생 3000명을 뽑을 수 없어 정상적인 학사 운영이 어렵게 됐다. 교육부는 지난 5월 황인태 전 부총장이 교비 횡령 혐의로 구속된 서울디지털대가 향후 1년 내에 횡령 손실액(35억원)을 보전하고 채권자와의 분쟁을 해결하지 못할 경우 설립 인가도 취소할 방침이다.

한국경제 | 2005.08.04 00:00 | 김현석

'도둑질도 철따라'...삼계탕용 닭 훔친 일당 구속

삼복더위속 닭고기 수요가 높은 가운데 닭고기 도매상에서 삼계탕용 닭을 대량으로 훔쳐 팔아먹은 일당 3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4일 닭고기 도매상에서 삼계탕용 닭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한모(46)씨와 김모(36)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공범 김모씨의 뒤를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7월31일 새벽 1시30분께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조모(45)씨의 닭 도매상에서 삼계탕용 냉동닭 4천700마리(시가 1천400만원 상당)를 ...

연합뉴스 | 2005.08.04 00:00

공운영 전 미림팀장 구속..이상호 기자 5일 소환

안기부 X파일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는 4일 공운영 전 안기부 '미림' 팀장을 통신비밀보호 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 김재협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공범인 임모씨가 도망한 상태인 데다 재미교포 박인회씨(구속)와 범행 관여 정도에 대해 진술이 엇갈리는 등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검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검찰에 따르면 공씨는 1994년 미림팀장을 맡은 이후 불법도청을 수행하고 그 내용을 담은 테이프 ...

한국경제 | 2005.08.04 00:00 | 사회부

서울디지털대 학생모집 중지 명령

... 교사(학교건물)를 확보하는 것을 전제로 2000년 설립인가를 받았으나 실제론 서울에 사무실을 임차해 사용해왔으며 2001년 교육부가 시정을 요구하자 동아대로 복귀했다고 허위보고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35억원의 교비를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황 전 부총장이 대표이사로 있는 회사(매경휴스닥)에 일괄계약을 통해 시스템 독점공급권을 주는 등 비정상적인 학사운영을 해왔으며 이 회사가 전환사채를 발행하는데 학생 등록금 12억원을 담보로 제공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이사회 ...

한국경제 | 2005.08.04 00:00 | 김현석

'장사 안된다' 동종 업체에 불질러

제주도 서귀포경찰서는 4일 같은 마을에 새로 생겨난 떡집에 불을 지른 혐의(일반건조물 방화 등)로 L씨(59.떡집 주인.남제주군 성산읍)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는 지난 1월 31일 오전 0시 40분께 남제주군 성산읍 A떡집에 들어가 보일러실 기름통 호스를 자른 뒤 불을 질러 건물을 전소(재산피해 4천여만원)시키는 등 최근까지 2차례에 걸쳐 A떡집에 불을 지른 혐의다. L씨는 또 같은달 18일 오후 11시께 A떡집 주인 ...

연합뉴스 | 2005.08.04 00:00

대법, '전공노 파업' 직무유기 확정

대법원 2부(주심 김용담 대법관)는 4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의 불법 파업투쟁에 참가, 직무를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공무원 윤모씨에게 자격정지 1년과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직무유기죄는 무단이탈, 직무의 의식적 포기 등 직무를 수행하지 않아 국민에게 피해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을 때 성립한다. 동사무소 소속인 피고인이 전공노 파업지침에 따라 근무지에 출근하지 않은 것은 공무원이 정당한 이유없이 직무를 유기한 ...

연합뉴스 | 2005.08.04 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