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분식회계 및 사기대출 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아온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30일 지병인 협심증 치료를 위해 수술을 받기로 해 수사 차질이 예상된다. 김 전 회장의 재판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황현주 부장판사)는 29일 김씨의 건강상태를 감안, 거주지를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제한하면서 한 달 간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내렸다. 김 전 회장측 관계자는 이날 "김 전 회장이 30일 오전 심장수술을 받기로 했다. 심혈관 3개 중 막혀있는 ...

연합뉴스 | 2005.08.29 00:00

산업은행 간부 2명 등 7명이 불법대출 대가로 4억원어치의 금품을 제공받았다는 경기지방경찰청 발표에 대해 산업은행은 불법대출이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산업은행은 “혐의를 받고 있는 구조조정실 김 모 팀장이 대출취급 결정권자가 아닐뿐더러 대출취급은 복수심사제를 통해 철저히 검토되고 있고 승인과정에서도 규칙위반이나 부당업무처리는 없었기때문에 이번 대출건을 불법대출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검찰의 최종 수사결과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징계 ...

한국경제TV | 2005.08.29 00:00

... 부장검사 출신 변호사가 출석하는 대로 금품수수 부분에 대해 집중 추궁할 계획이나 소환에 응하지 않을 경우 조만간 2차 출석요구서를 보내기로 했다. 경찰은 또 홍씨로부터 돈을 받은 금융관계자 4명에 대해서는 보강수사를 거쳐 부정대출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형사입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새로운 로비 연루자로 드러난 감사원 관계자에 대해 금품수수 여부에 대해 집중 추궁했으나, 이 관계자는 "홍씨는 알지만 돈을 받거나 접대받은 적이 없다"며 로비사실을 전면 부인했다고 ...

연합뉴스 | 2005.08.29 00:00

북측이 금강산지역에 입장하는 남측관광객 수를 9월부터 지금의 절반 수준인 하루 600명으로 축소한다고 현대아산측에 통보했다. 북측은 이를 최근 개인비리 혐의가 불거지면서 대표이사에서 물러난 김윤규 부회장 때문이라고 전해 현대아산의 대북사업은 큰 난항에 휘말리게 됐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29일 "북측이 9월1일부터 금강산관광객 수를 하루 600명 수준으로 줄인다고 통보해왔다"면서 "김윤규 부회장과 관련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

연합뉴스 | 2005.08.29 00:00

... 그러나 함께 술을 마시던 B씨를 자세히 본 A씨는 그제야 B씨가 여장 남자라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A씨는 '왜 여장을 하고 다니느냐. 나가라'고 소리쳤다가 이 말을 듣고 흥분한 B씨에게 얻어맞기까지 했다는 것.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입건된 B씨는 "수년전 이혼 뒤 여장으로 스트레스를 풀어왔는데 이를 두고 A씨가 심한 말을 해 화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sangwon700@yna.co.kr

연합뉴스 | 2005.08.29 00:00

진료기록 등 서류를 조작해 수억원의 보험금을 받아챙긴 23명의 사기행각이 이같은 비아냥거림을 부추기고 있다. 29일 사기혐의로 구속된 손모(56)씨는 자신의 아내, 아들 등 5명의 이름으로 무려 27개의 보험에 가입했다. 문어발식으로 보험에 가입한 손씨는 2003년 1월부터 본격적인 가짜환자 행세를 하기 시작했고 입원확인서 등 허위 병력을 제출하고 보험회사로부터 5천50만원을 챙겼다. 손씨의 사기는 입원확인서 등 허위 서류를 작성해 준 병.의원측의 ...

연합뉴스 | 2005.08.29 00:00

... 경찰이 이번에는 경찰이 검찰에 송치한 160억원대 환치기 사건을 두고 졸속수사 논란을 벌이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는 지난달 경찰로부터 넘겨받은 166억원 환치기 사건에 연루된 150명 중 주범 2명을 제외한 148명을 전원 무혐의 처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경찰이 은행 지점장을 포함해 166억원 환치기 사건에 연루된 150명을 검찰의 지휘 없이 입건한 뒤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하면서 시작됐다. 국내 거주자 140여명이 일본에 체류하는 친인척 ...

한국경제 | 2005.08.28 00:00 | 정인설

경찰의 법적용 잘못으로 환치기(불법 외환거래) 사범으로 몰려 형사입건됐던 내국인 140여명이 검찰에서 전원 무혐의 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경찰이 외국환거래법 관련 실무규정 등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은 탓에 멀쩡한 사람들이 무더기로 범법자로 몰렸다가 검찰의 조사 과정에서 비로소 누명을 벗은 것이어서 해당 경찰관들의 자질부족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경찰이 소환조사에 적극 협조한 사람들은 입건하고 불응한 사람들에게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

연합뉴스 | 2005.08.28 00:00

... 오징어 잡이배 신영호(29t)와 광영호(23t), 동영호(22t)가 오전 11시 30분께 풀려나 귀항하고 있는 것으로 관계기관으로부터 연락받았다고 밝혔다. 세 배는 나포직후 바다위에서 북한 경비정으로부터 검문검색을 받은 뒤 별다른 혐의점이 없어 귀항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신영호와 광영호는 거진항 소속으로 지난 26일 거진항을 떠났으며 울릉선적 동영호도 같은 날 울릉항을 출발해 러시아 인근 공해상인 대화퇴 수역에서 함께 조업에 들어갔다. 세 어선에는 ...

연합뉴스 | 2005.08.28 00:00

... 2~4시께 북한 성진 동방 58마일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에 나포됐던 오징어잡이배 신영호와 광영호가 오전 11시30분께 풀려나 귀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 어선은 나포 직후 바다에서 북한 경비정으로부터 검문검색을 받은 뒤 별다른 혐의점이 없어 귀항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거진항을 떠나 러시아 인근 공해상인 대화퇴 수역에서 조업 중이던 신영호와 광영호에는 선원 9명이 타고 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어선들이 귀항하는 대로 나포 경위를 밝히기 위해 ...

한국경제 | 2005.08.28 00:00 | 김수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