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

... 14∼15층 2개층을 사용했었다. 당시 송 특검팀은 박지원 전 문화부 장관 등 국민의 정부 정ㆍ관계 실세와 정몽헌 전 현대아산 이사회 의장 등 현대그룹 측에서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5억달러를 북한에 불법 송금한 혐의를 밝혀내 흔치 않은 `성공한 특검'으로 분류됐다. 따라서 항간에서는 정 특검이 이곳에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을 놓고 어려운 수사가 예상되는 유전의혹 사건의 특성을 감안해 대북송금 수사를 통해 특검의 명당으로 자리매김한 H빌딩에 둥지를 ...

연합뉴스 | 2005.08.09 00:00

... 회장의 소환까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 파장은 확대될 전망입니다. 조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학수 부회장이 9일 오후 굳은 모습으로 검찰에 출두했습니다. 2002년 불법대선자금을 제공한 혐의로 지난해 검찰에 소환된 지 1년 6개월여 만입니다. 인터뷰) 이학수 / 삼성그룹 부회장 "여러모로 걱정을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검사실에서 필요한 조사를 다 받겠습니다." 이 부회장은 검찰에서 구속된 재미교포 박인회 씨로부터 ...

한국경제TV | 2005.08.09 00:00

... 김우중 회장 및 변호인단 간 치열한 법리공방전이 벌어졌다. 먼저 검찰은 대우그룹 4개 계열사에 대해 김 회장이 1997년,1998년 각각 20조원 안팎의 분식회계를 지시한 것과 이를 근거로 9조8000억원의 사기대출을 받은 혐의를 추궁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대우 경영진과 회계분식을 상의한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IMF 사태로 인해 10조원 이상의 환차손이 발생하고 금리가 20% 이상 치솟는 상황에서 유일한 생존전략이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또 "BFC(대우그룹의 ...

한국경제 | 2005.08.09 00:00 | 김병일

공정거래위원회가 세계 최대 컴퓨터 중앙처리장치(CPU) 제조업체인 인텔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강대형 공정위 부위원장은 인텔의 불공정거래 혐의에 대해 예비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텔에는 이달말까지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청했다라고 말했습니다. 허선 공정위 경쟁국장은 "국내 5개 PC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예비조사 결과 뚜렷한 혐의점이 발견되지는 않았지만 인텔의 해명자료를 바탕으로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

한국경제TV | 2005.08.09 00:00

... 골자"라고 전제한 뒤 "불법 여부 결정은 사법부의 고유권한이므로 민간기구가 결국 사법부의 판단까지 한다는 것은 헌법 파괴적이고 위헌적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불법도청근절대책기구' 조사위원장인 권영세(權寧世) 의원은 "민간기구가 혐의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내용까지 공개하면 대단히 위험하다"며 "이는 인권유린과 관련자의 명예훼손,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두 법안이 공히 위헌논란을 겪는 이유는 특별법의 경우 불법도청 테이프의 내용을 공개로 하고 ...

연합뉴스 | 2005.08.09 00:00

... 5억원을 달라고 협박받은 경위에 대해 진술했다. 이 부회장은 또 1997년 대선 당시 여당 후보 측에 100억원의 불법 자금을 제공한 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받았다. 검찰은 이 부회장 조사에서 이 회장이 불법자금 제공 과정에 개입한 혐의가 드러나면 이 회장에 대한 조사도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 부회장과 불법 도청 테이프에 등장하는 홍 전 대사도 필요에 따라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한국경제 | 2005.08.09 00:00 | 정인설

분식회계와 사기대출 등의 혐의로 지난 7월1일 구속기소된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은 9일 첫 공판에서 검찰이 제기한 혐의 내용에 대해 대부분 시인했다. 그러나 대우그룹의 해외금융조직인 BFC(British Finance Center)를 통한 재산 국외도피 등의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으로 일관했다. 또 대우그룹의 해외금융조직인 BFC(British Finance Center)의 성격과 국내자금을 수입대금으로 위장해 BFC로 송금한 과정 등에 대해서는 ...

연합뉴스 | 2005.08.09 00:00

... 주미대사(전 중앙일보 사장) 간 대화가 담긴 도청테이프 내용에는 1997년 대선을 앞두고 삼성이 정치권에 자금을 제공하는 과정에 이 회장이 개입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 있어 이 회장도 참여연대에 의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등 혐의로 고발됐다. 2002년 대선 때 삼성이 여야에 수백억원 불법 대선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고도 이 회장은 이 부회장 등이 `회장님 모르게 집행했다'는 식으로 진술하면서 소환조사 및 사법처리를 피했지만 이번엔 좀 다른 상황이다. ...

연합뉴스 | 2005.08.09 00:00

... "우리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가치를 전해주기 위해 공격적이지만 공정하게 경쟁하고 있다"면서 "이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인텔은 미국에서도 컴퓨터 업체들에 AMD의 칩을 사용하지 말도록 부당한 유인과 위협을 행사한 혐의로 AMD로부터 반독점 소송을 제기당한 상태다. 한편 공정위는 MS의 컴퓨터 프로그램 끼워팔기 사건에 대한 심의 등을 위해 오는 23일 전원회의를 속개한다. (뉴욕.서울=연합뉴스) 이래운 특파원.이상원 기자

연합뉴스 | 2005.08.09 00:00

... 하겐다즈는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는 분석이다. ◆뇌물 '관시'는 금물 뇌물을 중국 특유의 관시(關係)로 활용하려다가 망신살이 뻗친 외국 기업도 적지 않다. 지난 5월 미국 의료장비 업체인 DPC는 중국 병원에 뇌물을 건넸다는 혐의로 미국 법무부의 조사를 받았다. DPC 중국 지사는 조사과정에서 병원 직원들에게 10년에 걸쳐 모두 162만달러 상당의 뇌물을 줬다고 실토했다. 중국 언론은 DPC의 뇌물 제공 사실을 대대적으로 보도,이 회사의 이미지는 회복하기 ...

한국경제 | 2005.08.09 00:00 | 김호영